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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농어

브레이크를 풀 때마다 비거리가 1m씩 늘어난 모어댄 PE TW

브레이크를 풀 때마다 비거리가 1m씩 늘어난 모어댄 PE TW

베이트릴에 합사를 감으면
백러쉬가 걱정돼 브레이크를 꽉 잠가 두기 쉽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중간에 힘을 잃고
하구 먼 자리까지 닿지 못합니다.
브레이크를 어디서 시작해 어디까지 풀지,
그 판단 순서를 자리별로 정리했습니다.

하구 농어 낚시는 먼 자리를 노리는 날이 많아서
브레이크 한 단계가 비거리 차이로 바로 이어집니다.
옆바람이 부는 날과 커버를 치는 자리,
야간 낚시에서 달라지는 값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글은 모어댄 PE TW(MORETHAN PE TW)의
브레이크 단계와 자리별 캐스팅 판단에 집중합니다.

1. 브레이크 16에서 4까지,
풀 때마다 늘어난 비거리


새 합사를 감은 첫날이라면
브레이크는 16 정도에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가볍게 던져 보고
14, 10, 8, 6 순서로 조금씩 풀어 갑니다.

실제로 풀어 가며 던져 보면
한 단계 내릴 때마다 비거리가 1m쯤 늘어납니다.
6까지 내리면 백러쉬가 날 줄 알았는데,
가볍게 던지는 정도로는 멀쩡했습니다.
4까지 내려도 너무 날아간다 싶을 만큼 잘 나갑니다.

브레이크는 맥포스 Z PE 스페셜(MAGFORCE Z PE SPECIAL)입니다.
합사용으로 맞춘 마그네틱 브레이크로 분류됩니다.
브레이크를 풀면 비행 후반에 쭉 뻗는 힘이 남습니다.
하구처럼 멀리 던지는 자리일수록 그 1m가 쌓입니다.
다만 새 합사는 백러쉬 걱정이 있으니
손에 익을 때까지는 힘을 빼고 던져 보세요.


2. 옆바람 부는 하구에서는
무거운 루어가 버팁니다


하구에 서면 옆바람을 맞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도 루어에 무게가 있으면
비거리가 크게 줄지 않습니다.

여기서 편한 점은 따로 있습니다.
무거운 루어를 달아도
메커니컬 브레이크를 다시 조일 필요가 없습니다.
마그네틱 다이얼만 돌리면 되니
루어를 바꿀 때마다 손이 덜 갑니다.

써밍도 한결 쉬워집니다.
스풀이 차분하게 돌아서
엄지로 누를 때를 잡기가 편합니다.
예전 모어댄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캐스팅이 안정적으로 나갑니다.


3. 합사 트러블이 줄어드는
스풀과 레벨와인더 구조


베이트릴에 합사를 쓰면
라인이 나갈 때 스풀이 떨리는 일이 잦습니다.
스풀이 떨리면 라인이 튕기고,
그 떨림이 로드까지 와서 로드도 흔들립니다.

모어댄 PE TW는 이 떨림이 거의 없습니다.
T자형 레벨와인더가 라인을 가지런히 감아 둡니다.
여기에 메인 프레임과 양쪽 사이드 플레이트가
모두 금속이라 릴 전체가 단단하게 버팁니다.

레벨와인더는 낚싯줄을 좌우로 움직여
스풀에 고르게 감아 주는 부품을 말합니다.
합사는 나일론 줄보다 가늘고 가볍습니다.
그래서 이 부품이 얼마나 고르게 감느냐에 따라
캐스팅 트러블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 릴은 2019년 모델로 나온 뒤 지금도 쓰이는
합사 전용 베이트릴로 분류됩니다.


4. 커버를 짧게 칠 때는
브레이크 8


연안 커버 쪽으로 루어를
짧게 던져 넣는 낚시도 있습니다.
이런 낚시는 브레이크 8 정도에서
치기가 아주 편합니다.

루어가 원하는 자리에 잘 들어가서
채터베이트 같은 루어를 던지기에도 좋습니다.
짧은 캐스팅을 여러 번 되풀이해도
손목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브레이크를 8에 두면 루어가 짧게 떨어져도
스풀이 헛돌지 않아서 안심하고 칠 수 있습니다.
연안 커버 앞에서는 멀리 던지는 것보다
정확히 넣는 쪽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모델은 릴이 커서 치는 낚시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릴은 브레이크 8에서 치는 낚시가 편합니다.


5. 가는 29g 루어도
저킹이 편해지는 베이트


몸통이 가는 스위치히터(Switch Hitter) 29g을 달아 봅니다.
가늘어서 날아가는 자세가 조금 달라지지만,
막상 던져 보면 캐스팅은 오히려 안정적입니다.

베이트 태클의 장점은
저킹을 넣기 쉽다는 데 있습니다.
스피닝으로는 저킹을 넣기가 까다로운데,
이 릴은 가벼워서 저킹이 한결 수월합니다.

하구에서 바이브레이션을 던지다 보면
생각보다 입질이 자주 들어옵니다.
그런데 숭어가 건드리는 입질도 섞이니,
입질이 한 번 왔다고 바로 농어로 여기지는 마세요.
메탈 바이브처럼 무거운 루어도
이 릴로 던져 볼 만합니다.


6. 스킵 캐스팅은
루어 크기에서 갈립니다


스킵 캐스팅은 쉽게 말해
루어를 수면에 튀기며 미끄러져 들어가게 던지는 기술입니다.
브레이크를 6에서 10, 16까지 올려 가며 해 보면
크고 무거운 루어는 잘 튀지 않습니다.
수면을 미끄러지지 못하고 그대로 파고들어 버립니다.

중간에 백러쉬가 한 번 나더라도
이 릴은 풀기가 쉬워서 부담이 적습니다.

크고 무거운 루어는 물속으로 파고듭니다.
작고 가벼운 루어라면 스킵도 어렵지 않습니다.


7. 야간 낚시는
브레이크 8에서 6 사이


핸들이 길어지고 손잡이 노브가 가늘어져서
쥐기도 감기도 편합니다.
엑스트라 하이기어라 감는 속도는 빠른 편이고,
감는 힘도 넉넉한 쪽입니다.

브레이크 기준을 완전히 굳힌 건 아니지만,
8이나 6 정도면 야간 낚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8에서 던지다가
손에 익으면 6으로 내려 보세요.


하구 자리마다
브레이크 숫자가 달라집니다

같은 하구라도 자리에 따라
맞는 브레이크 숫자가 달라집니다.
먼 곳을 노리는 트인 자리라면
16에서 시작해 한 단계씩 풀어
비거리를 챙기는 쪽이 낫습니다.

연안 커버를 짧게 치는 자리라면 8 정도가 편합니다.
스킵이 필요한 자리라면 브레이크보다
루어를 작고 가볍게 바꾸는 게 먼저입니다.

서해나 남해 하구에서 옆바람을 맞는 날에는
무게 있는 루어를 기본으로 둡니다.
손에 익을 때까지는 가볍게 던져 보세요.
농어는 3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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