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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기법 › 루어 운용·공략

배틀 호그 사이드 파츠를 떼어 내면 파워가 줄고 암 움직임이 넓어진다

배틀 호그 사이드 파츠를 떼어 내면 파워가 줄고 암 움직임이 넓어진다

배틀 호그를 사이즈 구분 없이 아무 리그에나 꿰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2.6인치와 3.8인치는 같은 이름이어도 쓰임이 다릅니다.
맞지 않는 리그에 쓰면 파츠가 하는 일을 제대로 못 합니다.
2016년에 나온 뒤 지금까지 꾸준히 쓰이는 웜입니다.
그런데 사 두고 한 번도 못 잡은 채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웜이 어떤 힘을 갖고 있는지부터 짚고
사이즈와 리그를 맞추는 기준을 세워 봅니다.

이 글은 배틀 호그의 구조와 리그별 쓰임, 튜닝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파츠가 전부 일을 하는 웜은
이 크기에서 보기 드뭅니다


배틀 호그는 팔 모양의 암 파츠가 달린 호그 계열 웜입니다.
3.8인치(약 9.5cm)지만 볼륨은 5인치(약 12.5cm)급으로 느껴집니다.
이 크기에서 파워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6인치는 모양이 조금 달라서 사이드 파츠가 적습니다.
기본 구조를 이해하려면 3.8인치를 기준으로 보는 편이 쉽습니다.

암 파츠는 물을 강하게 움켜쥐고
뒤로 차듯이 움직입니다.
머리 쪽 컬리 헤드는 흔들리면서 배스를 유혹하고,
몸 옆의 사이드 파츠도 물을 밀면서 같이 움직입니다.

다른 호그 웜은 먹이는 쪽에 특화된 것이 많습니다.
이 웜은 반대로 파츠 하나하나가 모두 일을 하는 웜입니다.


텍사스는 3.8인치와 4.4인치로
강하게 밀어 줍니다


텍사스에서는 불렛 싱커 뒤에 비즈를 끼워 어필을 더 키웁니다.
여기에 암이 물을 강하게 밀어서 존재감이 확실히 납니다.
2.6인치는 이 리그에는 너무 작습니다.

보통은 3.8인치를 쓰다가 더 강하게 밀고 싶을 때 4.4인치(약 11cm)로 올립니다.
4.4인치가 볼륨이 가장 크고 비즈와 만나는 느낌도 확실합니다.


프리리그와 리더리스 다운샷은
떨어뜨리는 방식이 갈립니다


프리리그는 싱커가 먼저 떨어지고 웜이 뒤따르는 채비입니다.
이 구조에서는 4.4인치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물을 잘 물기 때문에 웜이 천천히 내려오며 부드럽게 흔들립니다.
강한 어필과 자연스러움이 함께 나옵니다.
3.8인치도 쓸 수 있지만 4.4인치가 더 낫습니다.

리더리스 다운샷은 쉽게 말해 싱커를 웜 끝에 바로 달아 곧장 떨어뜨리는 채비입니다.
포켓처럼 좁은 자리에 수직으로 떨어뜨릴 수 있고,
짧게 끊어 치는 동작으로 텍사스보다 물을 더 세게 밉니다.
이 쪽은 3.8인치와 4.4인치가 쓰기 좋습니다.


다운샷에는 2.6인치를 따로
작아도 파워가 남아 있습니다


다운샷에 3.8인치를 쓰면 무거운 다운샷이 됩니다.
그럴 때 2.6인치를 쓰면 작아도 큰 암 덕분에 물을 제대로 잡아 줍니다.
이 사이즈는 다른 두 사이즈와 별개로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2.6인치 다운샷은 작은 몸으로 파워를 내는 가장 작은 선택입니다.
수온이 한껏 내려간 혹한기에도 이 쪽이 맞습니다.


의욕 있는 배스를 먼저 알아채게 하고
소리를 싫어하는 배스를 먹입니다


의욕이 있는 배스가 가까이 있다면 빨리 알아채게 하는 웜입니다.
하드 루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반응을 끌어내기에 좋습니다.
몸 전체가 물을 밀고 흔들리는 파워 덕분입니다.

스피너베이트나 버즈베이트는 블레이드 소리가 강해서
그 소리를 싫어하는 배스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이럴 때는 소리가 아닌 파츠로 존재감을 내는 웜이 맞습니다.

스위치가 완전히 켜지지 않은 배스에게는
리더리스 다운샷으로 짧게 치면서 먹이는 편이 확률이 높습니다.


파츠를 떼어 내면
암 움직임이 커집니다


먼저 몸 옆의 긴 사이드 파츠를 모두 떼어 냅니다.
이어서 머리 쪽 컬리 헤드를 뿌리부터 잘라 줍니다.

이렇게 하면 파워 암만 남아서 암의 움직임이 훨씬 넓어집니다.
지금까지의 형태로는 반응하지 않던 배스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쓰던 상황에서 반응이 없거나 파워를 조금 줄이고 싶을 때 해 보세요.

튜닝을 한 번도 안 해 봤다면 이 방법부터 해 보세요.


얕은 포켓과 열린 바닥,
리그를 바꾸는 자리

포켓처럼 좁은 자리는 리더리스 다운샷으로 수직으로 떨어뜨리세요.
열린 바닥에서는 프리리그로 천천히 내려보내면 됩니다.
장애물이 많은 곳은 텍사스가 맞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3.8인치와 4.4인치를 쓰다가
혹한기에는 2.6인치 다운샷으로 바꾸면 됩니다.

파워가 과해서 배스가 도망간다 싶으면
파츠를 떼어 내는 것이 가장 빠른 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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