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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 이카메탈, 수심 70m에서 20m대 반응층만 집중해 이어 받은 입질

선상 이카메탈, 수심 70m에서 20m대 반응층만 집중해 이어 받은 입질

선상 이카메탈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지점은
깊은 수심이라고 채비를 바닥까지 내리는 것입니다.
이날은 수심이 70m쯤이었지만
입질이 온 층은 22m 안팎이었습니다.
오징어가 불빛과 작은 물고기를 따라 떠올라 있기 때문입니다.
배가 알려 주는 반응층을 무시하고 바닥을 찍으면
그만큼 입질 기회가 사라집니다.
어느 층을 어떻게 노릴지 판단 기준을 아래에 둡니다.

한치류와 살오징어를 함께 노릴 수 있는 낚시이고,
채비가 가벼워서 누구나 시작하기 쉽습니다.

이 글은 반응층 읽기와 채비 구성,
입질 읽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아래는 텅스텐 스테,
위에는 에기 하나가 기본입니다


이카메탈의 기본 구성은 텅스텐 스테를 아래에 달고
그 위에 에기를 하나 더 다는 모양입니다.
스테를 여러 개 달면 전동 릴로 하는 채비 낚시와 같아집니다.
그래서 위쪽에는 하나만 두는 스타일이 자리 잡았습니다.

오징어는 색에 꽤 민감합니다.
채비를 조금 바꿨을 뿐인데 바로 입질이 오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같은 채비를 고집하지 말고 바로 바꿔 보세요.

집어등을 켜면 위쪽으로 오징어가 떠오릅니다.
배에 불이 켜져 있어도 밝은 시간대에 낚이면 운이 좋은 편입니다.


2. 수심 70m여도
반응은 20m대에서 나옵니다


선장이 방송으로 알려 주는 반응층을 먼저 따릅니다.
이날은 20m에서 30m 사이에 반응이 보였고,
수심 70m 근처인데도
첫 입질은 22m쯤에서 왔습니다.
선장의 안내가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입니다.

작은 물고기에 이끌려 오징어가 떠오르는 때가 있습니다.
어군 반응이 띄엄띄엄 늘어나기 시작하면
피딩타임이 가까워진 신호입니다.

한 번 입질이 온 층에는 오징어 무리가 돌고 있습니다.
그 층에는 오징어가 많이 몰려 있습니다.
입질이 나온 뒤에 층을 바꾸지 마세요.


3. 셰이크와 폴,
팁으로 입질을 읽습니다


대표적인 동작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로드를 흔들고 멈추는 셰이크와 포즈로,
멈춘 때에 입질이 옵니다.
다른 하나는 크게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폴로,
떨어지는 도중에 입질이 옵니다.

입질은 줄에도 나오고 로드 팁에도 나옵니다.
기본은 팁으로 읽는 것입니다.
팁을 살짝 걸어 둔 채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 요령입니다.
팁런 에깅을 해 본 낚시인이라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입질 방식은 오징어가 위에서 누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팁이 눌려 들어가면 곧바로 챔질해서 걸어 주세요.
셰이크 도중에 오는 입질도 있어서
여러 가지 유인 동작을 번갈아 시험해 보면 좋습니다.


4. 로드는 부드러운 팁,
가벼운 스테는 스피닝으로 받습니다


이 낚시는 입질이 스스로 걸리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입질을 얼마나 드러내느냐가 승부입니다.
로드가 단단하면 입질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주 섬세한 팁을 가진 로드를 써야 결과에 큰 차이가 납니다.

솔리드 팁의 이카메탈 전용 로드를 씁니다.
베이트 로드는 가이드를 스파이럴 방식으로 단 모델이면
라인 꼬임 걱정이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위를 향한 가이드가 끝으로 갈수록 아래를 향하는 구성입니다.

무거운 스테를 쓸 때는 베이트 장비가 맞습니다.
가벼운 스테로 위쪽 층부터 유인할 때는
스피닝 장비가 훨씬 편합니다.
폴 도중의 작은 입질도 라인이 부풀어서 바로 드러납니다.
스피닝으로 바꿨더니 연달아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5. 앞입질이 나오면
같은 층을 한 번 더 노립니다


앞입질이 먼저 오고 걸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같은 층을 한 번 더 노리면
다음 입질에서 확실하게 걸 수 있습니다.
한 번 놓쳤다가 두 번째, 세 번째에 걸리는 일도 흔합니다.

오징어는 한 층에서 무리를 지어 돌기 때문에
입질이 나온 자리를 반복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스테에 오는 날도 있고 에기에 오는 날도 있으니
그날 반응하는 쪽에 맞춰 노리세요.

큰 오징어는 에기에 걸리는 일이 많았습니다.
작은 크기도 입질은 확실히 드러나서
가벼운 장비로 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응층이 낮게 깔리는 날에는
선장 안내 층부터 다시 맞춥니다

반응층이 예상과 다르게 깊거나 얕은 날에는
선장의 안내 방송이 알려 주는 층부터 다시 맞추세요.
수심이 깊어도 입질은 중층에서 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날은 바닥까지 내리지 말고
안내가 나온 층에 채비를 집중해서 넣으면 됩니다.

채비가 가볍고 입질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낚시여서
처음 시작하는 낚시인도 즐기기 좋습니다.
이날은 한치류와 살오징어가 함께 올라왔고,
가장 좋은 시기는 8월과 9월이라고 합니다.

#이카메탈 #한치낚시 #오징어낚시 #선상낚시 #셰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