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브러시 호그 패들을 3등분하면 플리핑용 크로피쉬 튜닝이 된다

브러시 호그 패들을 3등분하면 플리핑용 크로피쉬 튜닝이 된다

값싸고 잘 잡히는 웜이니
봉지에서 꺼낸 모양 그대로
달아 던지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브러시 호그는 가위질 몇 번으로
쓰임이 확 달라지는 웜입니다.
같은 웜인데도 자르는 위치만
바꾸면 플리핑용, 캐롤라이나용,
튜브 헤드용이 따로 나옵니다.
어느 채비에 어떤 모양을
달지 미리 알아 두면 현장에서
고민이 훨씬 줄어듭니다.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모양별로 어디를 어떻게 자르고,
어떤 채비에 맞는지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브러시 호그의 네 가지 튜닝
모양과 채비별 쓰임에 집중합니다.

1. 값싸고 오래 쓰여
온 웜, 브러시 호그


브러시 호그는 줌(Zoom)에서
나온 배스 웜입니다.
1990년대에 이 웜을
쓴 낚시인이 많았고, 값이 싸면서
잘 잡히는 웜으로 꼽혔습니다.
지금도 이 웜을 한꺼번에 많이
쟁여 두고 쓰는 낚시인이 있을
만큼 오래 쓰여 온 웜입니다.

모양을 보면 몸통에 고리처럼
생긴 부분이 달려 있고, 패들과
곱슬거리는 꼬리가 붙어 있습니다.
이 웜은 한 봉지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튜닝은 쉽게 말해 이미
만들어진 웜을 가위나 커터로
잘라 모양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원래 모양 그대로 쓰는 것보다
잘라서 쓸 때 이 웜의 쓰임이
훨씬 넓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꼬리 두 가닥을 비스듬히
자르는 기본 튜닝


가장 먼저 해 볼 만한 모양은
꼬리 두 가닥을 자르는 방식입니다.
패들의 기울기에 맞춰 꼬리를
비스듬하게 잘라 내면 됩니다.
반대쪽도 같은 각도로 맞춰 자릅니다.

자르다 보면 한쪽이 먼저 짧아져서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쪽이 조금 짧아져도 상관없습니다.
양쪽 길이를 똑같이 맞추려고
더 자르다가 두 쪽 다 짧아지는
쪽이 더 문제입니다.

도구는 커터가 정석이라고 하지만
가위로도 어렵지 않게 잘립니다.
가위가 훨씬 간편해서 가위를
권하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잘라 낸 꼬리 조각은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 두세요.


3. 패들을 3등분하면
크로피쉬 튜닝이 됩니다


기본 튜닝에서 한 단계 더 가면
패들을 3등분합니다.
한쪽 패들을 세 갈래로 가르고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자릅니다.
이렇게만 해도 웜의 느낌이 꽤 달라집니다.

이어서 몸통에 붙은 고리 부분을
남기면서, 몸통과 평행하게 잘라 냅니다.
패들은 3등분 대신 4갈래로
나눠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자른 모양을
크로피쉬 튜닝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해 가재가 집게발을
펼친 것처럼 보이게 만든 모양입니다.

크로피쉬 튜닝은 텍사스 리그로
커버를 파고드는 플리핑에서
가장 어울리는 모양입니다.
패들이 한 장짜리 그대로면 주변에
철썩 달라붙어 성가실 때가 있습니다.
갈래로 나눠 두면 달라붙는 일이 줄어듭니다.
눈에 잘 띄는 것도 이
모양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커버 사이에서 웜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기 쉽다는 뜻입니다.


4. 꼬리와 팔을 모두
자르는 더블 패들 튜닝


이번에는 웜을 더 많이 자릅니다.
꼬리를 뿌리 쪽에서
완전히 잘라 내고, 양쪽 팔도
몸통과 평행하게 떼어 냅니다.
몸통의 고리 부분과 곱슬 꼬리도 자릅니다.
이 웜은 더블 패들 튜닝이라고 부릅니다.

다 자르고 나면 웜이 한결 날씬해집니다.
이 모양은 바닥에 대해 수직이 되도록 바늘을
꿰어 캐롤라이나 리그에 씁니다.
그러면 물속을 미끄러지듯 헤엄칩니다.

더블 패들 튜닝은 캐롤라이나 리그에서
바닥 위를 미끄러지듯 끌고
올 때 어울리는 모양입니다.
작은 크기의 베이비 브러시
호그에 특히 잘 맞습니다.
다만 더 큰 웜으로 만들어도
못 쓰는 것은 아닙니다.
웜을 많이 잘라 내는 튜닝이라
조금 아깝지만, 한 번 만들어 보면
쓰임새를 알 수 있습니다.


5. 튜브처럼 만드는
튜브리스 튜브 튜닝


마지막은 튜브처럼 보이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크로피쉬 튜닝과 처음 단계는 같습니다.
꼬리를 비스듬히 자르고, 패들 가운데를
한 번 더 깊게 파 줍니다.
그러면 벌써 튜브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잘라 낸 갈래를 반으로 한 번 더 나누고,
모두 6조각쯤 되게 만듭니다.
너무 긴 부분은 잘라서 길이를 맞춰 주세요.
마지막으로 팔을 떼어 내면 완성입니다.

다 자르고 나면 한눈에 튜브처럼 보입니다.
다만 패들의 느낌이
살짝 남아 있기는 합니다.
몸통은 속이 비어 있지 않아서
튜브리스 튜브라고 부릅니다.
이 모양은 튜브 헤드에 꿰어서 씁니다.



커버는 크로피쉬, 바닥은
더블 패들로 갈립니다

커버가 빽빽한 자리라면 크로피쉬 튜닝을
달아 텍사스 리그로 파고들어 보세요.
반대로 바닥이 비교적 열려 있고
미끄러지듯 끌고 싶은 자리에서는
더블 패들 튜닝이 맞습니다.
튜브 헤드를 쓰는 날에는
튜브리스 튜브 모양을 꺼내면 됩니다.

국내 저수지나 대형 댐에서도
순서는 같습니다.
출조 전에 가위로 미리 잘라 두면
현장에서 자리가 바뀔 때마다 모양을
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 튜닝부터 만들어 두고,
자리에 따라 한 단계씩 더 자르는
쪽이 웜을 아끼는 길입니다.

#배스웜 #웜튜닝 #텍사스리그 #플리핑 #캐롤라이나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