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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봄 수위 오른 호수 쏘가리, 얕은 크랭크베이트 피칭은 따뜻한 물이 먼저였다

늦은 봄 수위 오른 호수 쏘가리, 얕은 크랭크베이트 피칭은 따뜻한 물이 먼저였다

5월 말인데도 나무에 싹이 막 트는 늦봄이 있습니다.
이런 해에는 쏘가리가 어디에 있는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이럴 때 얕은 크랭크베이트를 던져 자리를 찾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은 어떤 물에서 어떻게 던질지 판단 기준을 제시합니다.

비와 바람이 잦아 수위가 60cm 넘게 오른 해라면
쏘가리가 평소보다 훨씬 얕은 곳에 붙어 있습니다.

이 글은 늦은 봄 호수 쏘가리 크랭크베이트 피칭의
자리 고르기와 수온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수위가 오른 해에는
쏘가리가 더 얕은 곳에 붙습니다


봄이 늦으면 수온이 오르는 시기도 늦어집니다.
바람과 비가 잦으면 호수가 더 차갑게 식고,
수위가 60cm 넘게 올라 앞으로 더 오를 기미까지 있습니다.

그해에는 쏘가리가 물이 새로 잠긴 얕은 곳에 오래 머뭅니다.
수위가 60~120cm 오른 해에는 이 얕은 패턴이
여름 대부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란은 대부분 끝난 상태입니다.
알을 낳은 쏘가리는 따뜻한 얕은 물을 찾아 올라오고,
기운을 되찾기 위해 먹이를 적극적으로 찾습니다.


2. 작고 막힌 얕은 만에서
따뜻한 물을 찾습니다


요즘 가장 잘 먹히는 곳은 작고 바람이 막아 주는 얕은 만입니다.
바람이 어느 쪽에서 세게 불어도
이런 만은 작아서 물이 뒤집히지 않습니다.

큰 본류 쪽 물은 바람에 밀려 들어오는 찬물에 식지만,
막힌 만은 따뜻한 물을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쏘가리가 이런 곳에 모입니다.

물속이 30~60cm 깊이까지 보이면 가장 좋습니다.
시야가 10~15cm밖에 안 되면 흐린 물이니
다른 자리를 더 찾아보세요.
흐린 물과 맑은 물이 섞인 호수에서
맑고 따뜻한 쪽에 쏘가리가 몰렸습니다.


3. 정해진 수온은 없고
주변보다 따뜻한 쪽이 답입니다


마법 같은 수온을 찾는 낚시인이 많지만 그런 숫자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물입니다.
14~15℃(58~59도F) 물이 어느 기슭에 쌓이고
다른 곳이 그보다 차갑다면 그 기슭이 자리입니다.

밤사이 수온이 3~4℃ 떨어져 있는 날도 많습니다.
아침에는 입질이 조용하고 몇 마리만 나오는 편입니다.
그 몇 마리로 방향이 맞는지만 확인하세요.

낮이 되어 물이 조금씩 데워지면
입질이 한 단계 올라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수온이 14.6℃(58.2도F)까지 오른 구간에서 입질이 몰렸습니다.


4. 배는 수심 1.8m에 세우고
1~1.2m 평지로 던집니다


배는 수심 1.8m(6피트)쯤에 세워 둡니다.
쏘가리는 0.6~1.2m(2~4피트)에 올라와 있는 때가 많습니다.
아주 가파른 단차가 아니어도 됩니다.

계단처럼 한 단 내려가는 턱이 있으면 충분합니다.
기슭 가까이 0.9m(3피트) 수심이 잡히고
9m(30피트) 안팎으로 던지면 1.8~2.1m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경사가 좋습니다.

이런 평지에 쏘가리가 올라와 자리 잡습니다.
이 방식은 모르는 호수에서도 자리를 빨리 익힐 수 있고,
기슭을 따라 넓게 훑으니 폭도 넓어집니다.


5. 얕게 뜨는 크랭크베이트는
몸통이 넓고 립이 둥근 것을 씁니다


수심이 얕은 곳에 딥 다이빙 크랭크베이트를 쓰면
쏘가리가 따라오기만 하고 물지 않습니다.
수초가 올라오는 곳이라 바닥을 끌어도 걸립니다.

그래서 얕게 뜨는 크랭크베이트를 고릅니다.
럼블 셰이너(Rumble Shiner) 같은 모델이 대표적입니다.
몸통이 넓고 납작한 샤드 모양이고 립은 크고 둥글게 휘었습니다.

이런 립은 느린 속도에서도 잘 흔들리고,
물속에서 방향을 살짝씩 바꾸며 S자로 움직입니다.
수온이 낮은 이른 시기에는 이 움직임이 입질을 부르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큰 사이즈로 시작했다가
쏘가리가 더 얕게 붙는 것을 보고 한 단계 작은 사이즈로 낮췄습니다.
두 크기를 번갈아 써 보며 더 얕은 쪽을 찾으세요.


6. 감는 속도는 느리게 하고
툭툭 끊어 줍니다


너무 빨리 감으면 쏘가리가 따라오지 못합니다.
로드 끝으로 끌었다 멈추는 느린 속도를 기본으로 하세요.
중간에 짧고 빠른 튕김을 한두 번 섞어
미끼가 번쩍이게 만들어 줍니다.

쭉 같은 속도로 감는 것은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불규칙하게 느리게 감으면 더 잘 먹힙니다.

처음 입질은 씹는 듯 둔하게 올 때가 많았습니다.
물이 데워진 뒤에는 미끼를 멈추는 순간 강하게 때립니다.
그럴 때는 로드 끝을 더 세게 튕기고
조금 더 빠르게 감아도 됩니다.


7. 가는 합사에 굵은 플루오로카본
리더를 이어 씁니다


가벼운 발사 나무 크랭크베이트는 멀리 던지기 어렵습니다.
특히 옆바람이나 맞바람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 가장 가는 합사를 쓰면 도움이 됩니다.
가는 합사는 진동과 쏘가리의 따라붙음,
미끼에 붙은 수초까지 손끝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빨이 날카로운 고기가 섞이면 줄이 쉽게 쓸립니다.
그래서 합사 끝에 14~20파운드(약 6.4~9kg) 플루오로카본을 이어 줍니다.
길이는 60cm(2피트)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합사와 플루오로카본은 알버토 매듭으로 이으면 빠지지 않습니다.
리더에 먼저 고리를 만들고 합사를 그 고리에 통과시킵니다.
고리를 따라 5~6번 감아 내려갔다가
같은 횟수로 되감아 올라온 뒤 고리에 통과시켜 조입니다.

리더가 짧아지거나 닳으면 새로 묶어 주세요.
날이 끝나면 미끼가 상처투성이가 되니 그만큼 줄도 닳습니다.



늦은 봄 쏘가리 자리를
찾는 순서

바람이 막아 주는 얕은 만에서 맑고 따뜻한 쪽을 먼저 찾습니다.
수심 1.8m에 배를 세우고 얕게 뜨는 크랭크베이트를 던지면
기슭 하나를 빠르게 훑을 수 있습니다.

바람이 한쪽 기슭으로 따뜻한 물을 밀어 넣으면
처음 400m쯤 되던 구간이 점점 140m쯤으로 줄어듭니다.
그 좁은 구간을 오르내리며 훑어 주세요.

쏘가리는 18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하고,
금어기는 지역과 하천·댐에 따라 다르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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