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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농어,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을 기둥 옆에 10초 가라앉혀 건진 입질

선상 농어,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을 기둥 옆에 10초 가라앉혀 건진 입질

선상 농어를 노릴 때 같은 속도,
같은 깊이로만 감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처음 몇 마리는 잘 물어도 같은 자리에서
입질이 끊기면 어떻게 할지 막막해집니다.
이때 구조물 바로 옆 코스와 가라앉히는 시간을
바꾸는 것이 해법이 되기도 했습니다.
소리 없는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으로
아침 시간과 낮의 입질을 읽어 간
순서를 정리합니다.
연결 위치를 바꾸는 방법과 컬러
교체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은 선상 농어의 구조물 공략,
가라앉히는 시간,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
활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오픈 워터와 구조물,
두 가지 낚시 중 구조물부터입니다


농어 낚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아무 구조물도 없는 곳에서 멀리
던져 노리는 오픈 워터와
무언가에 붙은 농어를 노리는 구조물 공략입니다.

이날은 구조물 쪽부터 시작했습니다.
기둥 같은 곳에 붙은 농어를
정확하게 던져 끌어내는 낚시라서
캐스팅 정확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이날은 어스름한 아침 시간대여서 첫
투부터 기회가 있었습니다.


2. 아침에는 기둥 옆에 던져
바로 감기 시작합니다


아침 첫 투에 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기둥 바로 옆에 던져 착수 직후부터 감았고,
세 바퀴쯤 감았을 때 물었습니다.

아침 어두운 시간에는 적색 머리
컬러의 어필이 잘 먹혔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은 자연스러운
계열의 컬러로 위쪽을 훑어 같은
시간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가라앉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착수 후 2초에서 3초 가라앉히고 감는 방법,
그리고 3초쯤 가라앉힌 뒤 톡톡 올렸다
떨어뜨리며 감는 방법입니다.

아침은 활성이 높은 서비스 타임이라
굳이 깊이 가라앉히지 않아도 입질이 옵니다.


3. 물이 식으면
8초에서 10초 가라앉혀 천천히 감습니다


시간이 지나 수온이 내려가자 위쪽 입질이 줄었습니다.
이때부터는 기둥 옆에 던진 뒤 10초쯤 가라앉히고
천천히 감는 쪽이 입질로 이어졌습니다.
8초 가라앉힌 뒤에 큰 입질이 왔다가 빠졌는데,
레인지가 조금 얕았다는 반성이 나왔고
10초를 채우자 바로 입질이 나왔습니다.

물고기 눈앞에 루어를 보여 주고
먹게 하는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입질이 끊긴 날에는 먼저 레인지를 낮추고
속도를 늦추는 쪽을 확인해 보세요.

입질 위치는 기둥을 막 벗어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기둥 옆 코스를 정확히 통과시키는 것이
레인지만큼 중요합니다.


4. 웜 소재 바이브는
소리가 없어 예민한 농어에 맞습니다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은 몸통이 웜이라
바늘이 몸통에 닿아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철판 바이브와 비교하면 파동도 부드러워서
사람이 많이 들어와 예민해진 농어에게 유리합니다.

입질은 있는데 걸리지 않는 날에도
이 루어에는 입질이 이어졌다는 경험이 나왔습니다.
스페어 웜이 따로 들어 있어서
부딪혀 상해도 바로 갈아 끼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둥 바로 옆을 대담하게 노릴 수 있고,
그런 코스에서 큰 농어를 만날 기회가 생깁니다.


5. 연결 위치와 무게를
상황에 따라 바꿉니다


라인을 묶는 아이가 세 군데 있습니다.
기본은 가운데입니다.
입질이 약하거나 걸림이 없는 날에는 뒤쪽으로 옮겨
강한 파동으로 어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게는 얕은 곳은 15g, 선상에서 깊은
곳을 노릴 때는 20g을 썼습니다.
두 무게는 호환이 되어 웜을 바꿔
가며 쓸 수 있습니다.
철판 바이브 중 가장 무거운 25g은 더
깊은 곳을 노릴 때 쓰는 편입니다.

컬러는 처음 빨간 머리에서 그린 골드로 바꾸고,
함께 낚시한 사람은 형광 노랑 계열을 썼습니다.
한 사람이 같은 색으로 맞추지 않고 서로 다르게 달면
그날 맞는 색이 어디인지 빨리 알 수 있습니다.


6. 걸린 뒤에는
아가미 털기를 못 하게 합니다


농어가 수면에서 아가미를 털면 바늘이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로드를 낮추고 아래로 눌러 끌어야 합니다.
이날도 아가미 털기를 하다가 빠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입 주변이 약해 찢어져 놓치는 일이 많으니
바늘이 제대로 걸렸는지 확인한 뒤
최대한 신중하게 끌어내야 합니다.
마지막에 올라온 70cm 급 농어도
이 순서로 올렸습니다.



기둥이 없는 자리에서도
코스와 레인지를 읽는 순서입니다

기둥이 없는 자리에서도 순서는 같습니다.
구조물이나 물이 부딪히는 곳
가장자리에 정확히 붙여 던지고,
처음에는 위쪽을 빠르게 훑은 뒤 반응이
줄면 가라앉히는 시간을 늘리세요.

웜 소재 바이브레이션은 소리가 없어서
사람이 많이 드나든 자리에서 같은 곳을
반복해 노릴 때 편합니다.
컬러는 어필과 자연스러운 색을 둘 다 챙겨 가세요.
해가 가려 어두워지면 밝은 색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상농어 #바이브레이션 #웜소재 #구조물공략 #레인지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