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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카메탈처럼 크고 빠르게 흔드는 것이
겨울 선상 오징어 낚시에서 자주 하는 실수입니다.
겨울에는 오징어가 큰 동작에 크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느리고 작은 동작이 먼저입니다.
이 글이 겨울 이카메탈의 순서와 챔질 타이밍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어화를 켜고 밤에 하는 선상 이카메탈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화살오징어와 창오징어, 살오징어가 함께 낚이는 구간을 다룹니다.
이 글은 로드 선택과 층 찾기, 입질 판단, 스피닝과 베이트 릴 구분, 카운터 활용 순서로 정리합니다.
이카메탈은 선박의 어화로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를 모아
그 먹이를 노리고 오는 오징어를 낚는 방식입니다.
오징어가 살짝 건드리는 입질을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팁이 민감한 이카메탈 전용 로드가 꼭 필요합니다.
팁 끝이 하얗게 칠해진 로드는 밤에 입질을 눈으로 보기 쉽습니다.
조류 세기에 따라 스피닝과 베이트 로드를 나눠 씁니다.
원줄은 PE 0.6호쯤이고,
팁런이나 타이라바에 쓰는 릴이면 충분합니다.
해가 지지 않은 밝은 시간에는 먹이가 모이지 않았고
오징어도 거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는 바닥에 붙여서 낚시합니다.
착저를 확인한 뒤 살짝 띄우고 흔든 뒤 멈춥니다.
여름 이카메탈은 격하게 올리고 내리는 동작이 먹히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톡톡 3~4번 흔들고 멈추는 느린 동작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1~2m씩 층을 올려 다시 유혹합니다.
오징어가 어느 층에 있는지 찾는 일이 이 낚시의 재미이자 요점입니다.
완전히 어두워지면 먹이가 모이고 오징어도 따라 모입니다.
그때가 가장 낚기 쉬운 시간입니다.
첫 입질은 로드가 올라가며 빨아올리듯 왔습니다.
팁이 들어가는 입질도 있고, 모조모조한 느낌만 오는 입질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상하다 싶으면 곧바로 챔질하세요.
실제로 한 템포 늦어서 놓친 입질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못 챔질한 뒤에는 늘 이상하다고 느낀 순간에 챔질할 걸 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은 전부 챔질하는 쪽이 낫습니다.
입질 순간에 바로 챔질하려는 습관이 붙으면 이웃 낚시인과 마릿수에서 차이가 납니다.
입질을 기다리는 습관은 이 낚시에서 손해입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낄 수 있어서 초보자도 입질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오징어가 떠오르면 10~15m 층에서도 낚입니다.
이때는 바닥까지 내리면 올리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위에서부터 탐색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가볍게 위를 탐색할 때는 스피닝이 편합니다.
무거운 채비로 바닥부터 올릴 때는 베이트 릴이 낫습니다.
수심과 오징어 층에 맞춰 나눠 쓰세요.
이날 어화 불빛에는 새들도 많이 모였습니다.
먹이를 노리는 새가 모이는 만큼 오징어도 먹이를 찾아 올라옵니다.
아래쪽에 단 메탈 슷테에도 입질이 왔습니다.
위쪽 채비와 아래쪽 채비 두 곳에서 모두 반응이 있으니 번갈아 확인하세요.
창오징어는 대체로 바닥에서 떠오르지 않습니다.
창오징어만 노린다면 위에서 오징어가 낚이더라도 바닥을 노려 보세요.
카운터가 달린 베이트 릴은 지금 내린 깊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장이 안내한 층에 정확히 맞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날 선장이 22m쯤 층이라고 안내한 뒤
그 깊이에 맞췄더니 곧바로 입질이 왔습니다.
층이 20m쯤으로 올라왔을 때도 카운터를 보면서 조금씩 내렸습니다.
층이 계속 변할 때는 스피닝이 손이 덜 갑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스피닝과 베이트 두 대를 준비해 오세요.
한 대에 문제가 생겨도 시간을 잃지 않습니다.
무늬오징어가 큼직하게 낚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큼직한 오징어라 입질을 보는 재미도 컸습니다.
겨울 이카메탈은 밝을 때 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느리게 흔들어도 반응이 없으면 층을 조금씩 올리세요.
입질이 의심되면 곧바로 챔질합니다.
층이 높을 때는 스피닝으로 위에서부터 탐색하고,
선장이 층을 안내하면 카운터 베이트 릴로 맞추세요.
두 대를 준비해 두면 상황에 맞게 바꿔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