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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보트점에 처음 가면
낚시 채비 준비에만 신경 쓰고
선외기 시동은 가볍게 보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시동을 걸 때 스로틀을 처음부터 크게 돌리면
플러그가 젖어서 엔진이 걸리지 않습니다.
배를 띄워 보지도 못한 채 시간만 보내는 일이 생깁니다.
채비는 출항 전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도
시동은 현장에서 한번 막히면 낚시 시간이 통째로 줄어듭니다.
출항 순서와 전갱이 타클, 시동 요령의 기준을
아래에 차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대여 보트 전갱이 낚시의 출항 순서와 선외기 시동 요령, 타클 구성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대여 보트점에 도착하면 먼저 출항 명부에 이름을 적습니다.
그다음 필요한 낚시 도구와 미끼를 골라 값을 치릅니다.
계산까지 끝나면 접수대 아래 출항장에서
보트를 물에 띄웁니다.
이름을 적고 값을 치르는 순서만 지키면
나머지는 출항장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순서가 낯설면 접수에서 바로 물어보세요.
점에서도 처음 오는 손님에게는 차례대로 안내합니다.
보트에는 쿠션이 깔려 있습니다.
창고에 비치된 도구는 자유롭게 써도 된다는 안내를 받습니다.
전갱이를 노린다면 1.5m 전후 선대에
카운터 릴이나 소형 전동릴을 답니다.
카운터 릴은 쉽게 말해
풀려 나간 줄 길이를 숫자로 보여 주는 릴입니다.
손으로 감는 릴이 부담스러우면
소형 전동릴이 대안입니다.
원줄은 PE 1.5호 전후를 씁니다.
여기에 채비를 달아 밑밥을 쓰며 전갱이를 노립니다.
보트 위에서는 길이가 짧은 선상 로드가 다루기 편합니다.
릴이 줄 길이를 숫자로 알려 주면
입질이 온 층을 다시 찾아가기도 쉬워집니다.
채비는 카고 천칭과 봉돌 조합입니다.
이 채비 일체는 대여점에서 팔고 있고,
거기서 사는 쪽이 가장 낫다고 안내합니다.
천칭은 30cm쯤 되는 가벼운 것을 쓰고,
밑밥으로 노리는 전갱이 채비는 값이 낮게 나올 때도 잦습니다.
출항 전에 한곳에서 채비를 갖출 수 있으니
접수할 때 채비와 포인트를 함께 물어보세요.
선외기 시동은 스로틀을 조금만 돌리는 데서 시작합니다.
스로틀은 쉽게 말해
손잡이를 돌려 엔진에 가는 연료 양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시동 전에 눈금이 0인지 먼저 확인하고,
그 상태에서 조금만 돌려 주면
플러그에 가솔린이 살짝 스며듭니다.
이때 많이 돌리지 않는 것이 요령입니다.
처음에 크게 돌리면 플러그가 젖어서
엔진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동줄을 당겨 세 번쯤 안에 걸리면 정상입니다.
한 번에 걸리지 않았다면
같은 요령으로 한 번 더 당기면 됩니다.
처음 해 보면 누구나 힘 조절이 어색하니
서두르지 말고 한 동작씩 확인해 보세요.
처음 선외기를 잡으면 핸들을 한 번에 크게 꺾기 쉽습니다.
조금씩 끊어서 꺾는 편이 좋다는 안내를 받습니다.
방향이 헷갈릴 때는
핸들을 반대로 돌리면 된다는 설명도 따라옵니다.
시동이 잘 안 걸릴 때 스로틀을 더 열면
플러그가 더 젖어 상황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점에서는 시동 요령을 먼저 알려 주니
막히면 바로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포인트로 나가는 길에 이 연습이 그대로 쓰입니다.
전갱이는 6~11월이 시즌이고
남해와 동해 남부, 제주 연안이 중심입니다.
대여 보트로 포인트까지 나가는 날에도
채비보다 먼저 맞출 것은 시동 요령입니다.
스로틀은 조금만 돌리고,
핸들은 짧게 끊어서 꺾고,
막히면 대여점 안내를 따르세요.
다른 자리로 옮길 때도 같은 순서면 됩니다.
채비는 대여점에서 갖추고
시동은 출항장에서 한 번 연습한 뒤에 나가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두 가지만 맞춰 두면
전갱이를 노리는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습니다.
전갱이 시즌이 길어서
한 번 익혀 두면 여러 번 출조에 그대로 쓰입니다.
다음 출조부터는 시동 요령이 몸에 배어 있어
낚시 시간이 그만큼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