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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짧은 리더 다운샷에서 봉돌을 납작하게 누르면 폴링이 불규칙해진다

배스 짧은 리더 다운샷에서 봉돌을 납작하게 누르면 폴링이 불규칙해진다

다운샷은 봉돌이 무거워야 바닥을
제대로 읽는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봉돌을 무겁게 달고 리더까지
길게 잡으면, 웜이 물속에서
위아래로 흔들리는 맛이 사라집니다.
중층에서 쉐이킹으로 헤엄치게 하는
낚시는 리더가 짧고 봉돌이
가벼워야 웜이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움직임의 차이는 결국 리더 길이와
봉돌 모양에서 나옵니다.
배스가 웜을 어색하게 느끼지 않는
세팅이 어디까지인지, 바늘부터
봉돌 모양까지 순서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짧은 리더 다운샷 스위밍의 바늘,
매듭, 봉돌 변형에 집중합니다.

1. 이 채비에 고리 달린 바늘이
맞는 이유


이 채비에는 미끼낚시에 쓰는
고리 달린 바늘이 잘 어울립니다.
배스용으로 나온 바늘은 대체로
더 무겁고 크기도 큽니다.
이 채비는 아주 가벼운 낚시입니다.
그래서 배스에게 어색한 느낌을
주지 않으려면 바늘부터 가벼워야 합니다.

값이 싼 바늘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등급에 따라 품질 차이는
있지만, 싸다는 이유만으로
못 쓰는 바늘은 아닙니다.
수십 년 전에 사 둔 묶음에서 꺼낸 바늘을
지금도 쓰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여러 번 쓰다 보니 살짝 녹이
슬었는데도, 큰 배스를
걸었을 때 거뜬하게 버팁니다.


2. 고리 달린 바늘, 묶는
순서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바늘 끝에 줄을 꿰는 구멍이
없으면 처음엔 불안합니다.
묶기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도 많습니다.
막상 해 보면 아주 쉽습니다.

먼저 줄로 고리를 하나 만들고, 그 고리에
바늘의 작은 고리를 통과시킵니다.
이어서 바늘을 손으로 집고
리더가 될 쪽 줄을 바늘 축에
4번쯤 감아 줍니다.
감은 뒤에는 남은 줄 끝을
처음 만든 고리 안으로
통과시키고 천천히 당겨 조입니다.
매듭을 바늘 고리 쪽까지
끌어올려 붙이면 끝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늘 끝이 위로
향하게 방향을 잡고 곧게 펴 주세요.
그러면 다운샷 자세가 바로 잡힙니다.


3. 리더는 7cm 안, 봉돌은
가라앉히는 추가 아닙니다


짧은 리더 다운샷 스위밍은 쉽게 말해
리더를 7cm 안으로 줄인 다운샷을
쉐이킹하며 헤엄치게 하는 낚시입니다.
7cm는 최대치일 뿐이고
이보다 짧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짧은 쪽이 낫습니다.

다운샷의 리더는 짧을수록 쉐이킹
움직임이 웜에 곧장 전해집니다.
쉐이킹을 하면 봉돌이 진자처럼 흔들립니다.
리더가 짧으면 그 흔들림이 웜의 세로
움직임으로 곧장 이어집니다.

봉돌은 2~3호쯤 되는
작은 물림봉돌을 씁니다.
가라앉히려고 다는 추가
아니니 작은 것이 기본입니다.
스위밍으로 쓸 때는 봉돌을 달 자리에
매듭을 하나 만들어 둡니다.
바닥을 긁는 날에는 이 매듭을
만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밑걸림이 나도 봉돌만 빠지고
채비 전체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바닥을 훑는 날은 매듭이 없습니다.
헤엄치게 하는 날은 매듭이 있습니다.


4. 웜은 얕게 꿰어야
제멋대로 움직입니다


웜은 머리 쪽을 아주 얕게 걸어 바늘에
매달아 두는 정도가 좋습니다.
얕게 걸면 웜이 바늘에서 자유롭게
움직여 액션의 폭이 넓어집니다.
쉐이킹만 해도 웜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웜을 안정시키고 싶다면 바늘을
조금 안쪽에서 찔러 넣어 심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다만 이 채비는 심 없이
잘 움직이는 쪽이 더 어울립니다.
움직임 자체가 이
채비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움직임을 자세히 보면
좌우보다 위아래가 큽니다.
봉돌이 제멋대로 흔들리면서
웜의 높이가 계속 달라지는
쪽이 정확한 설명입니다.
웜은 꼭 정해진 모델이 아니어도 됩니다.
같은 계열이 아닌 다른 웜도
괜찮고, 꼬리가 잘 움직이는
가느다란 웜이면 충분합니다.


5. 봉돌을 납작하게 누르면
블레이드가 됩니다


이 채비를 단계로 나누면 리더만
짧게 줄인 기본형이 첫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물림봉돌을
납작하게 누르는 것이고, 마지막은
그 봉돌을 오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블레이드는 물을 받아 흔들리면서
채비에 불규칙한 움직임을 주는
판 모양 부품을 말합니다.
납작해진 봉돌이 바로 그 역할을 합니다.
얇게 누를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감기만 해도 이 판이 물을
받아 좌우로 흔들립니다.
떨어뜨려 보면 팔랑팔랑 내려가는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봉돌은 가라앉히는 추가
아니라 웜의 높이를 흔드는 추로
쓰는 것이 이 채비의 핵심입니다.
낙하 속도가 일정하지 않으니 폴링 때도
웜이 불규칙하게 가라앉습니다.
일반 봉돌은 곧게 떨어집니다.
납작한 봉돌은 흔들리며 떨어집니다.


6. 가운데를 오목하게 누르면
더 불안정해집니다


마지막 단계는 납작하게 편 봉돌의 가운데를
오목하게 눌러 주는 것입니다.
오목한 부분이 물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낙하할 때
팔랑거림이 훨씬 커집니다.
그러면 감을 때도 이리저리 흔들리면서
위아래, 좌우로 헤엄칩니다.

가라앉을 때는 봉돌이
팔랑거리며 내려가고, 웜도
그 움직임에 맞춰 따라갑니다.
오목하게 누르는 정도는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됩니다.
아주 깊게 누를 필요는 없고,
어느 정도 열려 있는 쪽이
더 낫다는 관찰도 있습니다.

이때 바늘은 축이 드러나지
않게 얕게만 걸어 두세요.
그래야 웜이 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까지 같이 살아납니다.


바닥 지형이 갈리면 매듭
하나로 채비가 갈립니다

바닥이 깨끗하게 열린 자리에서는
중층에서 헤엄치게 하는 쪽이 어울립니다.
반대로 바닥에 걸리는 것이 많은
자리라면 봉돌 자리 매듭을 만들지 않고
바닥을 훑는 쪽으로 바꾸세요.
밑걸림이 나도 봉돌만 빠져
주니 채비를 건질 수 있습니다.

국내 저수지나 대형 댐
어디서든 순서는 같습니다.
먼저 리더를 7cm 안으로
줄이고 봉돌을 작은 것으로
바꿔 움직임부터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에 봉돌을 납작하게, 이어서
오목하게 단계를 올리면 변화가 어디서
생겼는지 하나씩 읽을 수 있습니다.

#배스낚시 #다운샷리그 #스위밍 #웜채비 #쉐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