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베이트릴을 고를 때 드랙 사운드는 소리가
나는지만 보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운드 핀 배치를 모르고 드랙을 풀어
쓰면 핀이 빠져 그날 낚시를 접게
됩니다.
시마노(Shimano)와
다이와(Daiwa)의 부품 배치를 비교해
선택과 점검 기준을 정리합니다.
분해 상태에서 드라이브 기어 주변 부품을
나란히 놓고 보면 두 방식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구조가 낯선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품 하나씩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 드랙 사운드 핀 위치와
드랙 와셔 압력의 관계에 집중합니다.
드랙 사운드란 드랙이 풀려 라인이 나갈
때 작은 핀이 톱니면을 긁으며 연속음을
내는 장치입니다.
소리만으로 대상어가 라인을 끌고 가는
속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드랙 사운드가 없어도 낚시는 가능하지만,
드랙이 풀리는 흐름을 귀로 읽으면 파이팅
중 로드 각도와 릴링 판단에 여유가
생깁니다.
소리가 나는 원리는 두 제조사가
같습니다.
핀이 톱니와 맞닿은 채 회전을 받으면
톱니를 하나씩 넘으며 소리가 이어집니다.
핀과 톱니의 접촉이 일정하게 유지될 때만
소리도 고르게 납니다.
차이는 핀을 드라이브 기어의 어느 면에
두었느냐에서 생깁니다.
핀이 기어 윗면에 있으면 위에서 누르는
구조가 되고, 측면에 있으면 옆으로
맞닿는 구조가 됩니다.
먼저 윗면에 핀을 둔 방식부터
살펴봅니다.
시마노 드랙 사운드는 드라이브 기어
윗면에 핀 홀더를 고정하고 그 안에 원형
사운드 핀을 끼우는 구조입니다.
핀 위에는 뒷면이 톱니로 가공된 사운드
라쳇이 얹힙니다.
시마노 19 안타레스(Shimano 19
Antares)는 이 기어 윗면 누름
방식의 대표적인 구성으로 분류됩니다.
스타드랙 플레이트는 라쳇의 4곳 홈에
맞물려야만 안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라쳇과 플레이트가 정확히 맞물려야
스타드랙을 돌릴 때 압력이 전달됩니다.
스타드랙 플레이트란 스타드랙을 조일 때
생기는 압력을 드랙 와셔로 전달하는 판
모양 부품입니다.
플레이트와 라쳇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라쳇의 기울기가 드랙 압력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이 기울기가 현장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이어서 봅니다.
누름 방식은 핀이 있는 쪽이 미세하게
솟아 라쳇이 한쪽으로 기운 채
조립됩니다.
위에서는 평평해 보여도 옆에서 보면 핀
쪽만 떠 있는 단차가 보입니다.
드랙을 약하게 조정하면 위에서 누르던
힘이 줄어 핀 쪽 부품이 움직일 여유가
생깁니다.
이 상태에서 대상어가 길게 질주하면,
라쳇에 밀린 핀이 제자리를 벗어나는
현상이 생깁니다.
배스처럼 짧게 당기는 대상어에서는 거의
없고, 농어나 부시리처럼 첫 질주가 강한
어종에서 드물게 발생합니다.
핀이 빠지면 분해 재조립 전까지 릴을 쓸
수 없습니다.
드랙을 풀어 쓰는 베이트릴일수록 사운드
핀 배치 방식이 드랙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단차가 만드는 두 번째 문제는 드랙 와셔
압력입니다.
드랙 압력은 스타드랙을 조일수록 스타드랙
플레이트와 원웨이 클러치 안쪽 튜브가
드랙 와셔를 눌러 마찰력이 커지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스타드랙을 풀면 마찰력이 줄어 드랙이
부드럽게 풀려 나갑니다.
누름 방식은 플레이트가 기운 라쳇 위에
얹히기 때문에 조일 때의 압력이 드랙
와셔 전체에 같은 크기로 퍼지지
않습니다.
압력이 한쪽에 더 실리면 드랙이 풀려
나가는 감각의 일관성이 떨어집니다.
