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스피너베이트에 쉐드테일 웜을 달면 느리게 감아도 떠오른다

스피너베이트에 쉐드테일 웜을 달면 느리게 감아도 떠오른다

스피너베이트에 웜 트레일러를 달면
무게가 늘어 더 가라앉는다고 보는 것이
가장 흔한 착각입니다.
실제로는 반대로 부력이 생겨서
느리게 감아도 루어가 떠오르고
자세도 수평에 가까워집니다.
이 부력 변화를 기준으로
봄철 얕은 지형에서 어떻게 세팅할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온이 10도 전후일 때 배스가 이 루어를 쫓는 까닭도 짚습니다.
블레이드와 무게를 고르는 법,
트레일러 훅을 달고 빼는 때도 함께 다룹니다.
이 글은 봄철 스피너베이트 볼륨 베이트의
세팅 판단에 집중합니다.

수온 10도 전후, 배스는
느리지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수온이 1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겨울과 봄 사이에는
배스의 대사가 아직 약합니다.
그래도 물이 데워지면 플랑크톤이 늘고
작은 먹이가 모이면서 배스도 먹이를 따라 움직입니다.

여기에 산란이 가까워지면 사정이 하나 더 붙습니다.
프리스폰은 산란을 앞두고 체력을 쌓는 시기를 말합니다.
산란기에는 먹이를 잘 먹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열량을 챙겨 두어야 합니다.

이때 배스는 힘들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칼로리 높은 먹이를 찾습니다.
스피너베이트는 중층으로 떠 있는 배스와
얕은 곳에 들어오는 의욕 있는 배스를 끌어내는 루어입니다.


스피너베이트 트레일러가
부력을 바꾸는 이유


볼륨 베이트는 쉽게 말해
스피너베이트에 쉐드테일 웜을 트레일러로 달아
덩치를 키운 세팅입니다.
이 방식이 널리 쓰이기 시작한 때는 2019년에서 2020년쯤입니다.

그전까지 트레일러는 부력 조절용이었습니다.
막상 달아 보면 가라앉을 것 같지만
오히려 부력이 생겨서 떠오르기 쉽고,
몸이 수평으로 누워서 헤엄칩니다.

트레일러가 없으면 천천히 감을 때
스피너베이트는 계속 가라앉습니다.
웜을 달면 같은 속도로 감아도 위층을 지나갑니다.
얕은 곳을 노릴 때 이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쉐드테일이 물을 휘저어 주기 때문에
존재감이 훨씬 커집니다.
짧게 물고 빠지는 입질이 줄고,
스키핑도 하기 쉬워집니다.
무게가 나가면서 부력도 높고 덩치도 큽니다.
그런데 감는 속도는 느리고 노리는 곳은 얕습니다.
이 조합이 볼륨 베이트의 특징입니다.


블레이드는 리프형,
무게는 3/8온스부터


봄에는 윌로우 리프형 블레이드를 고르면 무난합니다.
색은 골드나 실버 계열이 어필이 강하고,
실버 블랙 메탈릭 같은 색도 쓰입니다.

무게는 3/8온스(약 10g)나 1/2온스(약 14g)급이 다루기 편합니다.
트레일러가 크면 어느 정도 힘이 받쳐 주는 스피너베이트가 맞습니다.
너무 작은 컴팩트 모델에 큰 웜을 달면
균형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경우가 그런 것은 아니라서
달아 보고 헤엄치는 모양을 확인해 보세요.


얕은 곳을 가로세로로 훑는 낚시라
롱캐스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태클은 MH급 로드에 베이트릴이면 충분합니다.
훅셋을 확실하게 하려면 MH급 정도의 힘이 있어야 편합니다.
얕은 곳을 가로세로로 훑는 낚시라서 멀리 던질 일이 많지 않습니다.

릴은 노멀 기어로도 충분히 가볍게 쓸 수 있습니다.
감는 저항이 큰 루어는 노멀 기어가 오히려 편합니다.
XG밖에 없다면 천천히 감는 데 신경 쓰면 됩니다.

라인은 플로로카본 14~16파운드(약 6.4~7.3kg) 정도입니다.
14파운드 아래로 내려가면 불안합니다.
가진 장비로도 충분하니 라인 굵기만 확인해 보세요.


트레일러는 고정하고
트레일러 훅은 상황을 봐서


트레일러를 그냥 꽂기만 하면
던지고 감는 사이 웜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웜이 비뚤어지면 바늘이 드러나는 위치가 달라져
훅킹률이 떨어집니다.
키퍼가 달린 바늘로 웜을 고정하면
하루 종일 던져도 어긋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트레일러 훅은 봄에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활성이 낮은 배스는 루어를 끝까지 쫓지 못하고
꼬리만 무는 일이 많습니다.
이 입질까지 걸어내려면 트레일러 훅이 일을 해 줍니다.

대신 우드 커버가 있는 곳에서는 걸림이 심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아예 빼는 것이 낫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올 때가
스피너베이트 차례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에는 배스 시야에도 영향이 있습니다.
수면이 흔들려 빛이 덜 들어가면
배스가 루어를 쉽게 알아보지 못합니다.
바람이 물에 산소를 섞어 주기도 합니다.

비가 오면 활성이 올라서
큰 배스가 먹이를 쫓기도 합니다.
이처럼 변화가 있을 때 스피너베이트는 힘을 냅니다.
와이어 베이트 가운데서도 존재감이 큰 편입니다.

계절이 더디게 오는 곳이라도
프리스폰 어군이 남아 있다면 던져 볼 만합니다.
몇 번 던져서 반응이 없으면 접어도 좋습니다.


얕은 지형에서 볼륨 베이트를
꺼내는 순서

얕은 연안을 가로로 훑을 때는
트레일러를 달고 느리게 감아 위층을 지나가 보세요.
세로로 파고드는 구간에서는 웜이 어긋나지 않게
키퍼로 고정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우드 커버가 섞인 자리에서는 트레일러 훅을 빼는 쪽이 낫습니다.
반대로 열린 얕은 곳에서는 꼬리만 무는 입질까지 걸어낼 수 있습니다.

수온이 10도 전후일 때는
중층으로 떠오른 배스도, 얕은 곳으로 들어오는 배스도
같은 루어 하나로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저수지와 댐의 얕은 연안에서
이 세팅을 순서대로 시험해 보세요.

#스피너베이트 #볼륨베이트 #프리스폰배스 #쉐드테일웜 #봄배스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