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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베이트 소리가 부담스러운 날, 크래커 대신 보는 날개 크기와 헤드 구조

버즈베이트 소리가 부담스러운 날, 크래커 대신 보는 날개 크기와 헤드 구조

버즈베이트를 소리가 가장 큰 것으로만 고르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소리는 센데 물 위로 늦게 떠오르거나
장애물에 걸려 멈추면 입질이 나올 틈이 없습니다.
가을 수면 반응은 시기적으로 가장 빨리 오는 편입니다.
그만큼 여러 개를 번갈아 던지며 차이를 확인하기에 좋은 루어입니다.
막상 던져 보면 같은 버즈베이트라도 뜨는 속도부터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소리와 날개 크기, 헤드 구조를 기준으로
버즈베이트가 쓰이는 자리를 나눠 봅니다.

이 글은 버즈베이트의 구조별 쓰임과 거리, 지형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소리가 센 크래커형은
근거리와 흐린 물에서 씁니다


크래커형은 쉽게 말해 날개가 금속 부품에 부딪히며 딱딱 소리를 내는 버즈베이트입니다.
황동으로 만든 부품이 부딪히기 때문에 심벌즈 같은 소리가 납니다.
날개만 도는 버즈베이트와 비교하면 소리가 훨씬 큽니다.

1/4온스(약 7g)급 소형 크래커형은 날개가 작은 편입니다.
날개가 작으면 빨리 감을 때 수면으로 쉽게 올라옵니다.
느리게 감으면 가라앉으면서 물속에서 소리가 울립니다.
그래서 속도 하나로 소리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소리가 너무 세다 싶은 곳도 많습니다.
물이 흐려서 강한 어필이 필요한 곳에서 꺼내 보세요.
가까운 자리를 반복해서 두드릴 때도 어울립니다.


2. 헤드가 한쪽으로 커지면
뜨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헤드가 좌우 비대칭이면 감기 시작할 때 한쪽이 물을 받아 줍니다.
그래서 가라앉아 있던 버즈베이트가 금방 떠오릅니다.
보통 헤드는 앞에서 보면 똑같은 모양이지만
이 구조는 아래에서 보면 한쪽이 더 크게 나와 있습니다.

헤드에 눈이 달려 있으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배스에게 보입니다.
날개 끝이 오목하게 눌려 있으면 물이 흩어지는 소리가 불규칙해집니다.
같은 소리가 계속 반복되는 것보다 변화가 있는 쪽이 통할 때가 있습니다.

암이 부드럽게 휘어 있으면 캐스팅할 때 자세가 안정되어 잘 날아갑니다.
바위나 커버를 스치듯 지날 때도 스르르 빠집니다.
곧은 암이었다면 걸려 멈췄을 자리입니다.


3. 던지는 순간 날개를 고정하면
멀리 날아갑니다


3/8온스(약 10g)급 크래커형 중에는 날개를 고정해 주는 구조가 있습니다.
락 스루는 쉽게 말해 캐스팅하는 동안 날개를 고정해 공기 저항을 줄여 주는 기능을 말합니다.
날개가 돌지 않으니 공기를 덜 맞고 멀리 날아갑니다.

보통 베이트 로드로도 충분히 던질 수 있는 무게입니다.
헤드 형태가 좋아서 착수한 뒤에도 금방 떠오릅니다.
바늘도 큰 편이라 큰 배스가 물어도 훅킹이 잘 됩니다.

암이 굵은 와이어라 튼튼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소리를 크게 내고 싶으면서 비거리도 챙기고 싶을 때 어울립니다.


4. 날개가 큰 버즈베이트는
느리게 끌어도 물을 놓치지 않습니다


날개가 1.5배쯤 크면 아주 느리게 감아도 물을 확실히 물어 줍니다.
날개가 크면 공기 저항이 늘 것 같지만
캐스팅 느낌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뒤쪽에 무게가 실린 헤드라서 떠오르는 속도도 빠릅니다.

소리를 키우고 싶은 자리에서 천천히 끌고 싶을 때 이 타입을 꺼냅니다.
큰 배스에게 반응이 빨리 오는 일이 많습니다.
바늘이 암과 가까워서 암이 바늘을 지켜 주니 걸림도 적습니다.

날개가 큰 버즈베이트는 느리게 끌어도 물을 놓치지 않습니다.


5. 소리와 물 밀기를
함께 챙긴 하이브리드형


마스터 블래스터(Master Blaster)는 하이브리드형입니다.
소리 쪽 버즈베이트와 물을 미는 쪽 버즈베이트의 장점을 섞었습니다.
소리가 나는 것과 물을 확실히 감아 주는 것을 함께 해냅니다.

헤드가 잘 서서 착수하면 금방 떠오르고, 비거리도 크게 나옵니다.
날개 안쪽에 알루미늄 파이프가 들어 있어서
처음 꺼냈을 때부터 소리가 제대로 납니다.
소리의 크기와 부드러움이 균형 있게 맞춰져 있습니다.

튼튼하고 폭넓은 거리에서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버즈베이트를 한 번도 써 본 적 없다면 이 타입이 가장 무난합니다.


6. 세월을 이긴 점보 버즈는
쓸수록 소리가 좋아집니다


점보 버즈는 말 그대로 정석 중의 정석입니다.
쓸수록 날개에 길이 들어 소리가 더 좋아집니다.
요즘 나오는 버즈베이트에 비하면 뜨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암 굵기와 날개 크기, 균형이 잘 맞아서 잡히는 버즈베이트로 오래 통했습니다.

이 버즈를 바탕으로 소리를 고치려는 낚시인이 많아서
같은 계열의 다양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스커트만 갈아 끼워도 쓸 만합니다.

아직 써 본 적 없다면 한 번 써 보세요.


가까운 오버행과 먼 수면,
버즈베이트를 바꾸는 자리

오버행 밑처럼 가까운 곳에서는 소형 크래커형이 어울립니다.
던져서 소리를 내고 멈추기를 반복하는 강한 어필에 알맞은 타입입니다.

멀리 있는 수면까지 보내야 한다면
날개를 고정하는 구조나 한쪽이 커진 헤드를 고르세요.
비거리와 뜨는 속도에서 앞섭니다.
바위나 커버가 많은 곳은 암이 부드럽게 휘어 있는 쪽이 낫습니다.

흐린 물에서는 날개가 큰 타입으로 소리를 키워 보세요.
어느 자리든 버즈베이트가 통하는 시기는 수면 반응이 사라질 때까지입니다.

#버즈베이트 #크래커버즈 #탑워터배스 #가을배스 #오버행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