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라인(합사·PE)

굵은 합사엔 PR노트, 가는 합사엔 더블 유니 노트로 묶는다

굵은 합사엔 PR노트, 가는 합사엔 더블 유니 노트로 묶는다

합사 굵기를 따지지 않고
매듭을 하나로 고정하는 것이
이 작업에서 가장 큰 실수입니다.
굵은 줄에 맞춘 PR노트는
가는 합사에서 다루기가 까다롭습니다.
굵은 줄에서 쓰던 손버릇 그대로
가는 줄을 묶다 보면 시간만 걸립니다.
도래에 묶는 방식도 리더 굵기에 따라 나뉩니다.
리더 길이는 낚시 종류에 맞춰 바꾸면 되지만
매듭은 줄 굵기를 먼저 봐야 합니다.
굵기별로 어떤 매듭이 맞는지
기준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합사와 리더를 잇는 매듭 두 가지와
도래에 묶는 매듭 두 가지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굵기가 매듭을 정하고
길이는 낚시가 정합니다


리더 길이는 낚시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긴 리더가 필요한 낚시도 있고
그렇게까지 길 필요가 없는 낚시도 있습니다.
길이는 그날 하는 낚시에 맞추면 됩니다.

문제는 매듭입니다.
합사와 리더를 잇는 매듭이 둘,
도래에 리더를 묶는 매듭이 둘입니다.
굵은 합사와 굵은 리더에는 PR노트,
가는 합사와 가는 리더에는 더블 유니 노트를 씁니다.

매듭은 낚시 종류가 아니라
줄 굵기에 맞춰 고르는 것입니다.


도래에는 리더를
두 겹으로 접어 겁니다


도래 이중 매듭은 쉽게 말해
리더 끝을 반으로 접어 두 겹으로 만든 뒤
도래 고리에 걸어 묶는 방식입니다.

먼저 리더 끝에서 알맞은 자리를 잡고
반으로 접어 접힌 자국을 냅니다.
접은 쪽을 도래 고리에 넣어
두 겹 라인을 만들고 매듭을 짓습니다.
남은 끝줄은 두 겹 라인 사이로 감아 줍니다.

여기서 플라이어를 쥘 자리가 갈립니다.
본줄 쪽을 잡고 당기면 안 됩니다.
남은 끝줄 쪽을 잡고 당겨야 합니다.


가는 리더는
당기는 힘부터 줄입니다


조일 때는 있는 힘껏 당기라고들 합니다.
굵은 리더라면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런데 리더가 가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세게 당기다가 줄이 끊어지고 맙니다.

그래서 리더 굵기에 맞춰 힘을 조절합니다.
굵은 줄은 끝줄을 손에 감듯 쥐고
끝까지 당겨도 버팁니다.
가는 줄은 한 번에 세게 당기지 말고
굵기에 맞는 힘으로 천천히 조이세요.

제대로 조인 매듭은 풀리지도 빠지지도 않습니다.
끝줄을 조금만 남기고 자르면 마무리입니다.


가는 합사와 가는 리더는
더블 유니 노트로 잇습니다


아징이나 보리멸처럼
가는 합사를 쓰는 낚시에서는
PR노트가 잘 안 됩니다.
줄이 너무 가늘어 손으로 다루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쓰는 더블 유니 노트는
합사와 리더를 나란히 겹쳐 놓고
각자 상대 줄에 감아 묶는 직결 매듭입니다.

두 줄을 가운데쯤에서 겹치고
한쪽 줄로 고리를 만듭니다.
이 고리 안으로 리더를 합사와 함께 넣어
5회쯤 감아 조입니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합사를 리더에 감습니다.
마지막으로 합사와 리더를 양손에 쥐고 당기면 끝입니다.
끝줄은 2~3mm쯤 남기고 자릅니다.


가는 리더를 도래에
묶는 행맨스 노트


행맨스 노트(Hangman's Knot)는
가는 리더를 도래에 묶을 때 쓰는 매듭입니다.
두 겹으로 겹친 줄에 끝줄을 감고
생긴 고리에 다시 통과시켜 조입니다.

해 보면 순서가 의외로 짧습니다.
리더를 도래에 통과시켜 되접고
겹친 두 줄을 한 손으로 집습니다.
그 두 줄에 끝줄을 감아 내려가면
감은 자리에 고리가 하나 생깁니다.
이 고리에 끝줄을 넣고 당기면 끝입니다.

가는 줄 매듭이라고 약하지 않습니다.
큰 고기를 걸어도 풀리지 않을 만큼 단단해서
채비를 만들 때 여기저기 쓰게 됩니다.


네 가지를 익혀 두면
어떤 낚시도 응용됩니다


네 매듭은 어느 낚시를 하든
한 번은 꼭 쓰게 됩니다.
굵은 색 끈 같은 걸로
손 움직임을 먼저 익혀 두면 편합니다.

도래에 묶는 두 가지와
합사를 잇는 두 가지를 한 번씩 해 보세요.
몇 번만 반복하면 손이 기억합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매듭은
줄 굵기를 따라갑니다

남해 외해권 선상에서 굵은 합사를 쓰다가
서해 방파제에서 가는 합사로 바꾸면
매듭도 같이 바뀌어야 합니다.
자리가 달라져도 기준은 줄 굵기입니다.

대신 리더 길이는 자리와 낚시에 맞춰 조정하세요.
깊은 곳을 노리는 선상 낚시와
방파제 가벼운 낚시는
필요한 리더 길이가 다릅니다.

배 위에서도 금방 묶으려면
출조 전에 집에서 손을 풀어 두는 게 순서입니다.
매듭이 손에 익으면
자리를 옮길 때마다 채비를 다시 만드는 일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리더매듭 #합사리더연결 #PR노트 #더블유니노트 #도래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