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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닿는 베이트릴 고를 때 브레이크 성격과 쥐는 형태까지 따진 5가지

멀리 닿는 베이트릴 고를 때 브레이크 성격과 쥐는 형태까지 따진 5가지

먼 자리까지 닿는 릴이라고 하면 비거리 숫자부터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거리를 내는 릴도
브레이크가 빠지는 방식에 따라 손에 오는 일이 전혀 다릅니다.
어떤 릴은 써밍을 전제로 하고
어떤 릴은 줄이 스풀에 붙어 있는 듯한 안정감을 줍니다.
그래서 거리만 보고 고르면 막상 던졌을 때 낯설어지기 쉽습니다.

이 글은 다섯 가지 릴을 브레이크 성격, 스풀 스펙, 쥐는 형태로 나눠 따져 봅니다.
넓은 호수에서 먼 자리까지 던지는 낚시인에게 맞춘 기준입니다.

순위를 매기기보다 어떤 손과 어떤 습관에 맞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A2 TW는 후반에 쭉 뻗는 타입입니다


스티즈 A2 TW는 마그Z 부스트를 단 34mm급 릴입니다.
인덕트 로터가 하단 2단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처음에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린 뒤
가변식으로 빠져서 후반 신장이 좋은 구조입니다.

14파운드(약 6.3kg) 라인이 100m 들어갑니다.
같은 계열의 16파운드 100m 모델과 견주면
결정적으로 맞았을 때의 감촉은 이쪽이 조금 낫습니다.
대신 편하게 던지는 안정감은 16파운드 쪽이 앞섭니다.


2. HLC는 써밍을 전제로 만든 릴입니다


HLC는 스풀 지름이 36mm이고 16파운드(약 7.2kg)가 100m 들어갑니다.
브레이크는 A2와 같은 마그Z 부스트지만 맛이 다릅니다.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린 뒤 후반에는 쑥 빠집니다.
그래서 써밍을 하지 않으면 줄이 떠올라 백러쉬가 나기도 합니다.

스프링이 단단해서 풀스윙으로 던지는 쪽을 전제로 한 설계로 보입니다.
짧게 던지는 캐스팅에는 맞지 않습니다.


3. 안타레스 DC는 오토매틱에 가깝습니다


안타레스 DC는 DC 브레이크를 4단계 8종으로 세밀하게 맞춥니다.
오토매틱에 가까운 감각이라 트러블이 거의 없습니다.
캐스트 감촉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19mm 폭의 좁은 스풀에서 나오는 출발이 좋습니다.
힘을 많이 주지 않고 던져도
출발이 부드럽고 멀리 뻗어 줍니다.
설정을 릴이 알아서 받쳐 주니 세팅에 매달리는 시간도 줄어듭니다.

라인은 16파운드가 100m 들어갑니다.
배스에 모노필라멘트를 감을 때 알맞은 양입니다.


4. 라인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모델은 뺐습니다


같은 DC 계열에 20파운드가 100m 들어가는 모델이 있습니다.
이 모델은 이번 비교에서 뺐습니다.
라인이 100m나 들어가는 용량이 조금 많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PE를 가득 감고 싶은 낚시인도 있습니다.
그 정도 양을 감을 계획이라면
스피닝 쪽으로 가는 편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스풀에 들어가는 양이 줄수록 스풀은 가벼워집니다.
가벼운 스풀은 출발이 좋아 먼 자리에 이롭습니다.
그래서 감는 라인의 양부터 먼저 정하세요.


5. IMZ 리미트 브레이커는 안심하고 멀리 보냅니다


비거리만 놓고 보면 가장 앞선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누가 던져도 멀리 나가는 안전한 릴입니다.
던져 보면 줄이 스풀에 달라붙은 듯한 안심감이 있습니다.
스풀이 가벼워 DC보다 멀리 나갈 때도 있습니다.

다만 그 안심감이 감각을 조금 깎아 낸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트러블이 적고 멀리 나가는 점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충전이 필요한 점은 번거롭습니다.
그보다 먼저 눈에 걸리는 것은 크기입니다.


6. 25 안타레스는 반력 같은 캐스트감입니다


25 안타레스는 14파운드(약 6.3kg) 라인이 100m만 들어가는 릴입니다.
스풀 지름은 37mm이고 스풀이 가볍습니다.
라인이 많이 들어가지 않으니 무거워질 일도 없습니다.

이 스풀에서 나오는 캐스트감은 반력이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초대 안타레스의 무중력 같은 느낌과는 다릅니다.
그 영향이 반쯤 남아 있는 듯한 가벼운 부유감이 있습니다.
이 느낌이 낯설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창처럼 곧게 나가는 루어보다
스위밍 지그나 무거운 스피너베이트에서 쑥 빠지는 감촉이 잘 느껴집니다.


7. 엄지 받침 모양이 쥐는 맛을 가릅니다


IMZ도 25 안타레스도 엄지 받침 쪽이 크게 솟은 형태입니다.
그런데 25 쪽은 경사가 있고 높이도 낮아서
쥐는 맛이 IMZ보다 확실히 편합니다.

안타레스 DC는 가운데를 향해 낮게 파여 있어서
쥐었을 때 감각이 좋습니다.
IMZ는 옆에서 보면 그런 경사가 없습니다.
이 점이 실제보다 크게 느껴지게 합니다.

횡폭도 큽니다.
손이 큰 분이라면 이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리 다음에는
브레이크 성격과 손에 맞는지를 봅니다

써밍으로 거리를 다듬는 맛을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HLC 같은 릴을 떠올려 보세요.
트러블을 줄이고 편하게 멀리 던지고 싶다면
안타레스 DC나 IMZ 쪽이 어울립니다.

스위밍 지그나 무거운 스피너베이트를 쑥 날리는 느낌을 원한다면
25 안타레스가 맞습니다.

국내 대형 댐처럼 먼 자리가 많은 곳을 다닌다면
거리 숫자보다 브레이크가 빠지는 방식을 먼저 떠올려 보세요.

#먼거리캐스팅 #베이트릴 #HLC스풀 #25안타레스 #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