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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낚시가 안 되면 같은 루어를 더 빠르게 감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9월은 비 때문에 필드 상황이 며칠 만에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어제는 통하던 하드 루어가 오늘은 아무 반응도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속도를 바꾸는 것보다 질감을 바꾸는 쪽이 낫습니다.
웜은 하드 루어로 반응이 없는 배스를 따로 노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가을에 쓸 만한 웜 여섯 가지를
어떤 자리와 상황에서 꺼내야 하는지 기준으로 나눠 봅니다.
이 글은 초가을 감기 낚시의 대안이 되는 웜의 쓰임과 자리 선택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샤드테일 웜은 꼬리가 물을 흔들며 헤엄치는 웜입니다.
소프트한 소재라서 하드 루어보다 훨씬 천천히 감을 수 있습니다.
5인치(약 12.5cm)급 풀 스윙 같은 웜은 느리게 감아도 몸을 흔들며 나아갑니다.
바이브레이션이나 스피너베이트를 던졌는데 반응이 없을 때 꺼내 볼 만합니다.
하드 루어는 소리가 강하거나 움직임이 세서 배스가 부담스러워 할 때가 있습니다.
트레블 훅이 달린 하드 루어는 커버에 걸리기도 합니다.
웜은 오프셋 훅을 쓰니 커버 가까이로 감아 들이기에 낫습니다.
샤드테일 웜은 감기 낚시의 속도와 소리를 한 단계 낮추는 선택입니다.
샤드테일 웜은 레인지를 조절하기 쉽습니다.
수면 가까이에서 버징처럼 끌 수도 있고 표층 바로 아래를 지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가 있는 바늘에 꿰면 중층이나 바닥 가까이까지 보낼 수 있습니다.
헤드를 단 채비로 바꾸면 쓰임이 또 달라집니다.
브러시 가드가 달린 헤드에 얹으면 바닥 걸림이 줄어 커버 근처까지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러버 지그처럼 감다가 떨어뜨리는 식의 쓰임도 가능합니다.
샤드테일 웜 단독으로는 떨어질 때 변화를 주기 어렵습니다.
앞에 무게가 있으면 낙하 중에도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도로 보면 하드 루어와 샤드테일 웜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트레이트 웜은 몸통이 곧은 웜입니다.
노싱커나 네꼬리그, 직리그에 두루 쓰이고 시즌도 가리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낙하하는 먹이에 반응하는 배스가 많습니다.
네꼬리그를 빨리 떨어뜨리고 짧게 움직여 회수하는 방식이 통합니다.
비로 물이 흐려지고 수위가 오르면 배스가 얕은 자리로 들어와 커버에 붙기도 합니다.
수온이 안정되어 곳곳으로 이동하는 시기이니 한 자리를 정확히 치는 쪽이 낫습니다.
또 네꼬리그로 중층을 스위밍하면 바이브레이션처럼 떨며 지나갑니다.
바닥 쪽으로 찬 물이 들어와 배스가 떠 있다고 짐작되는 날에 어울립니다.
감기 낚시로는 따라붙지 못하는 층을 이 방식이 채워 줍니다.
웜 낚시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웜의 네꼬리 채비부터 권합니다.
고비중 웜은 같은 크기에서 속이 가득 차 있어 빨리 가라앉습니다.
조작감이 좋아 라인에 텐션을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네꼬리그가 따라가지 못하는 낙하의 질이 이 웜에서 갈립니다.
느슨한 라인으로 천천히 떨어뜨리면 커버 안에 붙은 배스도 입을 엽니다.
감기 낚시로는 반응이 없을 때 낙하의 질을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스가 있을 만한 자리에 던져 낙하시킨 뒤 멈춰서 기다리세요.
머리를 흔들거나 질질 끌어 오는 동작을 섞어도 됩니다.
감기 낚시로 반응이 없을 때 이만큼 효과적인 대안이 없습니다.
비가 와서 입질이 둔해진 날에도 먹일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미드스트는 쉽게 말해 중층을 살살 끌어 먹이는 방식입니다.
소리가 크거나 표층 가까이를 지나는 루어는 부담스러운 날에 어울립니다.
배스를 찾아다니는 용도라기보다는
앞서 쓰던 루어에 반응이 없을 때 먹이려는 용도로 쓰입니다.
중층에 떠 있는 배스가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시즌은 가을 외에 봄에도 쓰입니다.
다른 루어로 아무 반응이 없던 날 꺼내 보세요.
샤킹이나 드리프트로 천천히 끌어 오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텍사스리그는 크로 계열 웜으로 가장 많이 쓰는 채비입니다.
무거운 싱커를 달면 빠르게 가라앉아 서치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물이 흐리고 커버가 촘촘해진 자리에서는
한 곳씩 정확히 던지며 바닥을 훑는 방식이 통합니다.
싱커가 무거울수록 바닥 감각이 또렷해서 서치 속도도 빨라집니다.
스위밍을 섞으면 텍사스도 감기 낚시에 가깝게 쓸 수 있습니다.
감기 낚시가 통하지 않을 때 이 쓰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안입니다.
커버가 많은 필드에서는 오프셋 훅을 쓰는 샤드테일 웜과 텍사스를 먼저 꺼내세요.
걸림이 적어 같은 자리를 더 오래 칠 수 있습니다.
바닥이 차갑게 변한 깊은 필드에서는 중층을 도는 방식이 낫습니다.
네꼬리그 스위밍과 미드스트가 그 층을 채워 줍니다.
커버가 촘촘한 좁은 자리라면 고비중 웜을 낙하시켜 배스 앞에 놓으세요.
감기 낚시가 막혔을 때 이 순서를 정해 두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