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농어

농어 탑워터, 입질에 놀라 챔질해 못 태울 때는 끌기의 강약부터 본다

농어 탑워터, 입질에 놀라 챔질해 못 태울 때는 끌기의 강약부터 본다

탑워터에서 수면이 터지는 순간
놀라서 바로 챔질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입에서 빠지거나 아예 걸리지 않습니다.
하루 여덟 번 반응이 와도
한 마리밖에 못 거는 날이 생깁니다.
챔질 타이밍을 늦추는 법보다
입질이 나올 때를 미리 만들어 두는 조작의 기준을
아래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챔질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어도
몸이 먼저 반응해 버린다면
원인은 손이 아니라 끌기에 있기 쉽습니다.
끌기를 바꾸면 손도 따라옵니다.

이 글은 농어와 감성돔 탑워터의 챔질 타이밍과
조작 연출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챔질하지 말라는 말은
놀라서 하는 챔질을 말립니다


놀라 챔질이란 수면이 터지는 순간
반사적으로 로드부터 젖히는 챔질을 말합니다.
챔질하지 말라는 조언은 챔질 자체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챔질은 필요합니다.
다만 타이밍이 너무 빠릅니다.
고기가 루어를 물고 간 것을 확인한 뒤
제대로 챔질하라는 이야기입니다.

루어를 던져 포핑하며 끌다가
수면이 터지면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이 반응을 한 박자만 늦추면
입질을 놓치는 일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2. 같은 템포로 끌면
언제 나올지 모릅니다


탑워터는 수면 위를 끌고 오는 낚시입니다.
대형 포퍼를 던져 착수한 자리에서부터
같은 템포로 계속 끄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언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단조롭게 끌다가 갑자기 터지니
놀라서 챔질하게 됩니다.
입질이 서툰 원인은 대부분
챔질 손이 아니라 그 앞의 끌기에 있습니다.

어디서 나올지 예측하며 조작을 짜 두면
입질이 나와도 이미 알고 있었던 일이 됩니다.
그래서 놀라 챔질하는 일이 사라집니다.


3. 어필하는 구간과
먹이는 틈을 나눠 끕니다


착수한 뒤에는 어필부터 합니다.
착수음은 놀란 먹이가 튀는 소리와 닮았습니다.
이어서 물을 튀기며 힘 있게 끌어 주면
고기가 돌아보며 쫓아오는 모드에 들어갑니다.

다음에는 쫓아와서 따라잡을 만한 속도로 끈 뒤
포핑을 몇 번 하고 물속으로 살짝 찔러 넣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세게 덮쳐 옵니다.
이 어필과 먹이는 틈의 강약이 제일 중요합니다.

같은 속도로 끌면 아무리 어필해도
고기에게 스위치가 켜지지 않습니다.
미노우도 같아서 데이게임에서는 착수 후
빠르게 감다가 저크를 넣어 먹입니다.
나이트게임에서는 천천히 등속으로 끌어도
물고 가는 일이 있습니다.

탑워터도 이 강약이 같은 이치입니다.
어필 구간, 먹이는 틈, 다시 어필 구간 순서로 이어 가세요.


4. 라인이 팽팽하면
루어가 빨려 들어가지 못합니다


라인 슬랙은 쉽게 말해 일부러 남겨 둔 줄의 처짐입니다.
줄이 팽팽한 채로 끌면
고기가 빨아들여도 루어가 같이 따라 들어가지 못합니다.
슬랙을 낸 채 조작하다가 고기가 빨아들이면
루어가 그대로 따라 들어가서 걸립니다.

줄이 충분히 나와 있으면
알고 있어도, 방심하고 있어도 의외로 걸립니다.
가까이 올수록 루어와 라인의 텐션이 팽팽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멀리 있을 때는 로드를 세워
라인이 수면에 닿지 않게 합니다.
가까워질수록 로드를 조금씩 내리면서
슬랙을 더 내 주세요.
슬랙으로 루어를 앞으로 끌어 오지 않고
슬쩍 흔들리게 하면서
물거품이 난 자리에 루어를 남기는 그림입니다.


5. 훅 세팅을 두 가지
준비해 두면 걸림이 달라집니다


믿는 루어 하나에 훅 세팅을 두 가지 만들어 두세요.
다른 루어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같은 루어에서 훅만 달리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5번 트레블 훅이 달린 루어라면
한 단계 작은 4번 훅 세팅도 준비합니다.
6번과 5번처럼 루어 크기에 따라 번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중으로 더 잠기는 세팅이 하나 있으면
걸림도, 입질이 나오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입질이 얕게 걸리는 날은 활성이 낮다는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루어를 물속으로 조금 더 넣어 주세요.
루어가 너무 떠 있으면 반응은 나오는데 걸리지 않습니다.
물속에 넣어 주지 않으면 제대로 걸리지 않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로 끌어 봐야 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멈추는 시간도 영향이 큽니다.
너무 오래 보여 주면 안 먹을 때가 있고,
멈춘 순간에 바로 세게 먹으면 활성이 좋은 편입니다.
흐름에 태운 뒤에 나온다면 경계심이 강한 고기입니다.


6. 챔질은 한 번 감은 뒤에
이어 갑니다


루어를 물고 간 것을 눈으로 본 다음에 챔질하세요.
수면이 터진 반응만으로 젖히지 않습니다.
챔질하기보다 먼저 한 번 감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러면 무게가 실립니다.
그때 챔질을 이어 가면 됩니다.

탑워터는 수면이 터지는 순간 누구나 놀랍니다.
그래서 놀라 챔질하는 것처럼 되기 쉽습니다.
침착하게 한 박자 기다려 주세요.

감성돔은 입이 작아서
루어를 물속으로 넣어 주는 그림이 알맞습니다.
라인 슬랙을 만들어 슬쩍 내려 주세요.
농어든 감성돔이든 이 움직임이 통합니다.


자리가 달라지면
먹이는 틈의 길이를 바꿉니다

물이 흐르는 자리에서는 흐름에 루어를 실어 보내다가
멈추는 틈을 조금 길게 줘도 좋습니다.
반대로 물이 고인 자리에서는
멈춘 순간에 바로 먹는 일이 많아
틈을 짧게 끊어 주는 편이 맞습니다.

방파제 안쪽에서도, 하구나 갯바위에서도
기준은 같습니다.
어필 구간과 먹이는 틈을 나누고
슬랙을 낸 채 조작하세요.
그 틈에서 입질이 나오는 자리를 찾아
같은 자리를 한 번 더 두드려 보면 됩니다.

농어는 30cm 이하,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감성돔은 5월 한 달이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농어탑워터 #감성돔탑워터 #탑워터챔질 #라인슬랙 #포퍼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