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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드테일 웜 오프셋 훅, 몸통 중심선에서 벗어나면 헤엄이 틀어진다

쉐드테일 웜 오프셋 훅, 몸통 중심선에서 벗어나면 헤엄이 틀어진다

오프셋 훅을 꽂는 자리가 조금만 어긋나도
웜 몸통이 비틀려 모양이 변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면 같은 웜을 써도 헤엄이 틀어지고
입질도, 바늘이 박히는 느낌도 시원치 않습니다.
꽂는 모양을 바로잡았더니 갑자기 입질이 늘었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늘 크기를 고르는 일부터 꽂는 순서,
바늘 끝을 숨기는 기준까지 차례대로 잡아 보겠습니다.
오프셋 훅은 한 번만 제대로 익히면 오래 가는 기본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쉐드테일 웜에 오프셋 훅을 꽂는 순서와
자리에 따라 바늘 끝을 숨기는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웜 포장에 적힌 바늘 크기부터
확인합니다


요즘 웜은 포장에 쓰기 좋은 바늘 크기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크기 표기를 따라 낚시점에서 고르면 됩니다.

표기가 없는 웜은 인터넷에서 웜 이름으로 검색해 보세요.
다른 낚시인이 어떤 크기를 쓰는지
소개해 둔 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확인한 뒤에 사도 늦지 않습니다.

바늘은 갭이 넓은지 좁은지도 봐야 합니다.
몸통이 굵은 웜에는 와이드 갭을 쓰는 편입니다.
바늘 끝이 몸통을 뚫고 나오기 쉬워 훅킹에 이점이 있습니다.


2. 위아래를 확인하고
머리 중심에 대고 시작합니다


쉐드테일 웜은 꼬리 모양 때문에 위아래가 눈에 보입니다.
색이 다르게 들어간 면이 있으면
그쪽 방향부터 먼저 살핍니다.
위아래가 구분되지 않는 웜은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

꽂기 전에 한 번만 바늘을 웜에 대어 봅니다.
바늘 끝을 웜 머리 끝 중심에 놓고
바늘이 굽어지는 곳이 몸통 어디에 닿는지 봅니다.
이렇게 대어 보면 바늘이 나올 자리가 어림됩니다.

머리부터 꽂아서 몸통 가운데로 통과시킵니다.
몸통 중심에 선이 들어 있는 웜은
그 선을 따라가면 곧게 들어갑니다.


3. 바늘이 나오는 자리를 맞춥니다


바늘이 몸통 밖으로 나오는 자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가 어긋나면 나머지가 다 틀어집니다.
대어 보면서 바늘이 몇 번째 마디에서 나올지 먼저 확인하세요.
그 자리에 맞춰서 천천히 꽂으면 됩니다.

웜은 곧게 들어가야 합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쪽으로 쏠리면
몸통이 휘어져 모양이 틀어집니다.
어느 웜이든 곧게 꽂는 것이 원칙입니다.

바늘이 빠지는 자리가 너무 앞이면 몸통이 당겨집니다.
너무 뒤로 빠지면 몸통이 구부러집니다.
둘 다 웜 본래의 움직임이 무너집니다.
꽂는 도중에 어긋났다 싶으면 뽑아서 다시 꽂으세요.
몇 번을 다시 꽂아도 문제없습니다.


4.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는
바늘 끝을 살짝 숨깁니다


바늘을 다 꽂고 나서 한 가지가 남습니다.
바늘 끝을 몸통 밖으로 내놓을지 묻어 둘지 정하는 일입니다.

걸림이 많은 자리에서는 몸통을 살짝 끌어당겨
바늘 끝을 몸통 안쪽에 얕게 꽂아 둡니다.
이렇게 하면 걸림이 훨씬 줄어듭니다.
반대로 아무것도 걸릴 것이 없는 자리라면
바늘 끝을 내놓는 쪽이 훅킹에 유리합니다.

깨끗한 자리가 아니라면 대개는 바늘 끝을 조금 숨기고 씁니다.
이 부분이 지형에 따라 판단이 갈리는 대목입니다.


5. 가늘고 긴 웜은
내로우 갭이 잘 빠집니다


몸통이 가늘고 긴 슬림 웜에는
내로우 갭 바늘이 어울립니다.
몸통 사이를 빠져나가는 느낌이 좋기 때문입니다.

8인치(약 20cm)쯤 되는 굵은 쉐드테일 웜에는 와이드 갭이 어울립니다.
반대로 가늘고 긴 웜에 와이드 갭을 쓰면
바늘이 몸통에서 따로 놀기 쉽습니다.

슬림 웜은 몸통이 얇아서
꽂는 자리가 조금만 틀어져도 티가 납니다.
같은 요령으로 곧게 대어 보고
바늘 나오는 자리를 맞춘 뒤
끝을 몸통에 가볍게 걸어 두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손이 먼저 알아서 움직입니다.


6. 잘못 꽂은 웜은
이렇게 알아봅니다


가장 안 좋은 꽂기는 바늘이 나오는 자리가 어긋난 경우입니다.
앞쪽에서 나오면 몸통이 당겨져서
바늘이 움직임을 잡아 버립니다.

반대로 뒤쪽에서 나오면 몸통이 구부러집니다.
이 상태로 던지면 웜 본래의 움직임이 사라집니다.
입질이 와도 바늘이 박히지 않고 빠지기 쉽습니다.

꽂은 뒤에는 한 번 들어서 확인하세요.
포장에서 막 꺼낸 상태처럼 곧은 모양이 가장 좋습니다.
어딘가 이상하다 싶으면 다시 꽂는 것이 맞습니다.

아주 빽빽한 커버에 밀어 넣을 때는
바늘 끝을 아예 숨기고 쓰는 낚시인도 있습니다.
날카로운 바늘이라면 훅셋 때 웜을 뚫고 나옵니다.


걸림이 많은 자리인지 깨끗한 자리인지
그 지형에 바늘 끝을 맞춥니다

오프셋 훅은 꽂는 순서만큼
어디서 쓰는지가 중요합니다.
커버가 빽빽해서 걸림이 걱정되는 자리는
바늘 끝을 숨기고 쓰세요.
깨끗한 바닥을 훑는 자리라면
바늘 끝을 내놓아 훅킹을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국내 대형 댐과 저수지의 연안은 자리마다 걸림이 다릅니다.
한 개의 웜을 쓰더라도 지형에 따라
바늘 끝을 숨기는 정도를 바꿔 보세요.
꽂은 뒤 손에 들고 곧은지 보는 습관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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