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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감성돔

걸어가는 갯바위 감성돔, 조류가 바뀔 때 찌 밑을 깊게 내려 40cm급을 걸었다

걸어가는 갯바위 감성돔, 조류가 바뀔 때 찌 밑을 깊게 내려 40cm급을 걸었다

간조에 걸어서 들어간 갯바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낚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조가 되면 물이 올라와
나올 길이 막히는 자리가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물때표로 시간을
확인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바위 색이 달라진 높이까지는
물이 올라온다는 뜻이니
돌아올 길이 남아 있는지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장비와 짐 꾸리기, 밑밥 구성, 찌 밑 설정과
조류가 바뀔 때의 대응을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은 걸어서 들어가는 갯바위의 안전 확인과
감성돔 흘림 채비 선택에 집중합니다.

1. 사람이 안 들어간
갯바위는 감성돔이 입을 씁니다


지소는 쉽게 말해
육지에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갯바위를 말합니다.
배를 타고 건너가는 갯바위와 달리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입문자도 접근하기 좋습니다.

수온이 낮은 시기에도
사람이 별로 들어가지 않는 이런 자리에서는
감성돔이 입을 써 주는 일이 많습니다.
큰 고기가 나오는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2. 구명조끼와
스파이크 신발,
장갑은 꼭 챙깁니다


갯바위에 들어갈 때는 장비부터 갖춥니다.
구명조끼는 물에 빠졌을 때 몸을 지켜 줍니다.
주머니가 많아서 소품 케이스와 바늘을 넣어 두면
갯바위에서 채비를 만들기가 편합니다.

신발은 스파이크가 달린 부츠나
스파이크 슈즈를 신으세요.
바위는 아주 미끄럽습니다.
장갑은 날카로운 바위에 손이
베이지 않게 해 줍니다.

모자는 햇빛을 막아 주고
편광 안경은 자외선에서 눈을 지켜 주면서
물속이 잘 보이게 해서 조과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짐은 컴팩트하게 꾸리고
쿨러는 높은 곳에 둡니다


들어가는 거리가 꽤 되니
짐은 최대한 컴팩트하게 꾸리는 게 좋습니다.
음료와 먹을 것이 든 쿨러,
밑밥 통은 카트에 실어 운반합니다.
카트를 못 쓰는 구간부터는 손으로 들고 가세요.
천천히 안전하게 걷는 게 중요합니다.

초록 해초가 붙은 바위는 아주 미끄럽습니다.
이런 곳은 특히 조심해서 걸으세요.

쿨러처럼 낚시 중에 안 쓰는 짐은
만조 때 물이 올라와도
괜찮은 높은 자리에 두세요.


4. 밑밥은 무거운
것과 퍼지는 것,
크릴 세 종류를 섞습니다


밑밥은 세 종류를 섞어 썼습니다.
바닥 공략용 무거운 배합 밑밥은
비중과 원투 성능이 좋아서
노리는 자리에 정확히 밑밥을
쳐 넣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탁함을 퍼뜨리는 배합 밑밥을 섞으면
멀리 있는 고기에게도 존재를 알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잘게 썬 크릴 3kg을 더했습니다.
이미 썰려 있어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5. 찌 밑 4m부터 시작하고
바닥 조류를 확인합니다


채비는 찌 밑 4m 정도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수면 조류는 왼쪽으로
흐르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바닥 조류는 약간
오른쪽으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겉 조류만 보고 흘리면 채비가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조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찌 밑을 바꿔 가며 확인해 보세요.

첫 감성돔은 30cm를 조금 넘는 크기였습니다.
낚싯대 몸통으로 버티며 띄웠는데
꽤 힘 있게 끌고 갔습니다.


6. 바위 앞 수중여가
많으면 멀리서 띄웁니다


바위 앞에 수중여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로 끌고 오기 전에
먼 곳에서 고기를 띄웠습니다.
손쉽게 끌고 오다간 수중여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날 한 마리는 40cm쯤 되는 감성돔이었습니다.
갯바위에서 올라온 감성돔은
체색이 깨끗합니다.

한 번은 알 수 없는 큰
고기가 갑자기 걸렸습니다.
정체 모를 큰 고기가 걸리는 것도
갯바위 낚시의 묘미입니다.


7. 조류가 바뀔 때는 찌
밑을 더 깊게 내립니다


조류가 바뀌는 때에는 좋은
고기가 물 때가 많습니다.
이때 찌 밑을 조금 더 깊게 내려 보세요.
이날도 작은 입질 뒤에 그런 때가 왔고
몸집 좋은 감성돔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라온 한 마리는
이전 세 마리와 달리 체고가 두꺼웠습니다.
바다 쪽에서 들어온 고기로 보입니다.

이날 결과는 30~40cm급 4마리였고
그중 3마리가 40cm를 넘었습니다.
끝내 못 막은 고기가 2마리 있었습니다.
이런 아쉬움도 갯바위 낚시의 매력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물때부터
확인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걸어서 들어가는 갯바위는
입질도 좋고 큰 고기가 나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만 만조 시간과 미끄러운 바위를 꼭 확인하세요.
물이 오르는 높이는 바위
색으로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 다른 갯바위로 갈 때도
간조와 만조 시간을 다시 맞춰 보고
짐을 높은 곳에 옮겨 두세요.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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