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겨울엔 수면 루어가 안 먹힌다며
일찍 접어 버리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북서풍에 먹이가 밀려와 쌓이는 외해 섬 갯바위는
추운 철에도 방어와 부시리가 따라붙는 자리입니다.
이 글은 초겨울 갯바위에서 먹이가 모이는 곳을 찾고
루어를 바꾸는 순서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다만 조류가 약하고 바다가 잔잔한 날에는
같은 자리라도 반응이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럴 때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가 하루 조과를 가릅니다.
이 글은 먹이가 모이는 지형과 새의 움직임,
조류 상태에 따른 루어 교체에 집중합니다.
겨울 북서풍이 불면 먹이고기가 한쪽으로 밀려와 쌓입니다.
방어와 부시리는 그 먹이를 따라 붙는 일이 많습니다.
수면 루어가 어려운 철이지만
이런 외해 섬 갯바위는 노려 볼 만한 자리입니다.
도착했을 때 먹이고기는 작았고,
발밑에서는 보일링이 보였습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먹이가 한 곳에 고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다면 템포 좋게 얕은 곳부터 훑으세요.
수면 루어가 어려운 겨울이라고 해서
아예 반응이 없는 건 아닙니다.
먹이가 모인 자리를 먼저 찾아 두면
그다음 루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6호와 4호 장비를 같이 가져갔다면
먹이가 작은 날은 4호를 메인으로 씁니다.
겨울로 갈수록 먹이 크기가 더 줄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있어 넙치농어까지 노릴 수 있는 날이면
아침 한때만 6호로 시작해도 됩니다.
오늘처럼 바람이 없으면 청물 하나에 집중하세요.
날이 아직 어두울 때는 물속에 넣어 어필하는
잠수 미노우부터 시작합니다.
조류와 먹이가 어떤 상태인지 가장 먼저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포퍼는 160 사이즈로 한 단계 줄이고
실루엣을 내려고 검정 바탕에 핑크 색을 골랐습니다.
아침에는 핑크처럼 낚시인 눈에 잘 보이는 색을 자주 씁니다.
루어가 어디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빨리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스름에는 루어를 자주 바꿔 가며 그날 패턴을 찾으세요.
새가 몰려 있으면 먹이가 어디 있는지 눈으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새가 급강하해 들어가는 자리는 특히 기대가 큽니다.
물이 좁은 길목을 따라 흐르는 곳에는 먹이가 만들어집니다.
새가 거기서 먹이를 쫓는 모습이 보이면
멀어도 걸어서 이동해 보세요.
다만 새가 먹이를 쫓다 방향을 바꾸고 다시 사라지는 일이 많습니다.
도착했을 땐 이미 멀어져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멀리 떨어진 먹이를 쫓아다니기보다
새가 계속 모이는 자리를 기억해 두는 쪽이 낫습니다.
만조 무렵 조류가 약하고 바다가 잔잔하면
루어가 물을 타지 못하고 그냥 돌아옵니다.
아침에는 고기가 떠 있는 듯해 반응을 기대했어도
루어에는 입을 열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조류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때부터 먹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가는 낮은 갯바위는 물이 빠졌을 때만 건널 수 있는 곳이라
190 사이즈 미노우로 넓은 범위를 먼저 훑어 둡니다.
바람이 북서풍에서 남풍으로 돌아 맞바람이 돼도
캐스팅은 멀리 보내는 쪽이 낫습니다.
조류가 약하면 루어가 그냥 돌아옵니다.
조류가 움직이면 같은 자리에서 입을 엽니다.
겨울에는 먹이 크기가 작아지고
낮 활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190 사이즈 미노우를 빠르게 감아
리액션 바이트를 노립니다.
리액션 바이트는 따라오던 고기가
빠른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덮치는 입질을 말합니다.
발밑 쪽에 갯바위가 있더라도
멀리 있는 고기를 끌어와 조류 경계에서 먹이는 방식이라
캐스팅을 정확히 하고 길게 끌어오는 게 중요합니다.
조류 경계가 또렷하게 나오고 먹이가 모인 날에는
이 방식에 부시리가 한 번에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색은 낮에 반사가 큰 핑크를 썼습니다.
발판이 낮은 갯바위는 바람이 세지면 위험해서
원래 있던 높은 자리로 돌아옵니다.
돌아와 보니 조류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보일링도 가끔 올라왔습니다.
낮에 반응이 끊긴 채 계속 캐스팅하기는 힘듭니다.
잠시 쉬면서 갯바위 위에서 맛있는 걸 먹어도 좋습니다.
새가 뛰는 모습, 보일링 같은 작은 변화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이 낚시는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각자의 페이스대로 즐겨 보세요.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갯바위에서는
먹이가 몰린 면, 물이 좁은 길목으로 흐르는 곳,
새가 모이는 자리 순으로 옮겨 가 보세요.
발판이 낮은 자리는 바람이 세지는 순간 접고
높은 자리로 돌아오는 편이 안전합니다.
북서풍이 강한 겨울 외해에서는 먹이가 한쪽으로 몰리니
추운 날에도 방어와 부시리를 노릴 수 있습니다.
방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