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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웜에 블레이드를 단 배스 튠, 싱커 0.45g과 0.9g이 가른 수심층

폴링 웜에 블레이드를 단 배스 튠, 싱커 0.45g과 0.9g이 가른 수심층

시즈미무시(Shizumimushi)를
노싱커나 백슬라이드 세팅처럼
떨어뜨리는 용도로만 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 방식에 고정되면 맑은 날 한낮처럼
배스가 수평으로 움직이는 먹잇감을 쫓는 상황에서
입질 기회가 크게 줄어듭니다.

블레이드 부품과 네일싱커 무게만 바꿔도
같은 웜으로 리트리브와 폴링을
모두 운용할 수 있으며,
그 판단 기준을 아래에 순서대로 제시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조립 순서까지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블레이드 튠의 부품 조합과
수심층 조절 판단에 집중합니다.

1. 블레이드 튠이
리트리브에서 입질을 받는 구조


블레이드 튠의 핵심은
두 가지 진동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블레이드 튠이란
폴링용으로 설계된 웜의 꼬리에
회전 블레이드를 결합해
리트리브용 루어로 바꾸는 세팅입니다.

해당 웜은 굼벵이 형태 몸체 양쪽에
다리가 3개씩, 모두 6개 달려 있습니다.
리트리브하면 다리가 물살을 받아 벌어지며 떨리고,
꼬리의 콜로라도 블레이드가 회전 진동을 더합니다.
블레이드 진동만 내는 일반 스핀테일 루어와 달리
다리의 미세 파동이 추가되기 때문에
배스가 아래에서 치고 올라오는 입질이 잦아집니다.

진동 구조를 이해했다면,
다음으로 꼬리 쪽 부품 선택 기준을 살펴봅니다.


2. 트위스트락 스프링과
블레이드 부품 선택 기준


블레이드 시스템의 안정성은
스프링 크기 선택에서 결정됩니다.
꼬리 쪽 부품은 트위스트락 스프링,
베어링 스위벨, 콜로라도 블레이드 2번
순서로 연결합니다.

컬티바 트위스트락(Cultiva Twist Lock)은
웜에 돌려 끼워 부품을 고정하는
나선형 스프링 부품으로 분류됩니다.
2.2인치 웜에는 M 사이즈가 적합하며,
L 사이즈는 몸통에 비해 커서 잘 박히지 않습니다.
S·SS 사이즈는 끼우기는 쉽지만
캐스팅과 입질 과정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2.6인치·3.2인치 웜이라면 L 사이즈도 맞습니다.

스위벨 일체형 블레이드가 없다면
블레이드 단품과 스위벨을 따로 결합해도 됩니다.
블레이드 쪽이 완성되면,
다음 단계는 웜 앞쪽 지그헤드 결합입니다.


3. 지그헤드 무게와
직선 결합 요령


지그헤드를 웜 중심선에 곧게 꽂을수록
리트리브 시 움직임이 안정됩니다.
1.8인치 웜에는 더 작은 헤드,
2.6·3.2인치에는 한 단계 큰 헤드를 조합하며,
2.2인치 기준으로는 0.5g 10번 바늘부터
1.3g 3번 바늘까지가 운용 범위입니다.

가마카츠 호라이즌 헤드(Gamakatsu Horizon Head)는
수평 자세 유지형 경량 지그헤드로 분류됩니다.
바늘은 웜의 가는 쪽에서 넣고,
엄지와 검지로 웜 위아래를 가볍게 집은 채
조금씩 뒤로 밀어 빼면
휘어짐 없이 관통시킬 수 있습니다.

웜 몸체가 약 6g이라
완성 채비는 10g 안팎이 됩니다.
헤드 무게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수심층을 결정하는 싱커 선택을 살펴봅니다.


4. 네일싱커 무게가
수심층을 바꾸는 이유


블레이드 튠의 수심층은
복부에 넣는 싱커 무게로 조절됩니다.
네일싱커란
웜 몸체에 직접 꽂아 무게와 침강 속도를 더하는
못 형태의 추입니다.

0.45g을 넣으면 수면 바로 아래층을 지나고,
0.9g으로 바꾸면 침강 속도가 빨라져
같은 속도로 감아도 한 단계 아래층을 지나갑니다.
무게가 고정된 스핀테일지그는
루어 자체를 교체해야 수심층이 바뀌지만,
이 채비는 싱커만 교체하면 됩니다.

