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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징에서 웜 고르기가 어려운 이유는
자리와 상황에 따라 먹히는 웜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테트라 같은 구조물 주변이나 외해에서 돌아오는 자리에서는
큰 전갱이가 나오고, 같은 웜이 늘 통하지는 않습니다.
크기와 형태, 색을 가르는 기준을
차례로 짚어 드리겠습니다.
가을은 큰 전갱이를 노리기 좋은 시기이기도 해서
웜을 바꿔 쓰는 판단이 조과를 가릅니다.
이 글은 웜의 크기와 형태, 반응이 없을 때 교체하는 순서에 집중합니다.
냄새가 나는 계열의 웜은 작은 전갱이에 약한 편입니다.
외해에서 돌아오는 큰 전갱이를 노릴 때는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웜이 낚인다고 기대하지는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작은 전갱이에게는 확실히 약합니다.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조과는 뚝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인치도 좋지만 2.5인치는 한 단계 더 어필이 강합니다.
핑크 계열 글로 색은 낮 아징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강한 파동을 주고 싶지 않지만 어필은 하고 싶을 때
그냥 감아서 표층을 천천히 훑을 때 맞습니다.
스트레이트 웜의 파동에 반응하지 않는 전갱이에게
부드럽게 흔들어 보이는 용도로도 씁니다.
굵고 짧아서 어필이 있고 안정적으로 낚이는 웜입니다.
낚시터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조과가 나온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테트라 같은 구조물 주변의 큰 전갱이에게도 통했습니다.
작은 물고기를 먹는 베이트피시 패턴에서 강하고
특히 해 질 무렵과 해 뜰 무렵에 효과가 큽니다.
플랑크톤 패턴에서 오래 정지시키는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낮 아징에서도 잘 낚였습니다.
색은 차트 레인보와 핑크 같은 계열을 자주 씁니다.
쓰면 쓸수록 특성을 알게 되는 웜입니다.
야간에 가장 먼저 던지는 웜으로
납작한 몸체에 테일이 가늘어지는 형태가 좋습니다.
물을 잘 물어서 어필이 좋은 웜입니다.
굵은 1.8인치 웜은 반응이 없을 때 교체용입니다.
기본 웜에 반응이 없을 때 바꿨더니
먹었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느리게 가라앉혀 어필하고 싶다면 2.4인치도 선택지입니다.
큰 전갱이를 노릴 때는 색 선택도 갈립니다.
흰색은 반응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색입니다.
반면 청색 계열은 잘 낚였습니다.
큰 전갱이를 노릴 때 빠뜨릴 수 없는 색입니다.
같은 웜이라도 색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달라집니다.
수면에서 라이즈가 일어날 때는
작은 웜이 낫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2.2인치급 큰 웜이 의외로 잘 먹었습니다.
작은 웜에 반응이 없을 때 큰 웜으로 바꾸면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전갱이가 피하는 경우가 있다는 단점은 알아 두세요.
이 점을 이해하고 쓰면 도움이 됩니다.
카마스가 표층에서 작은 물고기를 쫓을 때는
톡톡 끊어 주는 방식이 아징보다 잘 낚였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특이한 웜도 낚입니다.
특히 락피시 계열의 반응이 많았고
작은 크기는 전갱이도 잘 물었습니다.
다만 색에 따라 반응이 갈렸습니다.
이 웜은 머리부터 꽂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머리부터 꿰면 전갱이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꼬리 쪽에서 꿰어 쓰는 방식이 맞습니다.
얇고 납작한 멜 웜을 미니 지그헤드에 달아
드리프트로 톡톡 끊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작은 전갱이 반응이 좋아서
기본 웜보다 낚이는 일이 많았습니다.
남해나 동해 남부의 방파제나 테트라 주변처럼
전갱이 시즌이 한창인 자리라면
굵고 짧은 1.5인치 웜부터 시작하세요.
반응이 없으면 굵은 1.8인치나 납작한 웜으로 바꾸고
큰 전갱이를 노릴 때는 2.5인치와 청색 계열을 챙기세요.
라이즈가 있다면 오히려 큰 웜도 던져 보세요.
냄새 계열 웜은 큰 전갱이용으로 두고
작은 전갱이 자리에는 쓰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전갱이는 6월부터 11월까지를 시즌으로 보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