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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 드라이브 비버를 프리리그에 달 때 바닥에서 되살아나는 파닥임

OSP 드라이브 비버를 프리리그에 달 때 바닥에서 되살아나는 파닥임

커버 웜은 몸에 부품이 많이 달릴수록
어필이 세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렇게 고르면 입질 없이
지나가는 날에 존재감만 남고
먹게 만드는 힘은 약해집니다.
팔이 큰 웜과 몸통 하나로 승부하는
웜은 같은 커버에서도 쓰임이 갈립니다.
드라이브 비버는 후자 쪽이라
구조와 약점, 리그, 색,
크기를 함께 알아야 제값을 합니다.
박스에 넣어 두기만 했던
분에게도 기준이 됩니다.
이 글은 드라이브 비버의 구조,
약점, 프리리그 조합,
색과 크기 선택에 집중합니다.

1. 팔과 촉각이 스스로 움직여
좁은 스팟에서 존재감을 냅니다


드라이브 비버(DRIVE BEAVER)는
OSP에서 나온 호그계 웜입니다.
호그계 웜은 쉽게 말해 팔과 촉각
같은 부품이 몸에 붙어 커버 안에서
존재감을 내는 웜을 말합니다.
2017년에 나왔고, 그 뒤에도
전국에서 꾸준히 쓰이는 모델입니다.

3.5인치를 기준으로 보면 몸통
하나에 팔과 촉각이 달린 구조입니다.
이 부품들이 물살을 받거나
조작할 때 알아서 움직입니다.

팔이 크게 달린 웜은 물을
크게 밀어 어필합니다.
드라이브 비버는 그쪽보다 부품이 각자
움직이는 방식으로 존재를 알립니다.
그래서 얽힌 커버를 빠져나가는
능력이 좋은 쪽입니다.


2. 납작한 몸이
파닥임과 가라앉는 속도를 만듭니다


바닥에서 호울하면 팔이
파닥파닥 움직이며 헤엄칩니다.
이 움직임은 바사로 액션이라고 부릅니다.
바사로 액션은 쉽게 말해 팔과
촉각이 한꺼번에 파닥이며 위아래로
헤엄치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호그계 웜 가운데서도 이만큼 바사로
액션이 잘 나오는 쪽은 드뭅니다.

몸통도 한몫합니다.
다른 호그계 웜보다 살짝 납작해서
가라앉는 동안 팔랑거리기 쉽고,
호울이나 조작 한 번에
흔들림이 분명해집니다.
파닥임과 팔랑거림이 만나서
완급이 있는 움직임이 나옵니다.

그래서 시선을 끄는 요소와 먹게 만드는
요소를 동시에 갖춘 웜이 됩니다.
잘 낚이는 웜이라는 평가가
붙는 이유가 이 두 가지입니다.


3. 소재가 약해서
찢어짐은 각오해야 합니다


가장 큰 약점은 약하다는 점입니다.
팔 한쪽이 뚝 끊어지거나 머리
부분이 부드러워서 쉽게 찢어집니다.
커버 안쪽 짙은 곳을 치거나,
걸린 줄을 당겨 회수하다가
찢어지는 일도 흔합니다.

소재가 약한 것은 걸림에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질을 받고도 걸지 못한 채
찢어지는 상황은 아쉽습니다.
오래 가는 웜을 원한다면
파워 계열이 낫습니다.
이 웜은 부서질 만큼 섬세한
소재라서 물고기에게는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봉지에 들어 있는
개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일상적으로 넉넉히 쓰기보다 여기서 꼭
먹이고 싶을 때, 어떻게든 한 마리가
필요한 날에 꺼내는 웜입니다.


4. 프리리그가
가장 잘 맞는 리그입니다


다운샷, 직결 리그, 지그
트레일러 등 어디에나 쓸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잘 맞는 쪽은 프리리그입니다.

프리리그에서는 싱커가 먼저 떨어지고
웜은 뒤에서 천천히 가라앉습니다.
가라앉는 동안 중층에 떠 있는
배스에게 파닥임으로 어필합니다.
싱커는 1/4온스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닿은 뒤에는 납작한 몸이
호울에서 움직임을 만듭니다.
파닥임으로 불러 모으고, 바닥에
가라앉은 웜에 먹게 만들 수 있어서
어느 수심층이든 장점이 이어집니다.
노릴 배스가 있다는 전제에서 그렇습니다.

프리리그를 써 본 적이 없다면
이 웜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냥 감아도 헤엄치니 옆으로
끌어 쓰기도 쉽습니다.
걸림 구간을 통과시킬 때도
다룰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5. 색은 어두운 계열 하나,
크기는 3인치와 3.5인치입니다


색은 21종이 나와 있습니다.
어느 수질이든 두루 쓰기 좋은
쪽은 어두운 검정 계열입니다.
투명 계열은 효과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 웜의 장점을 살리려면
윤곽이 분명해서 배스를
불러낼 수 있는 색이 알맞습니다.

필드마다 사정이 다르고,
낚이는 색은 취향에 따라 갈립니다.
두 가지쯤 갖추고 바꿔 가면 충분합니다.

크기는 3인치와 3.5인치가 쓰기 좋습니다.
3인치는 촉각 끝이 컬리 테일이라
크기에 비해 어필이 강합니다.
베이트 장비에도 스피닝
장비에도 쓸 수 있습니다.

더 크게 보이고 싶은 상황에는
마그넘 크기가 있습니다.
대형 배스를 불러들이는
쪽으로 쓰는 웜입니다.


커버에서 한 마리가 필요한 날
보강한 비버를 꺼내세요

촘촘한 커버나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
반응이 없는 날에는 드라이브
비버를 프리리그로 꺼내 보세요.
가라앉는 동안과 바닥에서의 호울,
두 단계로 어필이 이어집니다.

찢어지기 쉬운 약점은 팔과 촉각
뿌리를 접착제로 보강해서 줄입니다.
크기는 3인치나 3.5인치에서 시작하고,
색은 어두운 계열을 먼저 갖추면 됩니다.

국내 저수지의 수초나 쓰러진
나무 밑, 안동호나 대청호의 연안
스트럭처에서도 같은 기준이 통합니다.
반응이 없는 날을 대비해 박스
안에 한 봉지는 넣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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