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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돌돔·다금바리

돌돔 입문 채비, 발밑에선 중통 봉돌을 쓰고 멀리 노릴 땐 천칭을 쓴다

돌돔 입문 채비, 발밑에선 중통 봉돌을 쓰고 멀리 노릴 땐 천칭을 쓴다

돌돔 낚시를 시작하려는 분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채비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막상 구조를 보면 줄과 봉돌, 도래, 와이어, 바늘이 전부여서
발밑용과 원투용 두 가지만 구분하면 됩니다.
이 글은 두 채비가 어디서 갈리는지,
하리스 길이는 얼마가 맞는지 순서를 잡아 드립니다.

고급 미끼가 필요하다는 이미지도 있지만
실제로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글은 발밑 채비와 원투 채비의 차이, 봉돌 교체, 하리스 길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돌돔 낚시는 입질 하나에 모든 것이 걸린 낚시입니다


돌돔 낚시는 한 마리를 두고 채비 하나로 직접 겨루는 방식입니다.
입질이 오기 시작해서 챔질하기까지의 시간이
길면 30분 가까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심장이 뛸 만큼 긴장이 이어지는데,
이 느낌이 돌돔 낚시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입질 뒤에 달아나게 둘지 말지 가르는 순간이 가장 어렵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분은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해 보면 생각보다 가까운 낚시입니다.
미끼로 성게나 집게를 쓰는 점이 비싸 보이는 이유이지만
완성품 채비를 잘 고르면 부담이 크게 늘지 않습니다.


2. 돌돔 채비는 노리는 거리에 따라 두 갈래로 나뉩니다


돌돔 채비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발밑이나 가까운 자리를 노리는 낚시와,
50m에서 70m 앞을 노리는 원투 낚시입니다.

발밑 중심 채비는 로드와 릴, 원줄 위에
봉돌과 도래, 와이어를 순서대로 이어 만듭니다.
채비가 단순해서 처음 배우기에 알맞습니다.

원투 채비는 같은 부품에 천칭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멀리 던지는 구성이어서 봉돌과 하리스 길이도 달라집니다.


3. 발밑에서는 중통 봉돌에
도래와 와이어를 이어 씁니다


발밑 채비에서는 중통 봉돌을 줄에 꿰어 씁니다.
봉돌은 평균 20호를 기준으로 쓰고,
조류와 상황에 맞춰 무겁게 하거나 가볍게 바꿉니다.

봉돌 뒤에는 도래를 달고, 그 앞에 하리스 와이어와 바늘을 이어 줍니다.
이 도래를 매듭 대신 부품으로 끼우는 방식이 많아서
채비가 풀리거나 느슨해졌을 때 쉽게 교체됩니다.


4. 봉돌과 도래는
떼어 내 갈아 끼웁니다


중통 봉돌 끝에는 살짝 부푼 곳이 있어서
그 부분이 봉돌을 멈추는 구실을 합니다.
조인트 부품도 떼어 낼 수 있어서
봉돌을 바꾸고 싶을 때는 이 부분만 빼면 됩니다.
도래도 같은 방식으로 분리됩니다.

육각 봉돌 같은 다른 형태로도 갈아 쓸 수 있어서
발밑 채비 하나로 여러 조건에 대응합니다.


5. 원투에서는 천칭을 넣고
하리스를 50cm로 늘립니다


원투 낚시에서는 중통 봉돌 채비를 쓰지 않고
천칭을 넣은 구성으로 바꿉니다.
천칭 끝에 하리스 와이어와 바늘을 이어 줍니다.

발밑에서는 하리스를 30cm로 잡고,
원투에서는 50cm로 잡습니다.
원투 채비에는 천칭이 충격을 줄여 주지 못하는 구성이 많아서
고기가 물었을 때 한 번에 바늘이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하리스를 길게 잡으면 고기가 달려갈 때
그 움직임을 받아 줄 여유가 생겨서
바늘이 빠지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듭니다.
50cm보다 더 길게 쓰는 분도 있습니다.


6. 처음에는 완성품 부품을 조합해 만듭니다


구조는 단순해도 처음부터 모든 것을 직접 만들면
시간이 걸리고 실수도 생깁니다.
그래서 입문하는 분은 시중에 나온 완성 부품을 조합해 쓰는 방식이 편합니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만드는 분도 있지만
바쁜 날에는 만들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품을 맞춰 끼우기만 하면 되니 초보자에게도 어렵지 않습니다.

발밑을 노리든 멀리 노리든 채비의 뼈대는 같아서
한 번 만들어 보면 다른 자리에도 곧바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거리가 달라져도
발밑과 원투를 구분하는 순서는 같습니다

남해 갯바위든 제주 갯바위든
먼저 발밑을 노릴지 멀리 던질지를 정하는 순서가 같습니다.
발밑이면 중통 봉돌과 하리스 30cm,
원투면 천칭과 하리스 50cm로 가시면 됩니다.

조류가 빨라졌다면 봉돌을 바꿔 맞추고,
바늘이 자주 빠진다면 하리스를 한 단계 길게 잡는 쪽이 낫습니다.
채비를 만지기 전에 노리는 거리부터 정해 보세요.

돌돔은 24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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