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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빅베이트 사일런트 킬러 115, 서스펜드에 맞추려 납판을 깎는 순서

소형 빅베이트 사일런트 킬러 115, 서스펜드에 맞추려 납판을 깎는 순서

소형 빅베이트를 사면 포장을
뜯자마자 그대로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본 상태의 사일런트 킬러(Silent
Killer) 115는 물에 뜨고,
훅도 한 사이즈 작습니다.
조작형으로 만든 루어라서 이
두 가지만 손봐도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납판으로 부력을 맞추면
느리게 끌 때의 자세까지 바뀝니다.
부력과 훅, 로드와 라인을 맞추는
판단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소형 빅베이트의 부력 튜닝과
훅 교체, 커버 주변을 치는
태클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15는 톡톡 치며
조작하려고 만든 루어입니다


이 루어는 로드를 톡톡 치면서
조작하는 쪽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감아서 쓰기에 의외로
괜찮은 점이 있습니다.
속도의 상한이 올라가서 움직임이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이기어 릴로 빠르게 감아 봐도
몸을 파닥이며 따라 나옵니다.
이 상태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모습입니다.
튜닝의 목표는 서스펜드에 있습니다.
서스펜드는 쉽게 말해 물속에서
가라앉지도 뜨지도 않고 그 자리에
머무는 상태를 말합니다.


훅은 표준 5번에서
한 사이즈 올립니다


표준으로 달려 있는 훅은 5번입니다.
앞뒤 훅을 모두 4번으로
한 사이즈 키워서 바꿉니다.

앞쪽은 코팅 처리된 훅을, 뒤쪽은 깃털이
달린 페더 훅을 4번으로 맞춥니다.
페더 훅은 움직임에서 좋은
역할을 해 주는 부품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조작형 루어를
의심하면서 입에 문 고기까지
확실히 걸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루어에서도 훅 번수를
한계까지 올리는 방식을 쓰고,
이 루어에도 같은 판단을 합니다.


납판은 몇 g이라고
못 박을 수 없습니다


납판 무게는 현장에서 맞춥니다.
몇 g이냐는 질문이 많지만,
수온에 따라 부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숫자로 정해 둘 수 없습니다.

목표는 데드슬로우 플로팅에서
서스펜드 사이입니다.
이 루어는 껍질(셸)이 물을 먹습니다.
느리게 뜨는 정도로 맞춰 놔도
물이 들어가면 서스펜드가
되거나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그래서 노리는 지점은
서스펜드나 아주 느리게 가라앉는 상태입니다.


납판은 크게 잘라서
조금씩 줄여 갑니다


먼저 납판을 눈 옆 폭에
맞춰 넉넉하게 자릅니다.
이걸 훅에 꽂아 물에 넣어 보면
가라앉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가라앉으면 조금씩 잘라 내며 맞춰 갑니다.
잘라 낸 부스러기는 새 포장 위에서
작업하면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훅 끝이 앞뒤로 모두 날카로우니 조심하세요.

셸 안에 물이 안 찬 상태에서
딱 서스펜드로 맞추면, 물이
들어간 뒤에는 조금 가라앉기 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살짝 더 깎습니다.
납판은 눈 옆 셸 틈으로
넣고 꾹 눌러 밀어 넣은
다음 턱 아래 립 쪽으로 조금씩 옮깁니다.
셸을 잘라 내는 일은 가능하면 피합니다.


등 쪽 빈 곳에
쓰던 웜 조각을 채웁니다


다 쓴 웜을 조금 잘라 등 쪽 셸을
살짝 들어 올리고 그 안에 묻어 넣습니다.
웜은 아무거나 괜찮고,
세 마리쯤 잡아 낡아진 것도 충분합니다.
소금이 들어간 웜이면 그만큼 무게도 얹힙니다.

이렇게 살을 붙이면 롤이 너무 높이
솟는 현상이 줄어들어 목 부분이
흔들리기 쉬워집니다.
마무리로 스위밍 체크를
해 보면 한 번에 잘 나옵니다.
약하게 흔들어도 롤이 잘 나오고,
강하게 흔들면 옆구리를 확 보여 줍니다.


소형 빅베이트는
로드와 라인까지 가볍게 맞춥니다


요즘은 빅베이트가 많이 쓰여서
착수 소리에도 배스가 예민합니다.
착수를 줄이고 먹이 고기를
흩어 놓지 않고 가까이 끌어오는
루어가 앞으로 유리해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루어는 로드가
휘어 줘야 움직임이 나옵니다.
헤비급 로드로 치면 계속 강한 롤이
나오고 루어가 앞으로 빨리 당겨 옵니다.
M이나 ML급 로드가 거의 필수입니다.
ML 로드를 쓰면 라인도 가늘어져야
하는데, 나무뿌리나 커버 주변에서는
12파운드가 불안합니다.

그래서 가는 PE에
나일론 20파운드(약 9kg)를 연결했습니다.
라인 무게가 동작을
막지 않게 하려는 선택입니다.
리더는 50~60cm쯤 넣습니다.
평균 크기가 작은 곳이라면
14파운드도 충분합니다.
50cm가 보통 나오는 곳이라면
이 구성이 가장 낫습니다.


나무뿌리와 커버 주변에서는
이렇게 쳐 봅니다

나무뿌리나 커버 주변에서 톡톡 치는
낚시는 먹이 고기가 흩어지는
자리를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착수를
줄이는 쪽이 중요합니다.
한 손으로 플립 캐스팅을 하면 착수를
거의 없앨 수 있고, 효율도 올라갑니다.

릴은 스티즈 TW(Steez TW)가
가는 PE에서 쓰기 좋았습니다.
레벨 와인드가 바뀐 뒤로 라인 빠짐이
크게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국내 대형 댐의 물에 잠긴 나무 주변에서도
같은 구성이 통합니다.
로드는 부드럽게,
라인은 가볍게 맞춰 보세요.

#소형빅베이트 #배스낚시 #빅베이트튜닝 #서스펜드 #커버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