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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릴드섀드 지그헤드는 1/16온스가 한계, 노싱커 데드슬로에서 살아난 롤 액션

프릴드섀드 지그헤드는 1/16온스가 한계, 노싱커 데드슬로에서 살아난 롤 액션

프릴드섀드를 일반 섀드테일 웜처럼
지그헤드에 꿰어 빠르게 감는 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속도가 붙으면 웜이 수면 쪽으로 크게 떠올라
액션이 흐트러지고, 헤드가 무거우면
아예 움직이지 않습니다.
움직임을 살리는 헤드 무게와 감는 속도,
노싱커 쓰임새의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프릴이 물의 흐름을 받아 흔들리는 웜이라
쓰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크게 갈립니다.
한 번 꿰어 던져 보고 판단하기엔 아쉬운 웜입니다.
이 글은 프릴드섀드의 지그헤드 사용과
노싱커 쓰임에 집중합니다.

1. 프릴이 물을 받는 웜,
지그헤드는 1/16온스까지


프릴드섀드는 프릴이 달린 섀드형 소프트 웜입니다.
일반 타입과 논솔트 타입이 있는데
무게는 큰 차이가 없고,
논솔트 쪽이 조금 무거운 정도입니다.

프릴은 물의 흐름을 받아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소재가 부드러워서 작은 차이에도
액션이 바뀌는 웜이기도 합니다.

지그헤드는 1/16온스(약 1.8g)가 한계입니다.
이보다 무거워지면 웜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더 가벼운 쪽이 좋습니다.
가벼운 헤드를 쓰면 몸통이 몸을 틀며 롤하고
테일의 프릴이 따라 흔들리면서 움직임이 이어집니다.
헤드가 무거우면 이 흔들림이 먼저 사라집니다.


2. 지그헤드로 쓸 때는
느리게 그냥 감습니다


로드는 베이트 피네스 로드가 다루기 편합니다.
UL 솔리드 팁 스피닝 로드는 헤드 무게와
겹쳐서 다루기 까다로운 때가 있습니다.
스피닝을 쓴다면 L 파워 이상이어야 쓰기 편합니다.
라인은 플로로카본 10파운드(약 4.5kg)가 기본입니다.
스피닝이라면 PE에 플로로 리더를 묶는 쪽이
액션을 내기 쉽습니다.

미드스트롤은 중층에서 웜을 떨며
일정하게 끌어오는 기법입니다.
프릴드섀드로 이 액션을 내려고 하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액션이 너무 강하면 흐트러지고,
너무 약하면 롤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드 플러그는 액션이 조금 거칠어도 롤하지만,
소프트 웜은 작은 차이에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지그헤드로 쓸 때는
느리게 그냥 감는 쪽이 낫습니다.
레귤러 기어보다 슬로 쪽으로 감으면
몸을 틀며 헤엄쳐 옵니다.
빠르게 감으면 웜이 크게 떠오르고,
발판이 높은 자리에서는 완전히 떠 버립니다.
쓰는 지그헤드로 롤이 가장 잘 나는 속도를
먼저 찾아 두세요.


3. 노싱커로 아주 느리게 감으면
수면 직하를 헤엄칩니다


노싱커에서는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프셋 훅을 배 쪽으로 빼서 꿰면 되고,
몸통 가운데 슬릿이 있어 훅 세팅이 편합니다.
던지는 데도 문제가 없습니다.

데드슬로로 감기만 해도
몸통이 몸을 틀며 롤하고, 프릴이 흔들리며
수면 직하를 헤엄칩니다.
슬로 기어로 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빠르게 감으면 계속 돌아 버리니
돌지 않는 속도까지 늦춰야 합니다.

착수 직후에는 움직임이 잘 서지 않으니
가라앉힌 뒤에 감기 시작하세요.
이렇게 쓰면 섀드테일 웜의 극슬로 버전 같은
움직임이 나옵니다.
작은 배스가 연달아 따라붙기도 합니다.


4. 폴은 부드럽게,
핀 스팟에서 힘을 씁니다


오프셋 훅으로 꿰면 커버 가장자리를
타이트하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느리게 감아 오다 멈추면 폴도 부드럽습니다.

착저시킨 뒤 가만히 두면 물 흐름을 받아
프릴이 흔들립니다.
그래서 핀 스팟에 떨어뜨려 두는 식의 공략이 맞습니다.

수면 직하를 의식하는 배스가 나오지 않을 때,
섀드테일 웜으로 덮기 어려운 배스에게
시도해 볼 만합니다.
훅 세팅에 따라 폴 모양이 달라지는 편이라
몇 가지 세팅을 시험해 보세요.


5. 프릴을 떼면
스틱베이트가 됩니다


프릴을 떼어 내면 노싱커에서
스틱베이트처럼 몸을 떨며 움직입니다.
프릴이 조금 남으면 물 흐름을 받아 크게 떨리고,
폴시킨 뒤 다트 액션을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프릴이 떨어져 나가는 일은 흔치 않지만
떨어져도 웜은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네일 싱커를 배 쪽에 넣으면
다트 액션은 나오지만 흔들리는 맛이 사라지고
스틱베이트 역할만 남습니다.
그 부드러운 흔들림이 이 웜의 장점이니
노싱커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크기가 커서 훅을 고르는 데도 신경이 쓰입니다.
오프셋으로 세팅해도 훅이 잘 서지 않는
때가 있으니 몇 번 확인해 보세요.


지그헤드는 가볍게,
노싱커는 아주 느리게

프릴드섀드는 쓰는 방식이 둘로 갈립니다.
지그헤드를 달아 느리게 감거나,
노싱커로 수면 직하를 데드슬로로 끄는 것입니다.

배스가 수면을 의식하는데 나오지 않을 때나
섀드테일 웜으로 덮기 어려울 때
이 웜을 꺼내 보세요.
발판이 높은 자리든 커버 많은 소류지든
먼저 감는 속도를 한 단계 늦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네일 싱커 같은 보정은 흔들림을 죽이기 쉬우니
노싱커에서 시작해서 맞춰 가는 쪽이 낫습니다.

#프릴드섀드 #미드스트롤 #노싱커 #데드슬로 #배스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