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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오징어 이카메탈에서 입질을 받고도 올리는 도중에 놓치는 분이 많습니다.
감는 중에 텐션이 한 번 빠지면 오징어는 다시 붙지 않습니다.
특히 수심이 100m를 넘는 곳은 올리는 시간이 길어서 이 손실이 더 큽니다.
입질 층을 못 찾는 날에는 같은 배 위에서도 마릿수 차이가 크게 벌어집니다.
수심층을 읽는 순서와 감아올리는 텐션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살오징어 이카메탈의 야광 컬러와 수심층 공유, 감는 중 텐션 유지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살오징어는 컬러 취향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야광 계열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사실상 야광 하나만 골라도 됩니다.
야광에도 초록으로 빛나는 것, 파랑으로 빛나는 것, 보라 계열이 있습니다.
눈 색을 초록으로 맞춘 야광 슷테를 고르세요.
드로퍼도 같은 초록 야광으로 맞춥니다.
나머지 모양 차이는 취향에 맡겨도 됩니다.
에기 타입이든 일반 슷테든 눈 색과 야광만 맞으면 어느 쪽도 괜찮습니다.
고르기 어렵다면 초록 눈 야광부터 걸어 보세요.
이카메탈 채비는 숏 타입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바늘이 오징어를 빨리 걸기 때문입니다.
조류가 빠를 때 슷테를 두 개 달면 조류에 영향받기 쉬우니,
처음에는 위에 숏 타입 일반 슷테 하나만 달아 보세요.
배는 낙하산 닻을 내려 조류와 같이 흘러가는 방식이라 채비가 쉽게 서지 않습니다.
수심 100m 이상을 노리려면 메탈이 무거워야 합니다.
H 파워 로드는 길이 6피트 3인치(약 1.9m)쯤이 딱딱한 액션이라
무거운 메탈을 들고 올리는 데 잘 맞습니다.
같은 H라도 6피트 6인치 쪽이 조금 더 길어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됩니다.
파워는 MH, H, HH가 있는데 이 수심에서는 H를 썼습니다.
수심이 125m쯤이면 반드시 바닥을 찍고 시작하세요.
밝은 시간에는 바닥에서 10m 안팎까지만 훑습니다.
빅아이 메탈 30호로 바닥이 잘 잡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쉽게 잡히면 25호로 줄여도 됩니다.
해가 있을 때 오징어는 바닥 가까이에 머뭅니다.
위에서 헤엄치면 방어 같은 큰 고기에게 먹히기 때문입니다.
어두워지면 먹이를 먹으러 올라오고, 집어등이 베이트를 모으면 오징어도 모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갈수록 입질 층이 올라옵니다.
샤크리는 세 번 하고 멈추는 반복으로 갑니다.
살오징어는 이 멈춤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없고,
오히려 움직임을 크게 줘서 더 반응합니다.
집어등이 켜졌다고 곧바로 본격 시간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빛의 효과가 나와서 베이트가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 뒤에는 베이트가 있는 층에 맞춰 노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색이 구분된 라인 카운터가 있으면 층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입질이 온 수심은 같이 낚는 사람들과 바로 공유하세요.
이날은 70m, 100m, 그 위아래 90~110m에서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하나가 알려 주면 옆 사람도 같은 층을 겨냥해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입질 방식은 다양합니다.
샤크리 후 멈춘 사이에 들어오기도 하고,
폴링 중에 물기도 하고,
감아올리는 도중 10m쯤에서 갑자기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감는 중에 입질이 오면 텐션을 끝까지 지켜 주세요.
한 번 풀린 텐션은 되돌릴 방법이 없고 그대로 빠져 버립니다.
올리다가 갑자기 무거워지면 두 마리가 붙었을 수 있으니
속도를 바꾸지 말고 일정하게 감으세요.
실제로 중간에 무게가 확 늘어나 올려 보니 두 마리가 달려 있었습니다.
해 보면 텐션을 끝까지 지킨 쪽이 털림이 적습니다.
베이트볼이 큰 날에는 오징어에 다른 고기가 같이 붙기도 합니다.
올리는 도중 손끝에 평소와 다른 느낌이 오면 다른 고기가 붙은 겁니다.
이럴 때는 층을 위아래로 바꿔서 확인하세요.
바닥에서 올릴 때는 속도를 조금 늦춰 보세요.
위쪽 층에서 의외로 입질이 나오는 날도 있습니다.
베이트볼이 수족관처럼 가득 찬 날에는 오징어보다 다른 고기가 먼저 달려듭니다.
이럴 때는 서두르지 말고 층을 하나씩 바꿔 보세요.
수심이 깊은 동해 선상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입질 층이 올라옵니다.
바닥에서 시작해 입질이 오는 층을 찾고,
그 층을 같이 낚는 사람들과 나누세요.
혼자서 층을 찾는 것보다 서넛이 수심을 공유하면 마릿수가 크게 늘어납니다.
올리는 동안 텐션을 지키는 습관만 몸에 붙여도 털림이 줄어듭니다.
다른 선상에서도 층 공유와 일정한 감기를 먼저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