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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배스 웜, 바위밭엔 헤비 다운샷을 낙엽 바닥엔 스윙 지그를 꺼냅니다

초겨울 배스 웜, 바위밭엔 헤비 다운샷을 낙엽 바닥엔 스윙 지그를 꺼냅니다

수온이 내려가 하드베이트 반응이 줄면
웜을 꺼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어떤 채비를 어디에
쓸지 몰라 늘 같은 방식으로
끌어오는 경우가 잦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웜마다 다른 장점이
있어도 한 가지 효과밖에 보지 못합니다.
가을 기운이 남은 채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일수록 자리와 채비를
맞추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바위밭, 낙엽 바닥,
커버 앞처럼 자리별로 어떤 웜을
꺼낼지 기준을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초겨울 웜 여섯
가지의 쓰임과 자리별 채비
고르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헤비 다운샷은 떨어뜨려
반응을 끌어냅니다


다리가 달린 웜에 싱커를 2.5g쯤으로
무겁게 달면 헤비 다운샷이 됩니다.
쉽게 말해 바닥에서 흔들어 먹이는
다운샷에 빠르게 떨어지는
반응을 더한 채비입니다.
평소 가벼운 싱커로 쓰던 웜도
무게를 올리면 성격이 달라집니다.

바위 쪽으로 떨어뜨려 바닥에 닿으면
로드 팁으로 한 번 튕겨 올리고
다시 떨어뜨려 보세요.
가벼운 싱커보다 훨씬
빠르게 바닥에 닿습니다.
착저한 뒤 로드 팁을 톡톡 쳐 주면
웜이 위로 튀었다가 곧바로 내려앉습니다.

이 시기에는 따뜻한 날이 섞여서
배스가 커버에 딱 붙어
있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노리는 자리 한 곳에서 반응을 끌어내고
싶다면 이 채비가 맞습니다.
물이 더 차가워지면 튕기는 동작을 줄이고
바닥을 끌다 멈추는 쪽으로 바꾸세요.

빠르게 떨어뜨리면 반응이 나옵니다.
싱커가 바위에 끼면 그대로 걸립니다.


2. 프리리그는 싱커가 먼저 떨어지고
웜이 뒤따라 내려옵니다


프리리그는 쉽게 말해 싱커를
라인에 고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 채비입니다.
싱커가 먼저 바닥에 닿고
웜은 뒤따라 천천히 내려앉으니,
같은 웜도 훨씬 부드럽게 보입니다.
싱커가 닿았다고 곧바로 감기 시작하지 말고
웜이 내려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내려앉은 뒤에는 바닥을 질질 끌어도 됩니다.
딱딱한 것에 닿았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쉐이크로 흔들다 빼내세요.
이렇게 하면 바위에 숨은
배스나 커버 주변의 배스가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리리그는 커버를 엮어 보고
지형 변화를 훑는 데 알맞습니다.
바닥에 뭐가 가라앉아 있는지 모르는
자리라면 프리리그나 다운샷으로
먼저 훑어 보세요.

낚시꾼이 많은 곳이라면
주름이 있는 벨로즈 타입이나
코일 타입 웜으로 바꿔 보세요.
캐롤라이나 리그와 달리 리더가
길지 않아서 근거리에서도 쓰기 쉽고
다루기도 간단합니다.


3. 고비중 웜은 싱커 없이도
가라앉아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3.2인치(약 8.1cm)급 고비중 웜은
시즌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소재 자체가 무거워서
싱커 없이도 가라앉는 웜을 말합니다.
던져 넣고 바닥에서 질질 끌다가
무언가에 닿으면 멈추는
동작만 반복해도 충분합니다.

노싱커로 두면 바닥을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가라앉는 웜이라 멀리 던지기도 편합니다.

빠르게 떨어뜨려 반응을 끌어내고
싶다면 웜 안에 네일 싱커를 넣어 보세요.
3g쯤 되는 무거운 네일 싱커를 넣으면
곧장 바닥까지 떨어집니다.
잠깐 기다렸다 한 번 튕기고
다시 떨어뜨리면 메탈 바이브레이션과
비슷하게 쓸 수 있습니다.

가을 기운이 남은 때는 이렇게
빠르게 가라앉는 쪽이 잘 먹힙니다.


4. 낙엽이 깔린 바닥에서는
스윙 지그가 낫습니다


메탈 바이브레이션이나 블레이드를 던지고
싶어도 낙엽이 쌓여 있으면
루어가 움직이지 않는 일이 잦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루어를 묶어
두는 건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럴 때는 가드가 달린
스윙 지그가 낫습니다.

스윙 지그에 5인치(약 12.7cm)
쉐드테일 웜을 달고 아주 느리게 세팅하면
던져서 감기만 해도 됩니다.
떠오르기 쉬운 설계라서
느리게 감아도 바닥을 긁지 않습니다.
데드슬로우로 배스에게 확실히 보여 주세요.

커버가 얽힌 곳이나 아직 풀이
남아 있는 자리를 스쳐 지나가게
하면 강하게 어필합니다.
수심층을 맞추기도 쉽고,
위로 올렸다 떨어뜨리는 메탈
바이브레이션 같은 쓰임도 됩니다.


5. 미드스트는 이동 거리를 줄여
가볍게 보여 줍니다


미드스트롤링은 웜을 바닥이
아닌 중간 수심층에서 일정하게 떨며
끌어오는 방식을 말합니다.
리얼 피시 타입 웜을
세팅해 던진 뒤 폴링시키고,
반짝이듯 흔들며 끌어옵니다.
바닥까지 내린 뒤에 시작해도 됩니다.

바닥에 먹이고기가 가라앉아 있는
상황에서 효과가 큽니다.
이동 거리를 줄이고 천천히
보여 주고 싶을 때 쓰세요.

다루기가 까다로워서 겨울 동안
연습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늦가을부터 겨울 중반까지도 이 방식으로
배스가 올라온 사례가 있습니다.


6. 러버지그 매달기는 커버 위에서
천천히 오래 보여 줍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에는 배스가
커버 쪽으로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커버 위에서 수직으로
러버지그를 떨어뜨려 천천히
흔들어 주는 매달기가 맞습니다.
배스에게 보여 줄 시간과 먹을
틈을 함께 줄 수 있습니다.

가마우지 같은 물새가 얕은 곳을 훑고
다니는 호수에서는 배스가
커버 안쪽으로 파고들기도 합니다.
그런 곳일수록 몸을 숨길 수 있는
러버지그 쪽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러버지그는 가벼울수록 배스 눈앞에서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고
둥실둥실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쓰임이 많아서 천천히 끌어도 되고,
바닥에 가라앉혀 질질 끌어도 됩니다.


바위밭, 낙엽 바닥, 커버 앞
자리에 맞춰 꺼냅니다

바위가 있는 자리에서는 헤비 다운샷으로
떨어뜨려 반응을 봅니다.
바닥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자리에서는
프리리그로 먼저 훑어 보세요.
낙엽이 두껍게 깔린 바닥에서는
메탈 바이브레이션 대신 스윙
지그를 꺼내면 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 커버 앞에서는
러버지그 매달기를 해 보세요.
가을 기운이 남은 때는 빠르게 가라앉는
고비중 웜이 아직 잘 먹힙니다.

물이 더 차가워지면 튕기는
동작을 줄이고 바닥을 질질
끌다 멈추는 쪽으로 바꾸세요.
어느 쪽이든 싱커가 바위에 끼는
위험은 감안하고 던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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