사운드 라쳇의 4곳 홈이 플레이트 위치를
고정하기 때문에 조립 과정에서 이
기울기를 바로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이 현상은 사운드 기능을 위해 라쳇을
추가한 구조에서 나오는 한계입니다.
같은 기능을 다른 배치로 풀어낸 측면
접촉 구조를 이어서 비교합니다.
다이와 드랙 사운드는 은색 스타드랙
플레이트 옆면에 핀을 달고 드라이브 기어
측면의 톱니와 맞닿게 하는 구조입니다.
다이와 21 질리언 SV TW(Daiwa
21 Zillion SV TW)는 이
측면 접촉 방식을 채택한 베이트릴로
분류됩니다.
핀이 옆으로 나와 있어 솟은 부분이 없고
플레이트가 수평으로 조립됩니다.
드랙을 풀어 압력이 약해져도 핀이
위아래로 밀려날 공간이 없습니다.
측면 접촉 방식은 드랙을 풀어 쓰는
조건에서도 사운드 핀 위치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플레이트가 기울지 않으면 조일 때의
압력이 드랙 와셔 전체에 고르게
전달됩니다.
특정 지점에만 힘이 몰리지 않아 드랙
설정값이 제동력으로 고르게 이어집니다.
이 차이는 부품 수와 가공 공정에서도
드러납니다.
측면 방식은 드라이브 기어에 사운드용
톱니가 가공되어 있어 스타드랙 플레이트와
드라이브 기어 2개 부품으로 기능이
완성됩니다.
누름 방식은 사운드 라쳇이 더해지고,
기어에 구멍을 뚫어 핀 홀더를 끼우는
가공도 필요합니다.
시마노의 드랙 사운드 탑재 릴은 대부분
누름 방식을 공유하며, 해수용
엑센스(Exsence) 계열과 캘커타
콘퀘스트(Calcutta
Conquest) 계열도 같은 구성으로
분류됩니다.
베이트피네스 계열 모델도 같은 배치를
따릅니다.
부품이 적은 측면 방식은 다른 기종으로
넓히기 쉽고, 조립 오차가 생길 지점도
함께 줄어듭니다.
누름 방식은 부품이 3개로 늘어나는 만큼
정비 후 맞물림 확인이 더 중요합니다.
이제 어떤 조건에서 이 차이를 따져야
하는지 정리합니다.
사운드 핀 구조 차이가 실제로 드러나는
조건은 드랙을 풀어 쓰는 상황과 첫
질주가 강한 대상어가 겹칠 때입니다.
서해와 남해 연안에서 베이트릴로 농어를
노리면 드랙으로 충격을 받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인 강도보다 드랙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세팅에서는 드랙 값을 약하게 두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이 조건에서 누름 방식 릴을 쓴다면 출조
전 드랙 소리가 끊김 없이 나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핀 이탈은 흔하지 않지만 한 번 생기면
그날 낚시를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드랙 사운드는 드랙이 풀리는 흐름을 귀로
알려 주므로 야간 농어낚시처럼 로드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쓰임새가
커집니다.
배스 위주로 쓰는 릴이라면 핀 구조보다
브레이크와 기어비를 우선 기준으로 삼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베이트릴 드랙 사운드는 같은 소리를
내더라도 핀이 기어 윗면에 있는지 측면에
있는지에 따라 안정성이 달라집니다.
누름 방식은 단차 때문에 핀 이탈 위험과
압력 쏠림이 남고, 측면 방식은 압력이
고르게 전달되고 정비 부담도 적습니다.
가을철 농어 시즌처럼 대형 개체의 첫
질주를 드랙으로 받아내는 시기에는 이
차이가 낚시 흐름에 영향을 줍니다.
현장에서 드랙 값을 자주 바꾸는 날일수록
첫 질주 직후 소리가 끊기지 않는지 귀로
확인하면 이상 여부를 빠르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누름 방식 릴을 쓰고 있다면 교체보다
정비 후 조립 상태 점검을 습관으로
만드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새로 고르는 단계라면 핀 배치 방식까지
확인하는 것이 판단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