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보리멸·망둥어

같은 채비 같은 미끼인데 물가 2~3m 차이로 입질이 갈렸다

같은 채비 같은 미끼인데 물가 2~3m 차이로 입질이 갈렸다

물가 발밑만 계속 노리는 것이
9월 초 망둥어 낚시에서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그러면 채비와 미끼가 맞아도 고기가 없는 자리에 넣게 됩니다.
물가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을 노려야 하는지,
그리고 걸림이 나쁠 때 바꿀 것을 이 글에서 정리해 둡니다.
9월 상순, 물이 차오르는 시간대였습니다.
바위가 많은 자리에서 9척 낚싯대를 썼습니다.
수심은 물가에서 6m쯤 나가도 1.2~1.3m였습니다.
이 글은 거리별 입질 차이와 걸림을 높이는 방법,
바늘을 삼켰을 때의 대처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6~7m 바깥은 반응이 약했고
3~4m 지점에서 입질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물가에서 6~7m 떨어진 곳부터 천천히 끌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먼 바깥쪽에는 망둥어가 별로 없었습니다.
가벼운 입질이 오는 곳은 물가에서 3~4m 지점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가리비를 양쪽에 달아 넣었더니
이날 첫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크기는 11.5cm였습니다.
처음 가는 자리에서는 거리를 달리해 가며 입질이 오는 지점을 먼저 찾으세요.


2. 물가에서 2~3m 차이로
입질이 갈렸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채비와 같은 미끼로
물가 쪽에서는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조금 바깥으로 넣자 곧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물가 가까이에서는 작은 망둥어나
다른 종류의 망둑어만 올라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채비나 미끼가 아니라 넣는 위치가 결과를 갈랐습니다.
물가 쪽에서 반응이 없다고 채비를 이것저것 바꾸면
정작 시간만 흘러갑니다.
입질이 없을 때는 채비보다 먼저 넣는 거리를 바꿔 보세요.


3. 6m 부근에서는
13.5cm급이 올라왔습니다


물가에서 6m쯤 되는 지점에서는
13.5cm가 올라왔습니다.
이날 평균은 12cm 안팎이었는데
이 거리에서 13cm급이 몇 마리 이어졌습니다.
다만 이 지점은 9척 낚싯대로 물에 서야 닿는 거리였습니다.
물가에서 닿으려면 7m쯤 되는 긴 대가 필요합니다.
대 길이가 닿는 거리를 정하니 낚싯대부터 챙겨 가세요.
수심은 6m 바깥에서도 1.2~1.3m라 깊은 곳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4. 입질은 많은데 안 걸리면
굵은 갯지렁이를 가리비로 바꿉니다


이날은 입질이 많은데도 바늘에 잘 안 걸렸습니다.
아래쪽 청갯지렁이가 굵어서 걸림이 나빴을 수 있습니다.
가리비로 바꾸자 곧바로 걸렸습니다.
가리비는 가볍고 부드러워서 입에 쉽게 들어갑니다.
걸림을 늘리고 싶을 때는 가리비가 맞았습니다.
상하 두 바늘에 가리비를 모두 달아도 입질은 이어졌습니다.
바늘에 걸리는 것을 먼저 챙기는 날에는 가리비를 쓰세요.
그래도 안 걸리면 합을 넣는 타이밍을 앞당겨 보세요.


5. 합이 늦어 삼켰을 땐
바늘 빼는 도구를 쓰세요


입질이 이어지는 날에는 합이 늦어
바늘을 삼키는 일이 생깁니다.
이날도 두세 번 삼켜서
바늘 빼는 도구를 썼습니다.
도구를 도래줄에 끼워 입 안 바늘까지 밀어 넣고
레버로 바늘을 잡아 입 안에서 돌려 빼는 방식입니다.
다만 6호 바늘은 13cm 안팎 망둥어의 입에서는 잘 돌지 않았습니다.
바늘이 크면 도구를 쓰기 어려우니
삼키기 전에 합을 넣는 습관을 들이세요.
작은 바늘은 입 안에서 쉽게 돌아 빼기도 편합니다.


6. 입질이 멎을 땐
위쪽에 벚꽃새우를 달아 보세요


입질이 한동안 멎었을 때 위쪽에 벚꽃새우를 달고
아래에 청갯지렁이를 달아 넣었습니다.
그러자 12.5cm와 13.5cm가 이어서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입에 문 것은 아래 청갯지렁이였지만
위쪽에 새우를 달았을 때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새우가 눈에 띄어 고기를 불러 모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새우는 금방 뜯기니 여러 개 챙겨 가세요.
입질이 다시 이어지면 같은 자리를 계속 넣어 보세요.
위에 달린 새우가 사라지면 다시 달아 주면 됩니다.



물가에서 닿는 곳이 아니라
고기가 모인 곳에 넣으세요

9월 초 바위가 많은 자리에서는
물가 3~4m와 6m 부근을 먼저 확인하세요.
물가 발밑은 잔챙이나 다른 종이 많았습니다.
입질이 안 걸릴 때는 가리비로 바꾸고
입질이 멎으면 위쪽에 벚꽃새우를 달아 보세요.
바위가 많은 자리라면 곡선 대신 똑바로 내려야 걸리지 않습니다.
이날은 13cm 안팎이 몇 마리 올라왔습니다.
망둥어는 있는 곳에 넣으면 물어 주는 어종이니
거리부터 맞추는 쪽이 낚시를 쉽게 만듭니다.

#망둥어낚시 #망둥어위치 #가리비미끼 #벚꽃새우 #9월망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