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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후카세 입문, 밑밥을 먼저 뿌려 두고 채비를 만들면 첫 고기가 빨라진다

감성돔 후카세 입문, 밑밥을 먼저 뿌려 두고 채비를 만들면 첫 고기가 빨라진다

감성돔 후카세는 채비부터 만들고 나서
밑밥을 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밑밥을 먼저 뿌려 두면
채비를 만드는 동안 냄새가 퍼지고
고기가 모여서 첫 고기가
올라오는 시간이 빨라집니다.
감성돔은 일본 각지에 사는
고기라 가까운 곳에 많고
50cm 가까운 큰 고기가
나오기도 하는 낚시입니다.
처음 하는 분도 따라 하기 쉽게 복장과 장비,
밑밥 배합, 크릴 꿰는 법,
찌 밑 설정과 던지는 순서를
차례로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은 방파제와 호안에서 하는 감성돔 후카세의
준비와 첫 입질까지 과정에 집중합니다.

1. 후카세는 밑밥으로 모은
자리에 채비를
던지는 낚시입니다


후카세 낚시는 쉽게 말해
밑밥을 던져 그 자리에 고기를 모으고
그곳에 채비를 던져 넣어 낚는 낚시입니다.
밑밥은 고기를 모으는 힘이 아주 강합니다.
감성돔이 중심이지만 여러 고기가 같이 모이니
낚이는 고기는 모두 즐겨 보세요.

필요한 도구는 낚싯대와 릴, 뜰채,
찌 채비에 쓰는 각 부품입니다.
밑밥을 담는 바구니와 밑밥 국자,
물 푸는 버킷도 필요합니다.


2. 긴 옷과 장갑,
구명조끼와 편광안경을 챙깁니다


복장은 긴팔 긴바지가 움직이기 편합니다.
반팔이나 반바지는 다치거나
햇볕에 타기 쉬워서 권하지 않습니다.
캡이나 모자를 쓰면 햇볕을 막아
열사병 대책도 됩니다.

장갑은 고기를 잡거나 피를 뺄 때
손을 다치지 않게 해 줍니다.
구명조끼는 만에 하나 바다에 빠졌을 때
몸을 지켜 주니 꼭 입으세요.

편광안경이 있으면 바닷속이 잘 보여서
낚는 수가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밑밥은 크릴에
배합제를 섞고
물은 400cc가 기준입니다


밑밥은 크릴에 배합제를 섞어 씁니다.
크릴만 쓰면 낱낱이 흩어져서
던지기 어렵습니다.
배합제를 섞으면 뭉치기 쉽고 던지기도 쉬워집니다.

집어 효과가 있는 배합제를 같이 쓰면
고기를 더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먼저 크릴을 바구니에 넣고
배합제를 넣은 뒤 가볍게 열 번쯤 섞습니다.

그다음 물을 넣습니다.
물의 양은 배합제 봉지 뒤에 적혀 있고
이번에는 400cc였습니다.
봉지에 400cc 눈금이 있어서 맞추기 쉽습니다.
물을 붓고 잘 섞다가 안 섞이는 부분이 있으면
바구니를 한 번 뒤집어서 다시 섞으세요.


4. 크릴은 머리를 남기고
꼬리 쪽까지 밀어 넣습니다


바늘에 꿰는 미끼를 꿰기 미끼라고 부릅니다.
크릴은 큼직한 것을 쓰면
감성돔에게 어필이 됩니다.

꿸 때는 바늘 밑동을 잡고
바늘을 움직이지 않고 크릴 쪽을 움직여
밀어 넣듯 꿰어 갑니다.
꼬리 부분까지 밀어 넣으면 됩니다.
머리는 남겨 둡니다.
머리에 감칠맛 성분이 있어서
고기의 먹이 반응이 좋아집니다.


5. 채비는 반유동으로 만들고
찌멈춤으로 깊이를 정합니다


처음 하는 분은 채비를 직접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세트로 나온 채비를 권합니다.
세트 채비를 쓰면 바람이 불거나
물결이 있어도 넣기 편합니다.

채비는 반유동으로 만드는 걸 권합니다.
찌멈춤을 쓰면 노리는 깊이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이 깊이를 찌 밑이라고 부르는 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찌멈춤을 5m로 맞추면
그 깊이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그 깊이에서 고기가 낚이면
그곳에 고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입질이 없으면 그 깊이에는 고기가 없다는 뜻이니
깊이를 바꿔 가며 찾아보세요.


6. 채비는 미리
여러 개 만들고
밑밥 두 국자부터 뿌립니다


채비는 낚시 전에 미리 만들어 둡니다.
고기가 걸렸을 때 채비가 없으면
서두르다가 고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먼저 밑밥을 두 국자 뿌립니다.
다음으로 그 자리를 향해 채비를 던집니다.
그다음 밑밥을 한 번 더 두 국자 뿌립니다.
밑밥은 10~15m 앞을 목표로
열 국자쯤 던지면 됩니다.

던질 때는 주위를 살피고
낚싯대는 바다 가까이까지 내려 둡니다.
바람에 줄이 휘날리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찌가 쑥 들어가면 입질이니 챔질하세요.
이날은 다섯 마리를 낚았고
세 마리를 가져갔습니다.
작은 고기는 방생했습니다.


밑밥은 먼저 뿌리고
찌 밑은 깊이를 바꿔 가며 찾습니다

처음 하는 후카세는 밑밥부터 만들어
먼저 뿌려 두는 게 순서입니다.
채비를 만드는 사이에 고기가 모이니
첫 고기가 빨라집니다.

찌멈춤으로 깊이를 정해 던졌는데
입질이 없으면 깊이를 바꿔 보세요.
고기가 있는 층을 찾는 것이 후카세의 재미입니다.

감성돔은 25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5월 한 달은 금어기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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