가을철 수위가 내려간 평지형 저수지에서는 0.45~0.65g,
계곡형 댐처럼 깊은 곳에서는 1.3~1.8g을 씁니다.
삽입 위치는 가는 쪽과 몸통 중앙 사이이며,
가운데 선을 따라 배 쪽으로 곧게 넣습니다.
무게를 정했다면, 다음으로 커버 공략용 훅 전환을 살펴봅니다.


5. 오프셋 훅 전환으로
커버 안쪽을 공략하는 방법


블레이드 튠은 웜 소재라서
바늘 종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스피너베이트는 와이어가 가드 역할을 하지만
바늘 끝이 노출돼 있어 밑걸림을 완전히 피하지 못합니다.
오프셋 훅으로 바늘 끝을 웜 안에 숨기면
수몰 나무나 갈대 사이로 넣어도 걸림이 줄고,
블레이드의 강한 파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웜 소재는 수면에서 미끄러지듯 튀기 때문에
오버행 아래로 밀어 넣는 스키핑에서
메탈 스핀테일지그보다 안쪽까지 진입합니다.

커버 안쪽 리트리브가 가능한 블레이드 루어는
오프셋 훅을 쓸 수 있는 웜 계열뿐입니다.

훅 선택을 마쳤다면,
다음으로 폴링과 리트리브를 섞는 운용을 살펴봅니다.


6. 폴링과 리트리브를
한 번의 캐스팅에 섞는 운용


블레이드 튠은 한 번의 캐스팅 안에서
폴링과 리트리브를 모두 시도할 수 있습니다.
원래 폴링용 웜이기 때문에
커버 옆 좋은 자리에 착수하면
라인을 풀어 그대로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꼬리 블레이드가 낙하 중에도 회전하므로
로드 조작 없이도 진동이 유지됩니다.

바닥에서 가볍게 몇 번 들어 반응이 없으면
빠르게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감아
리트리브로 전환합니다.
태클은 10g 안팎을 던질 수 있으면 충분하며,
바람이 있는 날은 스피닝 태클,
바람이 약하면 베이트 피네스나
미디엄 베이트 태클도 사용합니다.

운용 순서를 정했다면,
마지막으로 어시스트 훅과 웜 크기 기준을 정리합니다.


7. 어시스트 훅 사용 여부와
웜 크기 선택


어시스트 훅은 노리는 배스 크기에 따라 판단합니다.
블레이드만 물고 가는 입질은 대부분 소형 개체에서 나오며,
이 입질까지 걸어내려면
블레이드 쪽에 어시스트 훅을 추가합니다.
대형 개체는 입이 커서 블레이드만 집기보다
웜 전체를 한 번에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형 배스를 노리는 블레이드 튠에는
어시스트 훅을 달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웜 크기는 1.8·2.2·2.6·3.2인치 중에서
필드의 먹이 크기와 배스 크기에 맞춥니다.
소형 배스 위주인 수로나 소규모 저수지는 1.8인치,
대형 개체가 나오는 댐에서는 2.6~3.2인치가 맞습니다.
크기를 바꿀 때는 지그헤드와 스프링 사이즈도
함께 한 단계씩 조정합니다.


싱커 무게와 부품 조합이
같은 웜의 쓰임새를
나눈다

시즈미무시 블레이드 튠은
폴링용 웜에 회전 블레이드를 더해
다리와 블레이드의 이중 진동으로 입질을 받는 세팅입니다.

부품은 2.2인치 기준 M 사이즈 스프링과
콜로라도 블레이드 2번을 조합하고,
지그헤드는 웜 중심선에 곧게 꽂습니다.
수심층은 리트리브 속도보다
싱커 무게를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가을철처럼 수위가 자주 바뀌는 시기에는
0.45g부터 1.8g까지 무게별 싱커를 함께 챙기면
루어 교체 없이 같은 채비로 수심층을 옮겨 다닐 수 있습니다.
커버가 짙은 구간에서는 오프셋 훅으로,
트인 수역에서는 지그헤드로 바늘을 바꿔
한 가지 웜으로 여러 포인트를 이어서 공략합니다.

#배스낚시 #웜튜닝 #네일싱커 #오프셋훅 #리트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