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란이 끝난 쥐놀래미는 평소와 다른 곳에 모입니다.
산란에 힘을 쏟아 체력이 떨어져 있어서 멀리 이동하지 못합니다.
포인트를 조금만 벗어나도 입질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모이는 곳을 찾으면 마릿수 낚시도 가능합니다.
시기별로 어디에서 쉬고, 어디서 먹고, 어디로 옮겨 가는지 알면 자리 선택이 쉬워집니다.
쥐놀래미 금어기가 지난 뒤 처음 출조하는 낚시인에게도 이 순서가 길잡이가 됩니다.
이 글은 산란 뒤 쥐놀래미의 이동 순서와 모이는 지형, 두 갈래 공략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산란 뒤 쥐놀래미는 쉽게 말해 산란을 마치고 먹이 활동을 다시 시작하거나 알을 지키는 쥐놀래미입니다.
이 개념은 낚시인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릅니다.
여기서는 산란을 마친 암컷과 수컷의 행동 변화를 기준으로 봅니다.
암컷은 산란이 끝나면 산란장을 떠납니다.
몸을 쉴 수 있는 곳과 먹이가 풍부한 곳을 찾아 옮겨 갑니다.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산란장을 지킵니다.
알이 깨어난 뒤에야 암컷처럼 쉴 수 있는 얕은 만으로 이동합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먼저 산란 뒤 행동에 들어갑니다.
수컷은 알이 깨어난 다음부터 같은 행동을 시작합니다.
산란이 끝난 직후의 쥐놀래미는 체력을 거의 다 쓴 상태입니다.
먹이를 먹을 기운도 없어서 우선 몸을 쉬게 합니다.
쉬는 자리는 산란장 가까운 곳입니다.
물살이 세지 않은 만 안쪽이나 수심 10m쯤의 중간 수심 바위 주변이 대표적입니다.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으면서 체력을 회복합니다.
이 시기에는 먹이를 거의 먹지 않습니다.
일주일쯤 지나 먹이를 먹기 시작해도 눈앞을 지나가는 느린 먹이만 먹습니다.
움직임이 느려 잡기 쉬운 먹이만 먹기 때문에 빠른 액션에는 반응이 약합니다.
산란 뒤 한두 주쯤 쉬어 체력이 어느 정도 돌아온 쥐놀래미는 먹이가 모인 곳으로 옮겨 갑니다.
그리고 먹이를 마구 먹어 몸을 회복합니다.
이 시기의 먹이는 두 가지입니다.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와 해조 속에 모인 게 같은 갑각류입니다.
이 그룹은 먹이를 적극적으로 쫓습니다.
그래서 웜에 반응이 좋습니다.
스위밍 액션이나 리트리브처럼 속도가 빠른 액션에도 비교적 반응합니다.
고기가 있으면 낚기 쉬운 그룹이라서 산란 뒤 쥐놀래미를 노릴 때는 이 그룹이 목표가 됩니다.
체력이 돌아오고 수온이 점점 내려가는 2월 중순이 지나면 월동을 위해 이동합니다.
수심 50m 이상의 깊은 곳으로 가는 그룹과
얕은 해조대로 가는 그룹으로 나뉩니다.
대부분은 수심 50m 이상의 깊은 곳으로 갑니다.
얕은 해조대에 남는 쥐놀래미는 환경 변화에 강한 대형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얕은 곳에서 한 방의 대물을 노릴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산란 직후에는 쉬고, 이후에는 먹이를 따라 돌고, 마지막에는 깊은 곳과 얕은 곳으로 갈립니다.
이 시기의 쥐놀래미는 특정 자리에 모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포인트를 벗어나면 입질이 드물고, 모인 자리를 찾으면 마릿수도 가능합니다.
모이는 조건은 산란장 가까이에 먹이가 풍부한 곳입니다.
첫째, 산란장이 될 만한 곳과 이어진 해조 지대입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가 무성한 자리입니다.
둘째, 산란장과 이어진 수심 10m 안팎의 약간 깊은 자리입니다.
방파제든 갯바위든 어디에나 해당합니다.
산란을 마친 쥐놀래미는 체력이 없어 멀리 헤엄치지 못합니다.
산란장에서 멀지 않고 먹이가 모이는 곳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1월 이후에는 멸치 같은 작은 물고기가 수온이 안정된 만 안쪽 수심 10m쯤에 모입니다.
물이 잘 순환되는 바깥쪽은 수온이 내려가고 바다도 거칩니다.
헤엄칠 힘이 약해진 멸치에게는 버티기 힘든 곳입니다.
만 안쪽은 물살이 느리고 방파제 그늘에서 피할 수도 있어서 더 낫습니다.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는 해조가 자라는 곳과 바위가 있는 곳에 삽니다.
움직임이 느려 잡기 쉽고 영양도 좋아서 체력이 떨어진 쥐놀래미에게 좋은 먹이입니다.
물살이 느리고 해조가 많은 얕은 곳과 갯바위의 얕은 자리가 그래서 포인트가 됩니다.
산란 뒤 쥐놀래미를 노리는 방법은 크게 두 갈래입니다.
얕은 곳에서 먹이를 먹는 타입과 먼 곳에서 먹이를 쫓는 타입입니다.
얕은 곳의 쥐놀래미에는 5~10g쯤의 가벼운 일체형 채비를 씁니다.
해조 속이나 테트라 사이 같은 먹이 주변을 천천히 훑는 방식입니다.
얕은 곳은 수온 변화가 크고 활성도 오르내리기 쉽습니다.
고기가 있어도 입을 열지 않는 일이 많으니
웜은 6~8cm쯤의 작은 것이 입을 열게 하기 쉽습니다.
먼 곳의 쥐놀래미는 먹이를 쫓는 타입입니다.
피딩타임 전후, 물이 움직이기 시작하거나 멈추기 직전에 승부를 보세요.
수심이 깊어지는 브레이크 너머로 롱캐스트합니다.
하이 리프트와 커브 폴, 리트리브를 섞어 비교적 빠르게 넓은 범위를 훑습니다.
이 타입은 헤엄이 활발해서 먹이를 보면 적극적으로 웜에 달려듭니다.
반응이 빠르고 크기도 35cm 후반에서 50cm까지 중형에서 대형이 낚이는 편입니다.
산란 뒤 쥐놀래미는 시기에 따라 쉬는 곳, 먹는 곳, 겨울을 나는 곳이 바뀝니다.
산란장 가까운 해조 지대와 수심 10m 안팎의 만 안쪽에서 먼저 찾으세요.
먹이가 되는 멸치와 갑각류가 모인 곳에 쥐놀래미도 붙습니다.
얕은 곳에서는 작은 웜을 느리게 다루고,
먼 곳에서는 롱캐스트로 빠르게 탐색하는 쪽이 맞습니다.
2월 중순 이후에는 얕은 해조대에 남은 대형을 노려 볼 만합니다.
쥐놀래미는 20cm 이하는 놓아주셔야 합니다.
쥐놀래미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금어기입니다.
법령상 특정 해역은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가 적용되니 출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