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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아프터 시즌 캐스팅 타이라바는 오렌지로 시작해 탁하면 검정으로 바꾼다

서해 아프터 시즌 캐스팅 타이라바는 오렌지로 시작해 탁하면 검정으로 바꾼다

아프터 시즌 타이라바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잘 먹힌 색 하나로 하루를 끝까지 버티는 일입니다.
물색과 먹이가 바뀌면 같은 색도 반응이 달라집니다.
색을 돌리는 순서와 던지는 거리, 입질을 걸어 내는 기준을 이 글에서 정리합니다.

산란을 마친 참돔은 입질이 약하고 예민합니다.
이 글은 서해 연안 얕은 만에서
스피닝 장비로 던져 공략하는 캐스팅 타이라바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1. 아프터 시즌은 바닥 패턴으로 시작합니다


참돔은 4월에서 6월 사이 산란을 위해 얕은 곳으로 들어옵니다.
산란이 끝난 뒤를 아프터 시즌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중층으로 떠서 먹이를 쫓는 일이 줄어듭니다.

조황이 좋아도 중층 입질에 기대면 금방 막힙니다.
선장이 바닥 패턴이라고 알려 주면 그 말을 따르세요.
바닥 패턴은 쉽게 말해 바닥 근처를 느리게 훑는 방식입니다.

참돔은 이 시기에 새우와 게 같은 갑각류를 많이 먹습니다.
그래서 헤드를 바닥에 붙이듯 천천히 끌어 줍니다.
작은 입질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이 시기의 핵심입니다.


2. 첫 색은 오렌지 계열로 정합니다


처음 가는 바다에서는 어디서나 반응이 좋은 색부터 던집니다.
오렌지 계열 헤드와 스커트는 물색이 탁해도 눈에 띕니다.
먼저 오렌지로 반응을 보고 다음 색을 정하세요.

형광 오렌지 헤드에 길이가 중간쯤인 러버 스커트를 다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탁한 날에는 짧은 보조 스커트를 한두 가닥 더 얹어 주세요.
빛을 머금는 야광 계열 보조 스커트를 얹으면 어두운 물에서 눈에 띄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렌지에 반응이 없으면 검정 계열로 바꾸세요.
탁한 날에는 윤곽이 또렷하게 보이는 검정이나 빨강이 유리합니다.
검정과 금색이 양면으로 된 리버시블 스커트가 쓰기 좋습니다.

먹이 크기에 맞춰 스커트 길이도 달리합니다.
참돔 평균 크기가 50cm쯤이면 길이가 있는 스커트가 낫습니다.
입질은 오는데 걸리지 않는다면 짧은 스커트로 바꿔 보세요.


3. 해파리가 많은 날은 5바퀴 안에서 승부합니다


물이 탁하고 해파리가 많이 떠다니는 날이 있습니다.
바닥에서 감아 올릴 때 묵직하게 느껴지면 대부분 해파리입니다.
입질로 착각하기 쉬워 손이 자주 헛돕니다.

해파리 층을 지나기 전에 먹게 해야 합니다.
바닥에서 5바퀴까지가 승부 구간입니다.
그 위로 올라가면 해파리에 걸리니 더 감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착저 직후부터 5바퀴 사이에 집중하세요.
이 구간에서 입질이 없으면 다시 내려 처음부터 반복합니다.
수심이 20m쯤으로 얕은 자리에서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4. 캐스팅은 바닥에 닿은 직후부터 감습니다


수심이 20~25m인 얕은 자리에서는 던져서 공략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배는 바람과 조류를 타고 천천히 흘러갑니다.
흐름이 느려지면 헤드 45g짜리를 쓰고 멀리 던져 보세요.

바닥에 닿으면 곧바로 감기 시작합니다.
5~7바퀴 감는 사이에 입질이 오는 일이 많습니다.
감는 속도는 일정하게, 최대한 느리게 두세요.

조류가 빨라지거나 바람이 세지면 헤드 무게를 올립니다.
바닥을 못 찍고 떠 있으면 입질이 오지 않습니다.
로드는 끝이 단단하고 감도가 높은 것이 편합니다.
작은 입질을 읽어야 스커트 색이 맞는지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스커트는 네 가지로 나누어 씁니다


표준 스커트는 어떤 상황에서도 쓰기 좋은 기본입니다.
눈에 띄는 색부터 자연스러운 색까지 두루 돌려 쓰세요.

길이가 중간쯤인 부드러운 스커트는 따라오기만 하는 참돔에게 쓰입니다.
움직임이 얌전하고 실루엣이 커서 끌어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먼 거리를 쫓다가 돌아서는 상황에서 먹게 만듭니다.

가늘고 얇은 스커트는 갑각류를 먹을 때 알맞습니다.
조류가 약하고 입질이 약한 날에도 부드럽게 어필합니다.

크고 두툼한 스커트는 아프터 시즌 대형 참돔에게 씁니다.
먹이를 먹지 않고 가만히 있는 참돔에게 위협 입질을 유도합니다.
문어 같은 큰 먹잇감을 먹고 있을 때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 네 가지를 갖추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6. 작은 입질도 걸어 내려고 노력합니다


작은 참돔은 입질이 짧아 바늘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큰 참돔보다 작은 참돔이 오히려 걸기 어렵습니다.
작다고 흘려보내지 말고 걸어 내려는 노력을 이어 가세요.

짧게 무는 입질이 많을 때는 후크를 바꿉니다.
입이 약한 참돔은 드랙을 강하게 걸면 입이 찢어집니다.
입질이 오면 드랙을 부드럽게 두고 천천히 파이팅하세요.

너무 조심스럽게 감으면 바늘이 박히기 전에 빠집니다.
날뛰는 참돔일수록 한 번 더 확실하게 후킹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끌어 올리는 속도와 후킹 강도를 바꾸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바닥에서 광어나 가자미 같은 다른 어종도 함께 올라옵니다.
이런 어종이 걸린다면 스커트가 바닥을 제대로 훑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참돔은 24cm 이하 놓아주셔야 합니다.


서해 연안 얕은 만에서
색과 스커트를 돌리는 순서

서해 연안의 얕은 만에서는
먼저 오렌지 계열로 반응을 보고
물이 탁하면 검정이나 빨강 계열로 바꾸세요.
그다음 스커트 길이와 형태를 입질 상황에 맞춰 돌리면 됩니다.

해파리가 많은 날은 바닥에서 5바퀴 안에서 승부하고,
조류가 빠르거나 바람이 세면 헤드 무게를 올립니다.
작은 입질도 걸어 내려는 노력이 마릿수를 만듭니다.

처음 가는 자리에서는 지금 쓰는 색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더 맞는 색이 있을지 모르니 로테이션을 멈추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참돔은 4~6월, 9~11월이 대표 시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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