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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종 › 전갱이·고등어

다이소 나일론 리더로 40cm 큰 전갱이는 뜰채로 올렸지만 들어 올리면 끊겼다

다이소 나일론 리더로 40cm 큰 전갱이는 뜰채로 올렸지만 들어 올리면 끊겼다

균일가 매장에서 산 리더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큰 고기가 걸릴 만한 날까지 그대로 가져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작은 물고기까지는 별 탈이 없지만
한 단계 큰 고기가 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릴링 도중이나 들어 올리는 순간 끊기면
아쉬움은 두 배가 됩니다.
특히 풀 캐스팅이나 거친 자리에서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드러납니다.
리더가 어디까지 버티고 어디서 끊기는지 정하는 기준을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나일론 리더 1호의 강도 한계와
쓸림 점검에 집중합니다.

1. 나일론 1호를 라이트게임에
두루 써 본 범위


다이소 나일론 리더 1호는 한 해 동안
라이트게임 전반에 두루 쓰인 제품입니다.
플러깅, 아징, 마이크로 지그까지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은 나일론만 있습니다.
플루오로카본 리더에 익숙한 낚시인이라면
처음에는 손에 어색하게 걸립니다.
그래도 쓰다 보면 금방 몸에 익습니다.
사람의 적응력은 꽤 좋은 편입니다.

쓰는 동안 별 문제 없다고 느끼는 날도 많습니다.
약점은 강도와 버릇, 그리고 쓸림에서 나옵니다.
이어지는 단락에서 하나씩 풀어 보겠습니다.


2. 버릇이 빨리 드는 리더


쓰는 데 불편이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꼬부라진 버릇이 빨리 듭니다.
한 번 쓰면 다시 쓰기 어려워서
한 번 쓰고 교체하는 쪽이 낫습니다.

플러그를 유니노트로 묶을 때도
리더가 살짝 구부러지는 일이 잦았습니다.
묶지 않아도 미노우를 트위칭하다 보면 어느새 버릇이 들어 있습니다.

제조사 제품도 한 번 쓰면 다 쓴 걸로 치는 낚시인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리더는 버릇이 유독 눈에 띄는 편입니다.
쓰기 전에 한 번 펴 보고 버릇이 남아 있으면 바로 바꾸세요.


3. 35cm 농어까지는 올라오지만
그 이상은 끊깁니다


농어가 35cm쯤이라면 그대로 뽑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보다 크면 순식간에 끊기는 일이 생깁니다.
같은 호수의 제조사 제품보다 끊어지기 쉽다는 느낌입니다.

끊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늘 따라붙다 보니
풀 캐스팅도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 걸리면 바로 끊기는 점도 부담입니다.
마음 편히 쓰기는 어렵습니다.

바닥 걸림이 나면 제조사 제품보다 확실히 빨리 끊어집니다.
채비를 잃는 속도도 그만큼 빠릅니다.
거친 자리에서는 특히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4. 40cm가 넘는 큰 전갱이는
뜰채가 있어야 합니다


계절마다 아징에 이 리더를 쓰는 동안
봄의 큰 전갱이, 여름의 잔 전갱이,
가을의 작은 전갱이, 겨울의 큰 전갱이를 모두 상대했습니다.
40cm를 넘는 큰 전갱이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뽑아 올리는 방식은 어렵습니다.
뜰채를 쓰면 문제없이 올라오지만
들어 올리는 순간 그대로 끊기는 일이 있습니다.
무게가 꽤 나가는 큰 전갱이를 들어 올릴 때 특히 그렇습니다.

30~40cm 꼬치고기가 걸렸을 때도 끊기는 일이 있었습니다.
뽑아 올리다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바위에 쓸린 리더는
손으로 확인합니다


큰 고기를 한 마리 걸고 난 뒤에는
리더를 손으로 훑어 보세요.
표면이 까끌까끌하게 일어나 있다면 쓸린 겁니다.
바위가 거친 자리에서는 하루 낚시로도 이렇게 됩니다.

락피쉬는 걸리면 바위틈으로 파고듭니다.
그 사이에서 굴 껍데기 같은 곳에 쓸려 끊어지는 일이 흔합니다.
거친 자리일수록 손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언제 이렇게 되는지는 낚시마다 다릅니다.
몇 시간 뒤에 거칠어질지는 쓰는 방식에 달려 있어서
미리 정해 두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고기를 걸 때마다 확인하는 쪽이 가장 확실합니다.


6. 눈에 보이는 고기에는
변속 트위칭


눈에 보이는 고기를 상대할 때는
감거나 일정한 박자로 트위칭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에 따라오지 않는 고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변속 트위칭을 해 보세요.
평소처럼 팽팽한 라인으로 끊어 치지 않고
한 박자씩 쉬어 가며 라인을 느슨하게 풀어 줍니다.
쉬는 박자가 들어가면 고기가 따라와서
한 번에 먹기 쉬운 유혹이 됩니다.

이미 학습된 고기에게 특히 잘 통합니다.
감아도, 트위칭해도 안 먹을 때 꺼내 보세요.



바위가 거친 자리일수록
리더부터 구분합니다

바위가 많고 굴 껍데기 같은 거친 면이 있는 자리에서는
제조사 리더를 쓰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락피쉬처럼 바위틈으로 파고드는 고기를 노린다면
특히 그렇습니다.

바닥이 매끈하고 작은 고기를 노리는 자리에서는
균일가 리더를 연습용으로 써도 무방합니다.
다만 한 번 쓴 리더는 버릇이 들어 있으니
다음에는 새것으로 바꾸세요.
쓸 사람은 쓰고, 안 쓸 사람은 안 쓰면 되는 문제입니다.
나일론과 플루오로는 낚시터 상황과 낚시 방식에 맞춰 나눠 쓰는 게 일반적입니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 느끼는 안심감은 제품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어느 쪽이든 큰 고기를 건 뒤에는 리더 표면부터 확인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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