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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스코프와 액티브 타깃 비교, 70피트 앞 표적은 액티브 타깃이 먼저 잡았다

라이브스코프와 액티브 타깃 비교, 70피트 앞 표적은 액티브 타깃이 먼저 잡았다

라이브 이미징 장비를 고를 때 가장 막히는 부분이
어느 쪽이 더 잘 보이느냐는 점입니다.
브랜드 설명만으로는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같은 조건에 놓고 같은 구멍에서 비교해야 판단이 섭니다.
설정을 맞추는 일부터 지연, 거리, 화질 순으로 차례로 짚어 갑니다.
마지막에는 음파 각도와 부가 기능까지 정리합니다.

이 글은 가민 라이브스코프와 로랜스 액티브 타깃을
얼음 위에서 나란히 놓고 비교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1. 비교는 설정을
똑같이 맞추는 데서 시작합니다


두 장비 모두 다운 뷰로 놓고 범위는 20피트(약 6m)로 맞췄습니다.
게인은 57로 같게 두었고
노이즈 제거도 둘 다 높음으로 올렸습니다.

다른 점도 하나 있습니다.
가민에는 거리별 신호 세기를 고르게 펴 주는 TVG 설정이 있어 낮음으로 두었습니다.
로랜스에는 이 항목이 없어서
조절할 수 있는 값이 대비와 노이즈 제거 두 가지뿐입니다.

색 팔레트도 호박색 계열로 가장 비슷하게 맞췄습니다.
두 화면은 크기가 달라 10인치(약 25cm)와 7인치(약 18cm)였기 때문에
비교 화면은 같은 크기로 잘라서 보았습니다.


2. 두 대를 함께 켜면
간섭이 생깁니다


액티브 타깃 화면에는 두 장비를 동시에 켰을 때
물결처럼 일렁이는 신호가 계속 나타났습니다.
가민을 끄자 그 일렁임이 사라지고 화면이 한결 정리되었습니다.

다만 바닥의 둥근 고리 모양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진흙 바닥인데도 암반 바닥에서 보이는 모양이 나와서 의외였습니다.
바닥이 위아래로 조금씩 밀리는 현상도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실제 낚시에서는 한 구멍에 한 대만 쓰기 때문에
이 간섭은 평소에 겪을 일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이 가까이 모여 있을 때나 생길 수 있는 정도입니다.


3. 지깅 반응은
라이브스코프가 더 빨랐습니다


바늘을 뺀 큰 지깅 스푼을 두 장비 사이의 구멍에서
위아래로 움직여 지연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스푼의 크기는 10~12인치(약 25~30cm) 물고기와 비슷했습니다.

두 장비를 나란히 놓고 보면
움직임이 화면에 뜨는 시점이 라이브스코프 쪽이 더 앞섰습니다.
첫 몇 번의 움직임부터 차이가 분명히 보였습니다.

이 차이는 지깅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물고기가 보일 때 반응할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지연이 크면 입질 직전의 움직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4. 전방 모드의 거리는
액티브 타깃이 앞섰습니다


전방 모드로 바꿔 25~30피트(약 7.5~9m) 앞 표적을 먼저 보았습니다.
이 거리에서는 두 장비가 비슷했고
액티브 타깃이 조금 더 또렷하다는 정도였습니다.

거리를 70피트(약 21m)로 늘리자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액티브 타깃은 표적을 깜빡이며 잡아냈고
노이즈 제거를 끄자 더 잘 표시되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라이브스코프는 범위를 80피트(약 24m)로 키워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100피트(약 30m)까지 나가면 두 장비 모두 표적을 잡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70피트 안팎에서는 액티브 타깃의 우위가 분명했습니다.


5. 멀리 있는 바위는
선명도가 비슷했습니다


범위를 60피트(약 18m)로 맞추고 한 바퀴 돌려 가며
바닥의 큰 바위를 비교했습니다.
80피트(약 24m) 앞의 바위가 두 화면 모두에 같은 모양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맞춰 다시 보면
액티브 타깃은 전체적으로 탁해 보여도
먼 곳의 윤곽은 조금 더 살아 있는 듯했습니다.
다만 각도 차이일 수 있어 어느 쪽이 낫다고 가르기는 어렵습니다.
바닥 쪽에는 뿌연 기운이 남아 있어서
세부 모양까지 읽기는 힘들었습니다.


6. 가까이서 보는 선명도는
라이브스코프가 깨끗했습니다


다운 뷰로 바닥 근처를 볼 때는
라이브스코프 쪽이 전체적으로 훨씬 깨끗했습니다.
화면이 이어 붙은 자국도 라이브스코프 쪽이 덜 보였습니다.

구멍 아래로 큰 고기가 바닥에서 떠올라
미끼 쪽으로 다가오는 모습도 두 화면에서 모두 확인되었습니다.
여러 마리가 줄지어 들어와도 구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가까운 거리의 정밀한 관찰은
개발 기간이 더 긴 라이브스코프 쪽이 안정적이었습니다.


7. 음파 각도와 부가 기능도
함께 따져 봅니다


두 트랜스듀서 모두 가로 시야는 135도로 같습니다.
세로 각도는 액티브 타깃이 18도, 라이브스코프가 20도입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이 2도 차이는 커지지만
이번 비교에서는 직접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로랜스는 화면 녹화 기능이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가민에서 같은 기능을 쓰려면 고급 계열로 올라가야 합니다.
번들 구성도 다릅니다.
로랜스 쪽은 트랜스듀서를 옆으로 돌려 쓰는 마운트가 포함되고
가민 쪽은 2D 트랜스듀서가 포함됩니다.
이 마운트는 얼음 위보다 오픈 워터에서 쓰임이 큽니다.


먼저 멀리 훑고,
가까이서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거리에서는 액티브 타깃이 앞서고
지연과 가까운 선명도에서는 라이브스코프가 앞섭니다.
격차가 크지 않으니 둘 다 얼음 위의 시야를 바꿔 줍니다.

쓰는 순서도 이 차이를 따르면 됩니다.
전방 모드로 70피트(약 21m) 안팎의 지형과 무리를 먼저 찾고
구멍 위에서는 다운 뷰로 입질 직전의 움직임을 확인하세요.

쏘가리처럼 바닥 가까이에 머무는 고기를 노릴 때도
먼 거리 탐색과 가까운 확인을 나눠 쓰는 방식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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