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종 › 배스

배스 오버행 캐스팅, 늘어뜨린 줄 길이만 바꿨더니 달라진 착수점

배스 오버행 캐스팅, 늘어뜨린 줄 길이만 바꿨더니 달라진 착수점

오버행 아래에 루어를 넣겠다며
힘껏 던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힘이 들어가는 순간 겨드랑이가 들리고,
루어는 노린 곳을 벗어나 수면에서 철퍼덕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소리가 크면 오버행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도 전에 조용함을 잃습니다.
낮은 탄도로 날려서 착수 직전에 속도를 죽이는 순서가
이 캐스팅의 기준입니다.
그 순서를 손 위치부터 하나씩 짚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베이트릴 낮은 탄도 캐스팅의
연습 타클과 손 위치, 써밍, 늘어뜨린 줄 길이를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낮은 탄도 캐스팅은
오버행 아래로 조용히 넣는 기술입니다


낮은 탄도 캐스팅은 쉽게 말해
루어를 수면 가까이 낮게 날려서
오버행 아래로 밀어 넣는 캐스팅을 말합니다.
여기에 착수 소리를 줄이는 기술이 더해지면
소프트 프레젠테이션이 됩니다.

오버행 아래에 조용히 넣으려면 기본 캐스팅이 먼저입니다.
기본이 안 되면 응용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습할 때는 타클 밸런스부터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로드와 라인, 루어 세 가지를 연습에 맞는 것으로 골라 두면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연습은 잘 휘는 로드와
부드러운 라인으로


연습용 로드는 잘 휘는 쪽이 좋습니다.
6피트 2인치(약 1.9m) 미디엄급처럼 잘 휘는 로드는
그만큼 휘는 느낌이 손에 잘 와서 감각을 잡기 쉽습니다.

라인은 14파운드(약 6.3kg) 정도로 약간 뻣뻣하면
솔직히 연습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12파운드(약 5.4kg)로 한 단계 가늘게 쓰거나
아주 부드러운 라인으로 바꿔 보세요.

루어는 펜슬베이트가 좋습니다.
무게중심이 꼬리 쪽에 있어서 던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방아쇠에 검지 하나,
겨드랑이는 붙이고


릴 시트의 방아쇠 부분에 검지 한 손가락을 걸고
손목으로 던집니다.
한 손으로 던질 수 있으면 가장 좋고,
어려우면 왼손을 곁들여도 됩니다.

겨드랑이는 붙이고 손목 힘으로 던지세요.
팔꿈치로 들어 올리지 않습니다.
릴을 쥔 손의 위치는 거의 고정이고
앞으로 쭉 뻗어도 손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대신 로드의 휨을 씁니다.
뒤로 보낼 때 로드를 확실히 휘게 해서 루어 무게를 싣고
그대로 밀어내면 줄도 쉽게 날아갑니다.


엄지는 스풀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써밍은 캐스팅 중에 엄지로 스풀 회전을 눌러 주는 동작을 말합니다.
엄지는 스풀에서 완전히 떨어지는 법이 없고
늘 닿아 있습니다.

문제는 떼는 타이밍과 힘 조절입니다.
확 떼지 않고 슬며시 떼면서
브레이크를 걸듯이 줄을 내보냅니다.
안정적으로 날아갈 때는 가볍게 얹은 정도로 두고,
착수 전에는 완전히 멈춰야 합니다.
이 짧은 사이에 엄지 힘의 강약이 계속 바뀝니다.


꼬리부터 들어가야 조용합니다


루어를 낮은 탄도로 던지고 가볍게 써밍하면
루어는 꼬리 쪽을 진행 방향으로 향한 채 날아갑니다.
옆으로 눕거나 회전하면 곧게 들어가지 않아서
꼬리가 쓱 하고 들어가야 소리가 작습니다.

착수할 때는 로드로도 속도를 죽입니다.
날아가던 루어에 브레이크를 걸어 놓듯 멈추고,
수면과의 거리가 짧을수록 더 조용해집니다.
착수하는 순간 로드가 목표를 향해 일직선이면
라인이 팽팽해지면서 철퍼덕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착수 때는 로드가 앞이 아니라 손 쪽에 있어야 합니다.


늘어뜨린 줄 길이가 달라지면
착수점도 달라집니다


로드 팁 아래로 늘어뜨리는 줄 길이를 0, 20cm, 40cm로 바꿔 보면
같은 방향으로 던져도 착수점이 달라집니다.
줄 길이만 바꿨는데 20cm쯤 어긋난 경우도 있습니다.

가까운 핀 스팟을 노릴 때는 0이 가장 정확합니다.
줄이 길수록 멀리 던지기에는 유리하지만,
그만큼 휘두르는 궤적이 길어져 중량을 싣기 어렵고 흔들리기 쉽습니다.
특히 서클 캐스트처럼 크게 돌리면 로드와 루어가 같이 흔들립니다.
곧게 뒤로 보내고 곧게 밀어내야 노린 자리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연습은 줄 길이 0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날카롭게 던질 필요는 없습니다.
엄지 떼는 타이밍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놓는 연습부터 하고, 거리를 늘릴 때 줄을 조금 늘립니다.
힘으로 밀면 겨드랑이가 올라가서 오히려 틀어집니다.


노린 곳보다 조금 먼 곳을
겨냥하고, 마지막에 풀어 줍니다


노린 포인트보다 조금 먼 곳을 겨냥하고
날아가는 도중에 속도를 죽여 떨어뜨리는 느낌으로 던집니다.
핵심은 깔끔하게 속도를 죽이는 것입니다.

자전거든 자동차든 멈추는 순간에 브레이크를 꾹 누르면 덜컹합니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멈추기 직전에
브레이크를 한순간 풀어서 차가 부드럽게 서도록 합니다.
써밍도 같아서, 꾹 누르기보다 한순간 풀어 주는 쪽입니다.

여기에 로드를 위나 옆으로 약간 내민 채 두고,
라인을 조금 더 풀어 주면서 타점을 높게 가져가세요.
공도 높은 데서 떨어뜨리면 튀지만 낮게 놓으면 조용합니다.


거리가 달라질 때
줄 길이를 바꿉니다

저수지나 댐 연안에서 오버행을 만나면
거리를 먼저 가늠해 보세요.
가까운 핀 스팟이라면 줄을 늘어뜨리지 않고,
조금 멀어지면 줄을 약간 늘려서 중량을 싣는 식으로 바꿉니다.

연습은 가까운 곳에서 낮은 탄도로 조용히 놓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거리를 점점 늘려 가며 같은 순서를 지켜 보세요.
오버행 안쪽에 들어가기만 해도 재미가 있고,
그 자리에서 입질이 터지면 연습한 보람이 큽니다.
배스는 3~11월 내수면 전반에서 노릴 수 있고,
봄과 가을에 활성이 높은 편이라 이 시기에 연습한 성과를 시험하기 좋습니다.

#배스낚시 #오버행공략 #낮은탄도캐스팅 #베이트릴캐스팅 #써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