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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 반응이 없을 때, 키우기보다 한 치수 줄인 쪽이 먹힌 솔트 루어

지그 반응이 없을 때, 키우기보다 한 치수 줄인 쪽이 먹힌 솔트 루어

무수한 루어 가운데 무엇을 살지 고를 때
평판만 보고 사는 실수가 잦습니다.
같은 루어라도 자리와 어종, 수심에 따라
먹히는 조건이 크게 달라집니다.
어떤 갈래를 어떤 자리에 쓰는지
기준부터 세우고 들어가겠습니다.

연안과 선상에서 함께 쓸 수 있는 루어를
여섯 갈래로 나누어 보는 순서입니다.
루어를 새로 장만하려는
낚시인께 맞는 내용입니다.

이 글은 메탈지그와 지그헤드 웜의
선택과 쓰는 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메탈지그는 연안에서도
비거리가 압도적입니다


메탈지그는 선상에서 쓰는
루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감거나 흔드는 동작으로
유혹하는 이미지가 약해서입니다.
그런데 비거리만큼은 메탈지그가
다른 루어를 압도합니다.

연안에서도 쓸 수 있고
선상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연안이 아니면 못 쓴다는
생각은 오해에 가깝습니다.

어느 자리에서 쓸지를 구분해 두면
조과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비거리가 필요한
자리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2. 텅스텐 지그는
크기를 줄이면서도 멀리 갑니다


텅스텐 지그는 알이 작고 낙하가 빠릅니다.
값은 높은 편이지만 연안과
선상을 모두 맡을 수 있습니다.
연안에서는 45g 이하인 30g대와
40g대 크기가 알맞습니다.
어느 가게에서나 구할 수
있는 점도 장점입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작은
텅스텐 지그가 있습니다.
60g 지그를 놓고 보면
같은 60g 텅스텐 지그와
감촉은 거의 같은데
크기만 한 치수 작습니다.
40g, 60g,
80g까지 시원하게 날아가서
작은 전갱이나 서프 농어, 광어처럼
비거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쓸모가 큽니다.

루어가 먹지 않을 때 크기를
올려야 먹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률로 따지면 크기를
낮추는 쪽이 먹힙니다.


3. 마이크로 베이트가 깔렸을 때는
지그를 바꿔 봅니다


마이크로 베이트에 부시리와
농어가 붙어 있는데
비거리가 어느 정도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다른 루어에는 반응이 없다가
특정 메탈지그를 던지자
곧바로 입질이 이어진 일이
선상에서 수십 번 반복되었습니다.

감기와 폴, 감아올리기 어느
동작에도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서 다른 루어에 반응이 없고
고기가 보이는데도 먹지 않을
때 한 번 바꿔 볼 만합니다.

처음에는 이런 지그가 먹히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낚시인도
써 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곤 합니다.


4. 지그헤드 웜은
방향 전환을 곧장 아래로 줍니다


지그헤드 웜은 쉽게 말해
납이 달린 바늘에 웜을
끼워 감아 쓰는 채비입니다.
단순히 감기만 해도 입질이 나옵니다.

그래도 반응이 약하면 폴을 넣습니다.
감다가 멈추면 라인에 텐션이 걸려 있어서
루어가 생각보다 비스듬히
떨어지며 몸 쪽으로 다가옵니다.
먹는 비율은 곧장 아래로
떨어질 때가 높습니다.

스피닝릴은 베일을 넘기기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는 감다가 멈추는 순간
로드를 앞으로 조금 보내세요.
라인이 느슨해져 루어가
거의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이 급한 방향 전환에 광어,
농어, 부시리가 반응했습니다.
뒤에서 따라오던 고기가
루어를 보고 돌아서기 전에
방향을 틀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5. 멀리 던졌는데 엉킨다면
착수 자세부터 봅니다


지그헤드 웜을 멀리 던지면
줄이 엉키는 일이 잦습니다.
원인은 착수할 때 비행
자세가 나쁘기 때문입니다.
훅이 라인에 얽히면서 이런 일이 생깁니다.

해법은 라인이 풀려 나가는 동안
손으로 가볍게 스풀을 눌러
브레이크를 거는 것입니다.
그러면 루어가 머리를 앞으로 한 채 날아가서
같은 자세로 물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하면 라인이 덜 뒤엉킵니다.

반대로 비스듬히 철퍼덕 떨어지거나
힘이 남은 채 착수하면
엉킬 확률이 높습니다.
멀리 던진 뒤 루어를
조금 끌어 당기는 느낌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보세요.


6. 오징어를 닮은 루어는
먹이를 좋아하는 고기에게 먹힙니다


오징어를 좋아하는 어종은 의외로 많습니다.
농어도 노릴 만하고,
배스는 시험해 보지 않았어도
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루어라서 전갱이나 볼락처럼
작은 어종도 따라옵니다.
어종이 다양하게 모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부시리 같은 대형 회유어는
반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루어는 어종에 맞춰
쓰는 편이 낫습니다.
작은 루어로 여러 어종을 한 자리에서
모으고 싶을 때 꺼내 보세요.
오징어를 먹는 고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편합니다.


7. 무거운 지그헤드 웜은
갈치와 우럭에 맞습니다


35g보다 무거운 45g과
55g 지그헤드 웜이 있습니다.
웜이 조금 단단하고 관절 부분이 커서
웜 전체가 크게 움직입니다.
낙하도 느립니다.

45g, 55g이어도 폴로 먹이기 좋고
감아올릴 때도 먹힙니다.
갈치 선상에서 네 명이
100마리를 올린 날도 있었습니다.
우럭이나 소형 전갱이
낚시에도 쓸 수 있습니다.

센 로드로 힘껏 던져야 하는 무게입니다.
아주 멀리 던져야 하는 농어
낚시나 소형 전갱이 낚시,
수심이 깊은 곳에서 농어와 광어,
부시리를 함께 노릴 때 어울립니다.
다만 바늘이 조금 강해서 부시리급이
걸리면 펴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자리와 먼 자리,
얕은 곳과 깊은 곳의 순서

가까운 자리에서는 크기를 낮춘 텅스텐 지그나
가벼운 지그헤드 웜으로
먹이는 쪽이 편합니다.
먼 자리에서는 비거리가
나오는 지그를 먼저 꺼내고,
착수 자세를 신경 써서 던지세요.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45g,
55g 같은 무거운 웜이 어울립니다.
얕은 곳에서는 작은 루어가 낫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루어 크기와
무게도 바꿔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
광어는 35cm 이하,
우럭은 23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갈치는 항문장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북위 33도 이북에서는 7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출조 전에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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