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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방어·부시리·삼치

큰 지그엔 반응 없던 라이트 지깅, 텅스텐 80g으로 줄이자 온 입질

큰 지그엔 반응 없던 라이트 지깅, 텅스텐 80g으로 줄이자 온 입질

반응이 없다고 지그를 더 크게 바꾸는
것이 라이트 지깅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실수입니다.
먹이 고기가 작은 날에는 큰 지그에
반응이 없는 일이 많습니다.
같은 자리를 훑어도 입질 한 번 받기
어렵습니다.
지그를 키울 때와 줄일 때의 기준을 이
글에서 하나씩 세워 봅니다.

새끼방어는 무리를 지어 움직이니 한
마리가 올라오면 연발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 첫 한 마리까지 가는 판단이 이
낚시의 열쇠입니다.
지그 무게와 색,
바늘 구성 중 무엇부터 바꿀지 순서를
정해 두면 헤매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이 글은 지그 무게 조절과 리어 훅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심 23m,
원피치 10회 뒤에 다시 내린다


수심이 23m쯤 되는 자리에서는 지그를
바닥까지 내려 착저시키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한 바퀴 감고 한 번 저킹하는
원피치를 10회쯤 이어가다가,
다시 내려 폴링 구간을 줍니다.

반응이 들어오면 빠르게 감는 구간과
폴링을 섞어서 먹일 타이밍을 만들어 줍니다.
쉬지 않고 올려 치기만
하면 입질 기회가 줄어듭니다.

시작은 150g 텅스텐 지그였고,
물이 탁해서 골드 계열을 골랐습니다.
물이 맑으면 실버나 블루 계열이
강했습니다.
색과 저킹 리듬이 그날 맞으면
입질이 이어집니다.


2. 새가 내려오는 곳을 놓치지 않는다


어탐기로 먹이 고기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의 움직임도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새가 계속 한 곳을 따라다니다가
수면으로 내려와 먹이를 낚아채는 곳이
있습니다.

큰 고기에 쫓겨 수면으로
몰린 작은 고기를 노리고
새가 모이는 현상을 새 떼라고 합니다.
새 떼는 방어류가 있을 가능성을 알려
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새 떼가 보이지 않는 날에는 어탐기
반응이 나온 자리를 먼저 훑어 보세요.
새와 어탐기를 같이 보면서
포인트를 고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반응이 없으면 지그를 줄여 본다


같은 구간에서 한동안 입질이 없으면
먼저 지그를 크게 바꾸고
싶어집니다.
비늘 무늬가 큰 150g 지그로 어필을
높여 봤는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반대로 무게를 낮췄습니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150g에서 100g으로
내렸고, 한 사람은 텅스텐 80g까지
줄였습니다.
가볍게 흔들리듯 떨어지는 움직임으로
바꾸자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이 바다는 먹이 고기가 작아서
작은 정어리류가 많이 먹힙니다.
먹이가 작을수록 실루엣이 작은 지그가
잘 먹힙니다.
텅스텐은 같은 무게에서도 부피가 작아서
이런 날에 어울립니다.

갈치를 먹는 곳이라면
가늘고 긴 롱 지그가 맞습니다.
지그의 크기와 모양은 먹이 고기의
실루엣에 맞추는 것이 기본입니다.
잘 안 되면 지그를 키우기 전에 한
단계 낮춰 보세요.


4. 입질은 오는데 못 걸 때는 리어 훅


분명 입질이 왔는데
걸리지 않으면 리어 훅을 추가합니다.
지그 뒤쪽에 바늘을 하나 더 다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 훅킹률이 오릅니다.

폴링 중에 입질이 올 때
리어 쪽 바늘에 먼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다음에 프런트 훅이 뒤따라 걸립니다.
두 바늘이 다 걸려 있으면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폴링 입질이 많은 날일수록 리어 훅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큽니다.
앞쪽은 싱글 훅 하나로 구성해도
충분했습니다.
카드채비를 위에 단 욕심 리그에서는
복어가 걸려 올라오기도 하니 그날
어종을 보고 구성을 정하세요.


5. 작은 놈은 빠르게, 큰 놈은 느리게


어종이 같아도 크기에 따라 먹는 속도가
다릅니다.
크기가 클수록 느린 움직임에 반응하고,
작을수록 호기심이 많아 빠른 움직임에
반응합니다.

새끼방어 크기가 올라올 때는 빠른
움직임이 잘 맞았습니다.
바닥을 취한 뒤 10~15회 사이,
바닥에서 조금 떠 있는 위치에서
입질이 나왔습니다.
새끼방어는 이렇게 바닥을 찍은 뒤
비교적 위쪽에서
물었고, 15~20회까지 올려 치는
패턴이 기본입니다.

중간 크기 방어를 노릴 때는 피치를
작게 줄이고 속도도 늦춥니다.
지그를 천천히 보여 주는 쪽이 낫기
때문입니다.
시기가 지나 수온이 더 내려가면
이 방식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6. 깊은 자리는 바닥 위 20m까지


수심이 100m쯤 되는 자리로 옮기면
지그는 100~150g이 필요합니다.
바닥에서 20m 정도 위까지 탐색하고,
바닥을 확실히 취할 수 있는 무게를 쓰세요.
150g 텅스텐은 실루엣이 작아 빨리
가라앉으니 바닥을 잡기 편합니다.

입질이 온 뒤에는 라인 텐션을 절대
늦추지 마세요.
방어는 바위틈으로
파고드는 고기가 아니라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올리면 됩니다.
당황하면 입이 찢어져 놓치는 원인이 됩니다.

반응이 있는데도 물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에는 잡을 수 있을 때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질 시간이 짧아서,
기회가 지나가면 다시 오기 어렵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지그 무게도
같이 바꿔야 합니다

수심이 얕고 먹이 고기가 작은
자리에서는 지그를 한 단계 줄여 보세요.
수심이 100m쯤 되는 깊은 자리에서는
바닥을 취할 수 있는 무게가
먼저입니다.
같은 지깅이라도 자리에 따라 맞는
지그가 이렇게 다릅니다.

반응이 있는데 입질이 없다면
지그를 키우기 전에 작게 만들거나 색을
바꿔 보세요.
입질이 있는데 걸리지 않으면
리어 훅입니다.
이 두 가지만 순서대로 시험해도 하루가
달라집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라이트지깅 #새끼방어 #텅스텐지그 #리어훅 #선상지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