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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새 떼가 서 있는 곳을 발견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날도 정어리 계열로 보이는 새 떼를 향해 이동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보일링까지는 아니었지만
먹이고기가 쫓기는 기색이 분명했습니다.
이런 날은 어떤 루어를 던지고 어디서 입질이 나오는지가 관건입니다.
먹이고기가 작았기 때문에 올라온 농어도 작았습니다.
큰 루어에 작은 농어가 나온 날의 판단 순서를 정리합니다.
이 글은 새 떼 아래 정어리 패턴 포인트의 루어 선택과
강한 로드를 쓸 때의 주의점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멀리서 새 떼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이면 그쪽으로 갑니다.
이날은 정어리 계열의 새 떼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이런 새 떼 아래에는 정어리가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착해 보니 보일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먹이고기가 쫓기고 있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먹이고기 수가 많아서 정어리 패턴으로 판단했습니다.
보일링이 없다고 바로 자리를 뜨지 말고 먼저 던져 보세요.
정어리 패턴이라 판단하고 큰 마그넘 미노우를 던졌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그넘 미노우에 입질이 나왔습니다.
올라온 것은 작은 농어였습니다.
먹이고기의 크기가 작았기 때문에 농어도 작았습니다.
그래도 큰 미노우를 물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시험한 새 로드로 올린 첫 농어가 바로 이 마그넘 미노우였습니다.
이후에도 마그넘 미노우로 몇 번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쫓기는 먹이고기 무리 곁에서는 큰 미노우도 통했습니다.
먹이고기가 작더라도 루어를 너무 작게 줄일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어서 톱워터 계열의 150급 플러그를 던졌습니다.
쫓기는 먹이고기가 있어도 자극을 주면 입질이 나옵니다.
작은 농어가 이렇게 큰 플러그를 문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톱워터에 반응이 좋아 여러 번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입질이 있어도 훅에 걸리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러 마리를 걸었다가 놓쳤고,
작은 먹이고기 탓에 입질 자체도 작았습니다.
큰 플러그에는 작은 농어가 입을 대기만 하는 일도 많습니다.
채비는 PE 3호에 리더 8호였습니다.
이렇게 힘이 센 채비로 세게 챔질하면
작은 농어의 입술이 쉽게 찢어집니다.
놓친 입질 중에는 입술이 찢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로드는 거의 휘지 않을 만큼 단단해서
챔질 힘이 작은 고기에게 그대로 전해집니다.
큰 고기를 위한 설정이라 작은 고기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드랙을 풀어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작은 고기가 많은 날은 드랙부터 만져 보세요.
시험 대상은 아주 강한 엑스트라 헤비 로드였습니다.
120g 루어는 오버헤드로 던질 수 있었고,
180g 가까이 되는 루어도 여유 있게 던졌습니다.
로드에 130g 표기가 있어도 180g까지 던질 수 있었습니다.
14cm 플로팅 미노우도 쓸 수는 있었으나 쾌적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간 무게급부터 위로는 공중 캐스팅이 편해집니다.
루어가 무거울수록 조작성이 좋아졌고,
처음에는 단단해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적응하면 슬라이드 조작도 깔끔하게 됩니다.
새 떼가 서 있는 곳에서 정어리 패턴이 보이면
보일링이 없어도 던져 볼 가치가 있습니다.
마그넘 미노우와 150급 플러그로 차례로 확인하고,
먹이고기가 작은 날은 농어도 작다는 점을 감안하세요.
로드가 강할수록 작은 고기의 입술은 쉽게 찢어집니다.
드랙을 먼저 조절하고, 무거운 루어에서 더 편한 로드의 특성을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