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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고기 미스바이트를 줄이려고
지그헤드 바늘 방향부터
바꾸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방향이 문제라고 믿고 헤드를 바꿨다가,
입질이 몇 번 와도 한 번도 걸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입질은 오는데 걸리지 않을 때 어떤
순서로 원인을 따져야 하는지, 바늘이
아래를 향한 지그헤드의 결과와 발밑
입질을 기준으로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하구 꼬치고기 라이트게임의
지그헤드 판단에 집중합니다.
하구에서 꼬치고기 라이트게임을 하다 보면
입질은 오는데 걸리지 않아
속상한 날이 이어집니다.
이날도 같은 문제로 여러 번 다닌
자리였고, 그래서 평소와 다른
지그헤드를 준비했습니다.
바늘이 아래를 향한
다트 형 헤드였습니다.
꼬치고기는 아래쪽에서 올려 물고
들어오는 모습이 강하게 그려집니다.
그렇다면 바늘이 위를 향한
헤드로는 입이 닿는 방향이 어긋나
미스바이트가 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바늘을 아래로 돌리면 올려 무는
입에 걸릴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미스바이트는 쉽게 말해 입질은 왔는데
바늘에 걸리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였습니다.
입질이 4~5번 왔는데 한 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었는데도 걸리지 않고,
다시 와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세 번째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자 바늘이 아래를 향한
헤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발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헤드를 바꿀까 고민이 될 만큼
답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래 방향이면 미스바이트가 줄 것이라는
예상은 이날 맞지 않았습니다.
일반 지그헤드를 썼다면 같은
시간에 세 마리쯤은 잡았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것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바늘이 아래를 향한 헤드가 효과가
없다는 판단도 하루 한 번의
시도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그래도 입질이 4~5번 와서
한 마리도 걸지 못했다면
헤드를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일반 헤드를
쓴 동행은 큰 꼬치고기를 올렸습니다.
이날 입질은 의외로 발밑
가까이에서 이어졌습니다.
채비를 거의 다 감아 들일 때 꼬치고기가
물었고, 그때 드랙이 풀려
나가기도 했습니다.
멀리 던지는 데만 신경 쓰기보다
발밑까지 천천히 감는 쪽이 편합니다.
하구처럼 열린 지형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세요.
먼 곳에서는 조용하다가
발밑에서 갑자기 물고 늘어지는
장면이 이날 되풀이되었습니다.
감는 속도를 늦추고 로드 끝을
낮게 두면 마지막 한 바퀴까지
입질을 느끼기 쉽습니다.
입질이 끊겼다고 서둘러 들어
올리지 말고, 끝까지 같은
속도로 회수하세요.
이날 하구는 낚시인이 많아
자리가 붐볐습니다.
이런 날은 옆 낚시인의 줄과
겹치지 않는지부터 보세요.
같은 자리에서 일반 헤드를 쓴 동행이 올린
꼬치고기는 손가락 두 개를 합친
굵기쯤 되는 큰 사이즈였습니다.
채비가 같아도 헤드가
다르면 결과가 갈렸습니다.
같은 자리에 선 사람끼리 비교하니
차이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하구처럼 트인 지형에서는 먼 곳만
노리지 말고 발밑까지 감는
속도를 늦춰 회수하세요.
입질이 마지막 순간에 올 수 있으니
로드를 놓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입질이 와도 걸리지 않는다면 바늘
방향을 바꾸기 전에 일반
지그헤드와 나란히 비교하세요.
하루 한 번의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4~5번 입질에 한 마리도
걸리지 않았다면 헤드를
바꾸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리가 붐비는 날에는 옆 낚시인과
간격을 지키며 한 자리에서 오래
집중하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