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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얕은 연안 쏘가리 크랭크베이트, 물색이 맑아지자 줄어든 입질

초여름 얕은 연안 쏘가리 크랭크베이트, 물색이 맑아지자 줄어든 입질

초여름 얕은 연안에서 크랭크베이트를 던지면서
물색은 신경 쓰지 않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하지만 물이 맑으면 쏘가리를
한 마리 걸었을 때
따라오던 다른 쏘가리가
보트를 보고 흩어집니다.
그러면 한 자리에서 다섯 마리
나올 입질이 한 마리로 끝나고,
정작 쏘가리가 얕은 곳에 올라와
있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기슭을 고르고 어떤
물색을 찾아야 하는지,
그 기준을 순서대로 풀어 봅니다.

이 글은 초여름 얕은 연안의
기슭 모양과 물색 읽기,
크랭크베이트 다루기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심이 금방 깊어지는 기슭에
수초와 돌이 섞인 곳


큰 호수는 기슭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그 모든 기슭을 던질 수는 없으니
알맞은 모양을 골라야 합니다.

수심이 적당히 금방 깊어지는
기슭이 첫 번째입니다.
거기에 갈대, 넓은 잎 수초,
돌과 자갈이 조금 섞여 있으면 더 좋습니다.
이런 자리를 몇 곳 정해 두면
크랭크베이트로 넓은 범위를
빠르게 훑을 수 있습니다.

이날 쏘가리는 수초 가장자리에서
1.8m(6피트) 안쪽에서 물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따라가며
연안 가까이에 던지세요.
이 시기 얕은 곳에는 쏘가리 말고도
다른 포식어가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2. 물이 2m 넘게 보이면
입질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바람과 찬 날씨,
비가 이어지면 수온이 갑자기
내려가고 물이 맑아지곤 합니다.
물속이 2.1~2.4m(7~8피트)
아래까지 보이면 얕은 곳에서도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쏘가리는 여전히 얕은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물이 맑으면 한 마리를
걸어 올리는 동안 따라오던 다른
쏘가리가 보트를 보고 놀랍니다.
한 자리에서 다섯 마리 낚을 수 있던
곳에서 한 마리밖에 못 뽑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자리를 돌며 푸르스름하게
물색이 든 곳을 찾으세요.
찾는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보상이 큽니다.


3. 수온 13도가 넘으면
연안이 가장 잘 나옵니다


한낮 햇볕이 센 시간에도 수심
0.9m(3피트) 정도에
쏘가리가 붙어 있었습니다.
세 번 감았을 때 바로 물고 늘어졌고,
끌어내는 동안 힘도 대단했습니다.
얕은 곳 쏘가리는 햇볕을 많이 받아
몸 빛이 짙고 황금빛이 돕니다.

초여름 수온이 13도쯤 되면 그때부터는
연안 낚시가 가장 잘 됩니다.
수초가 넉넉한 호수라면 얕은
곳에는 항상 쏘가리가 있어서 일
년 내내 던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수초가 자라면 던질 틈이 있는
깨끗한 자리를 찾는 일이 어려워집니다.
수초 사이에 열린 길을
찾아 거기에 던지세요.


4. 크랭크베이트는 멈추는 순간에
입질이 옵니다


그냥 던져서 감기만 해도 낚입니다.
그런데 감는 동작에 변화를
주면 입질이 늘어납니다.
멈추거나 한 번 건드릴 때마다
쏘가리를 자극하는 신호가 됩니다.

쏘가리는 크랭크베이트를
꽤 멀리까지 따라옵니다.
그럴 때 세게 한 번 튕기면
따라오던 쏘가리가 끌려오고,
잠깐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면
그 틈에 물어 버립니다.

보트 바로 밑에서 입질이
오는 일도 많았습니다.
보트 가까이 왔을 때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고 쏘가리가 따라붙게 해 보세요.
너무 많이 움직이면 오히려
놀라서 떨어집니다.


5. 가벼운 로드와 느슨한 드랙으로
크랭크베이트 털림을 줄입니다


크랭크베이트에는 바늘이
많아도 쉽게 빠집니다.
바늘이 많다고 억지로 당겨
끌어내면 쏘가리가 털립니다.

지그나 스위임베이트 때는 센 로드를 써도
크랭크베이트에는 가벼운 로드가 좋습니다.
쓴 로드는 6.4피트(약
1.9m) 미디엄 라이트이고,
살아 있는 미끼 채비에도
잘 맞는 액션입니다.

라인은 합사가 낫습니다. 수초를 잘라
가르며 지나가기 쉽기 때문입니다.
드랙은 느슨하게 풀어 두세요.
쏘가리가 파고들며 당길 때 라인이
나가 주면 바늘이 빠지지 않습니다.


6. 색은 물색에 맞춰,
소리와 비거리도 챙깁니다


이날은 작고 통통한 4.5
크기 크랭크베이트를 썼습니다.
살모(Salmo) 호넷은 쉽게
말해 몸 안에서 추가 뒤쪽으로
굴러가는 크랭크베이트입니다.
그래서 작은 크기로도 멀리
날아가고 빨리 가라앉습니다.

물이 푸르스름하면 차트리스와 펄에
분홍이 살짝 섞인 색이 잘 맞았습니다.
물이 다소 맑을 때는 파랑과 은색,
금색, 자연색이 좋습니다.

여름이 지나 녹조가 늘고 시야가
60~90cm(2~3피트)로 줄면
차트리스, 홀로그램처럼 눈에 띄는
색과 래틀로 쏘가리를 불러야 합니다.



수초가 자란 다른 연안에서는
길을 찾아 던집니다

수초가 자라 올라온 연안에서는 깨끗하게
열린 길을 먼저 찾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 길 가장자리를 따라 크랭크베이트를
던져 쏘가리를 훑어 보세요.

기슭이 수심이 금방 깊어지는
모양이고 물색이 푸르스름하다면
다른 호수에서도 같은
방식이 그대로 통합니다.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금어기는 지역마다 다르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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