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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넷 0.5mm 더하자 최소까지 쓸 수 있게 된 둥근형 베이트릴 브레이크

마그넷 0.5mm 더하자 최소까지 쓸 수 있게 된 둥근형 베이트릴 브레이크

둥근형 베이트피네스 릴을 정비하면
베어링부터 더 넣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릴은 넣을 자리가 없어서
분해만 하고 달라진 게 없는 결과로 끝나기 쉽습니다.
베어링보다 마그넷 쪽을 손봤을 때
브레이크 단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기준으로 짚어 봅니다.

1~7g 가벼운 루어를 짧은 로드로 던지는 상황이 바탕입니다.

이 글은 JKS51의 마그넷 추가 전후 브레이크 변화와
1~7g 루어별 단계 설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상자 그대로 11+1,
베어링을 더 넣을 자리는 없습니다


둥근형 베이트릴은 속이 비어 있을 거라 짐작하기 쉬운데,
JKS51은 열어 보면 베어링이 빼곡합니다.
스풀, 사이드컵, 메인 샤프트 위아래,
메카니컬 브레이크 축 2개, 피니언 기어,
핸들 노브 4개에 롤러 베어링까지 11+1입니다.

보통 마지막으로 남는 웜 샤프트는
이 릴에서 모양이 특이해 베어링을 끼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비는 베어링 교체 대신
반응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게 됩니다.

베어링에 침투 윤활제를 넣어 회전을 가볍게 하고,
기어 쪽은 구리스를 다시 발라 마무리합니다.


2. 0.5mm 마그넷을 더하면
최대 단계는 쓸 수 없습니다


기존 브레이크도 제 역할은 했지만
0.5mm 두께 마그넷을 더해 제동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립 뒤에 생깁니다.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고 핸들을 돌리면
마그넷이 스풀에 닿아 버립니다.

스풀과 마그넷 사이 틈이 원래 좁아서
0.5mm만 더해도 간섭이 생기는 겁니다.
한 단계 내린 9에서는 닿지 않으니
이 릴은 9가 실질적인 최대가 됩니다.

대신 손으로 스풀을 돌려 보면
9는 물론 최소에서도 예전과 확연히 다르게
브레이크가 강하게 걸려 있습니다.


3. 7g 스피너베이트는
브레이크 최소까지 내려갑니다


강가에서 7g 스피너베이트를 브레이크 9로 던져 보면
제동이 아주 강하게 걸립니다.
마그넷 추가 전에는 6까지 쓰던 릴인데,
지금은 6에서도 브레이크가 넉넉히 남아 있습니다.

세 단계를 한 번에 내려 3에 두면
루어가 쭉 뻗어 나가며 비거리가 크게 늘어납니다.
그래도 브레이크는 여전히 걸려 있습니다.
윤활제를 넣은 베어링 덕에 회전이 가벼워진 것도 한몫합니다.

최소까지 내려도 써밍을 곁들이면
라인이 조금 뜰 뿐 캐스팅은 됩니다.
예전에는 20m 남짓 나가면 다행이던 릴이
지금은 그보다 훨씬 멀리 날아갑니다.


4. 2g대 크랭크와 1g 스푼,
다이얼은 3과 2


2g대 마이크로 크랭크는 4에서 무리 없이 날아갑니다.
3으로 내리면 라인이 뜨기 시작하니
이 무게는 3에서 멈추는 게 안전합니다.

1g 스푼은 4에서도 캐스팅은 되지만
손을 놓는 타이밍을 잡기가 까다롭습니다.
정비 전보다 훨씬 매끄럽게 날아가고,
3으로 내리면 거리가 한 번 더 늘어납니다.
2까지 내려도 던질 수는 있는데,
라인이 떠서 써밍을 꽤 세게 넣어야 합니다.

3g 마이크로 스피너는 3에서 백러쉬 없이 날아갑니다.
2g대 크랭크는 3에서 라인이 뜹니다.


5. 촘촘한 스풀 틈과
나사식 사이드컵의 불편


저가 중국산 베이트릴은 스풀과 바디 사이가
넓게 벌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 릴은 꽤 촘촘합니다.
PE 0.8호를 감아 써도
라인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일이 없습니다.

대신 사이드컵이 나사로 고정돼 있습니다.
라인 트러블이 생기면 드라이버 없이는
사이드컵을 열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출조 가방에 작은 드라이버 하나는 꼭 챙겨 두세요.

감을 때 느껴지는 미세한 거친 느낌은
윤활과 구리스 작업 뒤에도 남습니다.
베어링이 아니라 기어 쪽 특성으로 보는 게 맞고,
노멀 기어 한 가지뿐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짧은 로드로 가까운 자리,
긴 로드로 먼 자리

4.6피트(약 1.37m) 짧은 로드로도
이 릴은 무게에 비해 꽤 멀리 던져집니다.
수로나 작은 소류지처럼 발 앞 연안을 따라
가볍게 노리는 자리라면 이 조합으로 충분합니다.

건너편 물가처럼 더 먼 자리를 노려야 한다면
6피트급 베이트피네스 로드에 얹어 보세요.
같은 브레이크 단계에서도 비거리를 더 뽑을 수 있습니다.

자리가 바뀌어도 기준은 같습니다.
1~3g 루어는 3 전후, 7g은 3에서 최소 사이로 두고
라인이 뜨기 시작하면 바로 한 단계 올립니다.
나사식 사이드컵 탓에 현장에서 엉킨 라인을 풀기 번거로우니,
처음부터 라인이 뜨지 않는 단계로 던지는 습관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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