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농어

내만 라이트지깅 농어, 폴링 중에 문 입질은 리어 훅이 걸었다

내만 라이트지깅 농어, 폴링 중에 문 입질은 리어 훅이 걸었다

라이트지깅을 힘껏 샤크리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내만 선상에서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큰 동작에 힘을 쓰다 보면
정작 떨어지는 동안 오는 입질을 살필 여유가 없어집니다.
이 글이 샤크리 세기와 훅 구성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수심 50m쯤 되는 남해 내만권 선상에서
농어를 노리는 라이트지깅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베이트가 가득한 자리에서도 입질이 갈리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센 날의 조정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은 샤크리와 폴링, 훅 구성, 바닥 어종까지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내만 라이트지깅은 농어가 중심,
지그는 가늘게


내만 안에서는 방어·부시리류와 농어를 함께 노릴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농어가 중심이었습니다.
지그는 양미리를 닮은 가는 실루엣을 골랐습니다.

라이트지깅은 쉽게 말해
부드러운 로드로 가벼운 지그를 천천히 움직이는 지깅입니다.
이날 어탐기에는 바닥에서 중층까지 베이트 반응이 가득했습니다.
먹이가 많은 자리에서는 지그도 먹이처럼 가늘게 보이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바닥을 찍은 뒤에는 천천히 샤크리합니다.
10~15번쯤 주면 충분하고, 그냥 감아 올리는 방식도 먹힙니다.
감다가 가끔 로드 팁을 살짝 흔들어 주면 지그가 춤추듯 움직입니다.
라이트지깅은 힘껏 샤크리하는 낚시가 아니라
부드러운 로드로 지그를 헤엄치게 하는 낚시입니다.
세게 후려치는 저크는 필요 없습니다.


2. 농어는 떨어지는 동안 뭅니다


이날 첫 농어는 바닥을 한 번 찍고
샤크리한 뒤 다시 폴링시키는 동안 물었습니다.
위치도 바닥에서 거의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농어는 폴링 동작을 좋아합니다.
떨어뜨리는 일도 동작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내리세요.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에는 별 힘이 없다가 잠시 뒤 고개를 흔들며 끌고 나갑니다.
이 끌림이 쏨뱅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바닥을 찍고 두 번쯤 샤크리하자 크게 걸린 듯한 입질이 온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챔질이 제대로 먹지 않아 그대로 빠졌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앞서 다른 낚시인에게는 상어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 방어가 올라오던 자리였습니다.


3. 폴링 입질을 받는 훅 구성


폴링 중에는 앞쪽 훅이 걸리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 뒤쪽에 어시스트 훅을 달아 두면 확실히 걸립니다.
이날은 앞에 탠덤 훅, 뒤에 듀얼 훅을 달았습니다.
탠덤 훅은 바늘이 위아래로 단차를 둔 타입이고,
듀얼 훅은 안아 올리듯 걸리는 바늘입니다.
올라온 농어는 훅이 전부 걸려 있었습니다.

농어는 쾅 치는 입질이 아니라
빨아들이듯 물어 옵니다.
그래서 리어 훅은 조금 긴 쪽이 낫습니다.
지그가 짧으면 훅도 짧게, 길면 길게 고르세요.


4. 베이트가 빽빽한데도
입질이 없던 날


수심 50m쯤 되는 곳에서
어탐기에 베이트 반응이 빽빽했습니다.
수면에서는 새들이 먹이를 쪼아 대고 있었고,
아래에서는 고기들도 베이트를 쫓고 있었습니다.
상괭이까지 수면에 올라왔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입질도 쏟아질 것 같습니다.
베이트가 가득했습니다.
입질은 없었습니다.

대신 올라온 것은 쏨뱅이였습니다.
바닥을 찍고 곧바로 샤크리했을 때 가벼운 입질이 왔습니다.
올려 보니 바늘이 입 안쪽 좋은 곳에 걸려 있어서
털릴 일이 없는 모양이었습니다.
자리를 옮긴 첫 투에서도 착저 직후 같은 쏨뱅이가 물었습니다.
이 두 번 모두 바닥 근처에서만 나왔습니다.


5. 바람과 파도가 거칠어진 날의 조정


바람이 세지고 파도가 높아지면 조건이 한꺼번에 어려워집니다.
새도 상괭이도 구경거리가 될 뿐 입질로는 이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날에는 가는 실루엣의 지그를 쓰세요.
조건이 좋지 않아도 어떻게든 얼굴은 볼 수 있습니다.
쏨뱅이 같은 바닥 어종이 먼저 반응하는 날도 있으니
바닥 근처를 천천히 훑어 보세요.

올라온 쏨뱅이가 배에 알을 품은 어미라면
그 자리에서 놓아주세요.


자리를 옮겨도 먼저 할 일은
바닥을 찍는 것입니다

내만에서 자리를 옮겨도 순서는 같습니다.
착저를 확인하고, 샤크리를 준 뒤
폴링에서 입질을 받습니다.

베이트와 새가 가득한데 입질이 없다면
바닥 근처부터 다시 훑어 보세요.
쏨뱅이 같은 바닥 어종이 먼저 반응하는 날도 있습니다.

바람과 파도가 거칠어도 가는 실루엣 지그를 쓰면 얼굴은 볼 수 있습니다.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라이트지깅 #농어루어 #내만지깅 #어시스트훅 #폴링입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