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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웨이트 리그, 얕은 크랭크베이트를 깊은 수심까지 보내 구간을 넓히는 법

배스 웨이트 리그, 얕은 크랭크베이트를 깊은 수심까지 보내 구간을 넓히는 법

크랭크베이트를 좋아해도 깊은 자리는
도저히 닿지 않아 포기한 적이 있을 겁니다.
얕게 잠기는 크랭크베이트는 움직임이 좋은데
정작 큰 배스가 있는 깊이까지는 못 보냅니다.
이 글은 루어 앞에 웨이트를 달아 그 한계를 넘는 리그를 정리합니다.
어떻게 달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순서대로 짚어 갑니다.
수심을 가늠하는 요령까지 이어서 알려 드립니다.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도 함께 다룹니다.

이 글은 웨이트를 단 크랭크베이트 리그의 구조와 쓰임에 집중합니다.

1. 크랭크베이트가 닿는 구간을 강제로 바꿉니다


이 리그는 크랭크베이트가 잠기는 구간을 강제로 바꿔 줍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크랭크베이트 조금 앞에 무게를 달아 한 번에 가라앉히는 것입니다.
2015년에 이것이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그전에도 일부 배스 프로와 낚시인이 이런 방식을 꽤 썼습니다.
구조는 웨이트 뒤에 스위벨이 붙고
그 뒤에 크랭크베이트를 다는 형태입니다.
블레이드가 없는 단순한 웨이트로 봐도 됩니다.


2. 얕은 크랭크를 10피트와 20피트까지 보냅니다


얕은 크랭크베이트는 표층을 훑는 루어입니다.
잠겨 봐야 30cm 안팎입니다.
이것을 강제로 10피트(약 3m), 20피트(약 6m) 이상 깊은 곳까지 보내 버립니다.

얕은 크랭크베이트는 동작이 매우 좋습니다.
다만 노리는 구간이 얕은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장점만 가져와 개조해서라도
큰 물고기가 있는 곳까지 확실히 보내려는 것이 이 리그의 목적입니다.

웨이트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웨이트가 루어에 부딪치지 않고
웨이트 때문에 루어 액션이 죽는 일도 없습니다.


3. 리드 거리가 9m에서 3m로 줄어듭니다


딥 크랭크는 리드 거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심 3m를 노린다고 하면
딥 다이버를 그 깊이에 보내는 데 필요한 리드 거리가 약 9m입니다.
그 정도 거리를 던지면 노리는 3m 구간을 지나쳐 버려 낭비가 됩니다.

이 리그를 달면 리드 거리가 약 3m면 충분합니다.
3m 정도로 충분히 잠겨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으로도 노리는 구간이 약 6m 늘어납니다.
일반적인 감기로는 이렇게 노리는 구간을 한 번에 넓히기 어렵습니다.


4. 장점은 구간이 넓어지고 액션이 살아납니다


이 리그의 장점은 먼저 노리는 구간을 크게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기술이 아니라
설계와 균형 때문에 도저히 닿지 않던 구간으로
루어를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잠행 수심이 1피트(약 30cm) 정도인 얕은 크랭크베이트도
3m, 10피트까지 가라앉혀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장점은 웨이트가 단단히 고정되어 루어 액션이 죽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딥 크랭크의 떨림이 모두 손으로 전해집니다.
이전에는 바깥쪽으로 보트를 붙여 라인을 잡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곧바로 던져 넣어도 노리는 수심까지 닿습니다.


5. 단점은 걸림이 늘어나는 점입니다


단점은 근걸림 확률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걸림은 심하지 않습니다.
커버 안에 넣어 멈추면 웨이트가 가라앉아 걸림이 꽤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감고 있을 때는 걸림이 거의 없다고 느낍니다.

노리는 구간을 넓혀 준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쓸 가치가 있는 리그입니다.


6. 아이디어는 오래되었고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2015년에 제품으로 나왔지만 그 전에도 이런 기법은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 처음 보고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헤비 캐롤라이나 리그 스타일을 조금 바꿔 쓰고 있었습니다.
다만 캐스팅하면 라인이 엉키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보리멸 낚시에 쓰는 제트 천칭을 떠올렸습니다.
가벼운 것을 사서 더 깎아 쓰기도 했고 직접 만든 것도 많습니다.
제트 천칭은 엉킴이 적다는 점이 뛰어납니다.
그래도 나일론 라인 리더를 잡아 날아갈 때 메인 라인에 엉키는 일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제품은 유연한 와이어를 써서 엉킴이 매우 적습니다.

그러니 제품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직접 만들 수도 있는 리그입니다.
쓰다 보면 쓰기 편한 형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7. 로드 팁은 낮게 두고 침강 속도를 알아 둡니다


웨이트 리그를 쓸 때는 커버 위치를 예측하며 감습니다.
로드 팁은 낮춰 두는 쪽이 감각을 느끼기 좋습니다.
팁을 올리면 루어 컨트롤이 어려워지니 되도록 낮게 두세요.
걸린 듯하면 로드를 크게 둥글게 들어 올려 줍니다.
그러면 걸린 곳을 넘어옵니다.

하나 더 알아 둘 것은 침강 속도입니다.
한 번 가라앉을 때 어느 정도 속도로 내려가는지 알아야 편합니다.
물론 딥 다이빙 크랭크베이트를 달면 크랭크가 더 잠기려 합니다.
그래도 침강 속도를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던져 놓고 기다리다 바닥에 닿으면 수심 4m의 바닥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감이 잡힙니다.
이 감각을 알아 두면 딥을 노릴 때 이미지가 쉽게 떠오릅니다.

바깥쪽 낙차에서 안쪽으로 위로 끌어올리듯 노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길게 던져 바닥까지 가라앉힙니다.
바닥에 닿은 뒤 감기 시작하면
깊은 곳에서부터 바닥을 두드리며 올라옵니다.


닿지 않던 자리가
노리는 구간이 됩니다

웨이트 리그는 지금까지 단순한 얕은 다이버로는
도저히 닿지 않던 자리까지 크랭크베이트를 보내 줍니다.
크랭크베이트를 좋아하는 낚시인에게는 놀라운 일입니다.
저 낙차에는 좋은 배스가 있을 것 같은데
닿지 않아 아쉬웠던 자리가 노리는 구간이 됩니다.

루어는 막연히 무언가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무언가를 일으켜 내야 합니다.
리그가 루어의 기능과 성능을 넓혀 준다면
그것을 써서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구간을 바꾸는 낚시를 직접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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