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라바 바늘 유닛은 완제품으로 사면
두 개만 해도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바늘만 따로 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낚시가 익숙해지면 직접 묶는 쪽으로 넘어가는 분이 많습니다.
다만 바늘을 한 개씩 매듭짓는 작업은
손이 많이 가고 쉽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예용 역작용 핀셋을 써서
3개 바늘 유닛을 만드는 순서를 정리합니다.
준비물부터 매듭, 상단 마무리, 실제 사용 모습까지
순서대로 따라 할 수 있게 담았습니다.
완제품 유닛은 두 개 한 세트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가볍지 않습니다.
바늘만 따로 구해도 값이 꽤 나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낚시를 해 본 사람은
바늘을 사서 어시스트 라인에 직접 묶고,
원하는 넥타이를 끼워 쓰는 방법을 택합니다.
문제는 묶는 작업 자체가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바늘 귀가 작고 라인이 가늘어서
손으로 매듭을 짓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필요한 도구는 수예 코너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집게 방향이 일반 핀셋과 반대인
역작용 핀셋입니다.
손을 놓아도 물린 상태가 유지되어 작업이 편합니다.
함께 챙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늘은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
어시스트 라인은 30m 한 롤이 들어 있는 제품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비즈는 50개 안팎 들어 있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소프트 타입 발광구는 3호를 사용합니다.
넥타이는 좋아하는 색을 고르세요.
묶기 전에 구슬 하나를 역작용 핀셋에 물려 두는
가공을 한 번 해 둡니다.
이 상태가 되어야 핀셋이 라인을 눌러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어시스트 라인을 먼저 35cm로 자릅니다.
길이는 취향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준으로만 삼으세요.
라인 한쪽 끝에서 7cm 지점에 표시를 해 두고,
그 지점을 핀셋 옆에 대고 3바퀴 감습니다.
감은 뒤에는 끝 라인을 핀셋 틈 안쪽으로 통과시킵니다.
여기까지 하면 손을 놓아도 풀리지 않습니다.
그 틈 사이로 바늘을 넣고 반대쪽 끝 라인을 당기면
매듭이 한 번에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에 꽉 조여 주면 첫 번째 바늘이 완성됩니다.
반대쪽 끝에서는 12cm 지점을 기준으로 같은 방식으로 묶고,
세 번째 바늘은 첫 매듭에 최대한 붙여서 묶습니다.
조이는 순간에는 바늘 끝이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하세요.
세 개를 모두 묶었다면 남는 라인을 잘라 내고
바늘 3개를 단차가 생기게 배치합니다.
높낮이를 정했으면 윗부분 어시스트 라인에
8자 매듭을 한 번 지어 고리를 만듭니다.
넥타이 교체 장치는 여러 제품이 있지만
비용을 줄이려면 비즈와 소프트 발광구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라인에 비즈를 먼저 꿰고
발광구는 구멍이 작아 바로 들어가지 않으므로
두 겹으로 접은 라인을 바늘 삼아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조립이 끝납니다.
넥타이는 헤드에 끼운 뒤
발광구가 위로 밀려도 빠지지 않아서 쓰기 편합니다.
소프트 타입을 골라야 구멍을 넓혀 쓸 수 있습니다.
만든 유닛은 조류가 빠르고 입질이 까다로운 날에 써 보았습니다.
수심이 깊고 흐름이 센 곳이라
처음에는 반응이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 색을 돌려 보다 검정과 붉은 금색 조합에서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았지만
이어서 40cm가 훨씬 넘어 보이는 참돔이 걸렸습니다.
끌려 나가는 힘이 대단했습니다.
올려서 확인해 보니 3개 바늘이 모두
입 안쪽과 바깥쪽 입술에 단단히 걸려 있었습니다.
묶는 방식에서 약한 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작용 핀셋과 어시스트 라인, 비즈, 소프트 발광구만 있으면
유닛 하나를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습니다.
출조 전날 여러 개를 만들어 두면
현장에서 바늘이 상해도 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라인 길이와 바늘 간격은 사용하는 헤드와 넥타이에 맞춰
조금씩 바꿔 보세요.
서해, 남해, 제주 어느 선상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참돔은 24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크기를 확인하고 올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