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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배스 탑워터, 베이비 토피도는 커버 옆에서 천천히 끌어야 합니다

한낮 배스 탑워터, 베이비 토피도는 커버 옆에서 천천히 끌어야 합니다

한낮에도 이른 아침 피딩 때처럼
커버에 바짝 붙여 탑워터를 빠르게
끌어 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배스가 따라붙기도 전에
루어가 커버 밖으로 벗어나 버립니다.
아침저녁 피딩 시간과 한낮은
같은 속도로 다루면 안 됩니다.
이 글은 한낮 탑워터에서 거리와
속도를 정하는 판단을 제시합니다.

수면 위에서 쓰는 루어인 만큼 조작은
단순하지만, 어디서 얼마나
멈추느냐에 따라 입질이 갈립니다.
이 글은 헤돈(Heddon) 베이비
토피도를 쓰는 속도와 포즈,
컬러 교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크기가 네 가지라
베이트와 스피닝을 가리지 않습니다


헤돈(Heddon) 베이비 토피도는
마그넘부터 베이비,
타이니까지 크기가 네 종류로 나뉩니다.
그래서 베이트 태클에도 스피닝 태클에도
맞는 크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조작은 특별히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감아도 되고,
중간중간 멈춰도 됩니다.
탑워터를 처음 써 보는 낚시인에게
부담이 적은 쪽입니다.

토피도는 쉽게 말해 몸통 뒤쪽에 프로펠러가
달린 어뢰 모양의 탑워터 루어입니다.


뒤쪽 프로펠러가
소리와 물보라를 만듭니다


몸통 뒤쪽 리어 훅 자리에 달린 작은
프로펠러를 스크류 스위셔라고 부릅니다.
이 프로펠러는 낚시인의 조작에
따라 내는 소리가 달라집니다.
물보라가 얼마나 높이 솟고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도 조작이 바뀌면 같이 바뀝니다.

그래서 같은 루어를 쓰는 낚시인끼리도
소리와 물보라가 서로 다릅니다.
어떤 동작에 배스가 반응했는지 하나씩
확인해 가는 맛이 있는 루어입니다.
처음에는 일정한 속도로 감아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부터 들어 보세요.
배스가 물었던 동작을 기억해 두면
다음 자리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한낮 커버 옆에서는
속도를 늦춥니다


한낮인데도 가까이에 새가 보이던
자리에서 배스가 나왔습니다.
새가 있다는 건 먹이가 되는
베이트도 있다는 뜻이고,
그 아래에 배스가 있었던 겁니다.

한낮에 커버에 바짝 붙여서
한 번에 쭉 끌어 버리면 루어가
커버에서 금방 멀어집니다.
그러면 배스가 쫓아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침저녁 피딩 시간이나 피딩 자리라면
도망치는 듯한 빠른 동작도 먹힙니다.
하지만 한낮에는 그 속도를
늦추는 쪽이 맞습니다.


멈춘 동안 다가오고
다음 동작에서 먹습니다


포즈를 넣으면 배스가 조금 깊은 곳에서
수면을 올려다보다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이때 루어를 다시 움직이는 순간 물이
터지듯 올라오는 입질이 나옵니다.

토피도는 비교적 가벼운 루어라서
착수하는 소리도 적당한 어필이 됩니다.
굳이 세게 던지지 않아도 소리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입질이 한 번 나오면
연달아 나올 것 같은 기대가 생깁니다.
그래도 같은 자리에서 두 번째 입질이
바로 나오지는 않는 일도 많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면 배스는 따라오지 못합니다.
멈춰 서면 배스가 먼저 다가옵니다.


컬러를 바꾸면 곤충으로 보입니다


오후 2시 반쯤이고 하늘은 옅게
흐린 정도라 아직 한낮이어서,
컬러를 한 번 바꿔 보는 때입니다.
배스 눈높이에서 올려다보면 새로
쓴 컬러가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이 낚시는 여름 곤충을 흉내 내는
곤충 패턴과 닮은 데가 있습니다.
매미, 잠자리, 풍뎅이 같은 곤충을
물 위에 흘리는 이미지입니다.
물 위에 떨어진 곤충이
꿈틀대듯 동작을 주면 됩니다.

컬러를 바꾼 뒤에도 입질은 이어졌고,
토피도로 연속해서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소리를 키워
두세 번 부릅니다


착수 지점의 수심이 깊으면
소리를 더 크게 내야 배스가 위를
올려다볼 이유가 생깁니다.
이때는 한 번이 아니라
두세 번 유인을 넣어 보세요.

얕은 커버 옆에서는 느리게 머물고,
깊은 곳에서는 소리를
키워 반복해서 부르는 식입니다.
같은 루어라도 자리의 수심에 따라
불러내는 횟수가 달라집니다.


커버와 깊은 곳, 새가 보이는 자리
탑워터를 나눠 쓰는 순서

커버 가까이에서는 느리게
가져가며 포즈를 길게 둡니다.
조금 깊은 곳으로 넘어가면 소리를 키워
반복해서 부르는 식으로 나눠 씁니다.
물가에 새가 보이면 그 아래에
베이트가 있다는 신호이니, 같은
자리에서 한 번 더 던져 보세요.

한 자리에서 입질이 이어지면
컬러만 바꿔서 같은 곳을
다시 훑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피도처럼 조작이 단순한 루어는
손이 빨리 가는 만큼 자리
판단에 집중하기 좋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한낮에는 속도부터
줄이는 것이 첫 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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