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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오징어 이카메탈, 수심 34m 층에서 샤크리 뒤 딱 멈추니 입질이 왔다

창오징어 이카메탈, 수심 34m 층에서 샤크리 뒤 딱 멈추니 입질이 왔다

창오징어 이카메탈을 할 때
입질이 뜸하면 색과 채비부터
계속 바꿔 보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입질은 수심 34~35m 층에 좁게 모였습니다.
그 층을 지나치면 어떤 색을 달아도 조과가 갈렸습니다.
이카메탈은 색이 아니라 수심층을 먼저 찾아야 합니다.

배가 수심 38m 안팎에 서 있던 겨울 출조를 바탕으로
입질층, 샤크리 뒤 멈춤, 싱커 무게를 차례로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창오징어 이카메탈의 입질층과 샤크리 뒤 멈춤,
싱커 무게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창오징어 이카메탈은
수심 38m 안팎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카메탈은 선상에서 메탈 채비를 내려 오징어를 노리는 낚시입니다.
이 출조는 한겨울 1월에 창오징어를 노리며 시작됐습니다.
출발 때 알려진 수심은 38m 안팎이었습니다.
포인트를 옮기면 수심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조류는 표층에서만 살짝 닿는 정도로 보였습니다.
시작 직후에는 입질이 없어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첫 두 마리가 올라온 뒤부터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입질은 낚싯대 끝의 움직임으로 먼저 나타났고,
올려 보니 창오징어였습니다.


2. 채비는 입질이 가는 쪽에
맞춰 골랐습니다


낚싯대는 6피트 9인치에 MH 강도를 썼습니다.
라인은 PE 8가닥 합사에 리더는 2호를 이었습니다.
창오징어는 입질이 가늘어서
입질을 읽기 쉬운 구성으로 골랐습니다.

메탈 채비는 활성이 중간쯤일 때 쓰는 종류였습니다.
줄 길이가 다른 두 종류를 함께 챙겼습니다.
엉키거나 문제가 생겨도 바로 갈아 끼우기 위해서입니다.
채비를 여러 벌 준비하면 입질이 오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3. 색은 정석색과
잡히는 색에 맞췄습니다


색은 빨강과 흰색, 빨강과 초록 같은 정석색 위주였습니다.
특별한 색을 따로 찾지 않아도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다른 낚시인이 올리는 색이 보이면 그 색에 맞췄습니다.

한 배에서 조과를 가른 것은 색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색을 쓰는데도 입질이 오는 층에 닿았는지에 따라
올라오는 마릿수가 달라졌습니다.
색은 마지막에 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4. 입질은 수심 34~35m 층에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수심 34m 안팎에서 입질이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34~35m 층에서만 입질이 나왔습니다.
바닥 근처에서도 가끔 입질이 있었습니다.
그쪽에서는 더 큰 개체가 올라오는 편이었습니다.

릴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길이는 80~90cm쯤이었습니다.
바닥이 39~40m일 때 샤크리를 5번 하면 35m 안팎 층에 닿습니다.
그 층에서 딱 멈추면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샤크리로 올린 뒤 딱 멈추는 동작이 입질을 부릅니다.
수심 32m 부근에서 멈춰 입질을 받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입질이 오면 텐션을 유지한 채 천천히 감아 올렸습니다.
한 번에 두 마리가 걸리는 더블 히트도 나왔습니다.
창오징어는 천천히 감아 올리는 쪽이 낫습니다.


5. 가벼운 싱커로
빨리 내리는 쪽이 유리했습니다


싱커는 종일 15호를 썼습니다.
가볍게 쓰니 가늘게 오는 입질도 읽기 쉬웠습니다.
입질이 오는 층이 바닥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빨리 내리느냐가 중요했습니다.

배 전체로는 100마리를 넘긴 낚시인이 많았습니다.
이 출조의 기록은 88마리였습니다.
차이를 만든 요인으로는 싱커 무게가 꼽혔습니다.
무게를 더 줄이고 더 빨리 내렸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 있습니다.


6. 바람이 세지면
채비 형태를 바꿨습니다


오후가 되자 바람이 세지고 너울이 올라왔습니다.
그 무렵부터 메탈 채비에 입질이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채비 형태를 바꿔 보았습니다.

텅스텐 싱커 20호에 드로퍼를 단 채비로 교체했습니다.
메탈 채비가 맞지 않는 날에는 형태를 바꾸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바꾼 뒤에도 입질이 오는 층은 비슷한 곳을 먼저 확인했습니다.



수심이 달라져도
찾는 순서는 같습니다

포인트가 바뀌면 바닥 수심이 바뀌고
입질이 오는 층도 함께 옮겨 갑니다.
38m 안팎 자리에서는 34~35m 층이 열쇠였습니다.

더 깊거나 얕은 자리에서는 샤크리 횟수를 조절해
입질층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입질이 바닥 가까이로 모이면 가벼운 싱커로 빨리 내리세요.
바람이 세져 입질이 멀어지면 채비 형태를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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