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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옥돔 낚시에서 타클을 고를 때
릴 크기부터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낚시는 바닥 근처에서
오래 손에 들고 유혹하기 때문에
릴이 가벼운지 아닌지가 하루 피로를 가릅니다.
같은 소형 전동릴이라도 번수에
따라 쓰임이 달라집니다.
릴 번수와 원줄 굵기, 로드 길이,
배터리와 전원 코드까지 순서대로 다룹니다.
이 글은 라이트 옥돔 낚시용 소형
전동릴 타클의 구성 기준에 집중합니다.
시마노(Shimano)
포스마스터(Forcemaster)
400번과 401번을 쓰는 방식입니다.
401번은 왼쪽 핸들, 400번은 오른쪽 핸들이라
어느 쪽을 쓸지는 그날 기분으로 고른다고 합니다.
현재 카탈로그 기준으로는 200번이
가장 작은 초소형입니다.
다이와(Daiwa) 쪽은 100번이 나왔고,
레오블리츠 같은 150번에서
200번이 알맞은 크기로 보입니다.
이런 초소형 전동릴은 300g대라서 가볍습니다.
대신 범용성은 높지 않습니다.
참돔이나 수심 깊은 곳의 우럭 종류에
쓰기에는 힘이 모자라고,
큰 참돔이 걸리면 많이 힘겹습니다.
범용성만 보면 600번에서 1000번 사이가 낫지만,
손에 들고 오래 유혹하는 낚시에서는
가벼운 쪽이 유리합니다.
원줄은 PE 0.85호를 감아 씁니다.
예전에는 0.6호를 쓰다가
두세 시즌째에 목줄 3호를 쓰게 되면서
근걸림에서 줄을 끊으려 할 때 원줄이
끊기는 일이 생겼습니다.
0.85호로 올리면 두세 시즌을 쓴 뒤에도
목줄 쪽이 먼저 끊어질 만큼 강도가 나옵니다.
1호로 올리면 안심감은 더 큽니다.
그래도 줄이 가늘수록 조류 영향을
덜 받고 낙하도 빠릅니다.
그래서 0.8호나 1호 둘 중 하나로 압축해서
조류와 근걸림 부담을 비교해 고르세요.
목줄은 나일론이나 플로로 3호를 씁니다.
로드는 2m 전후 카본 로드를 많이 씁니다.
손에 들고 낚는 낚시라서 천천히 유혹해야 하고,
무거운 로드는 손에 들기 힘듭니다.
2m10 길이가 편한 이유가 있습니다.
옥돔은 바닥에서 1m쯤 띄운 뒤 유혹해 올릴 때
꽤 위쪽에서 무는 경우가 있습니다.
1m86 로드로는 끝까지 올려도 부족해서
릴을 감아 거는 일이 생기니 조금 긴 쪽이 편합니다.
팁이 가늘어도 길이가 2m 안팎이면 쓸 만하고,
다이와의 리딩 73 같은 2m 전후
카본 로드도 좋은 선택입니다.
전동릴은 올리고 내리는 횟수가 많아서
배터리는 최소 5A가 필요합니다.
밀폐된 오토바이용 배터리를 쓰는 낚시인이 있습니다.
5A짜리를 사서 1~2년 쓰면 용량이 줄어
도중에 전원이 끊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7A로 올리면 여유가 생기고,
9A는 무겁지만 3~4년 열화해도
5A쯤은 확보됩니다.
돈을 더 들이면 10A쯤 되는 리튬 배터리도 있고,
릴에 바로 달리는 직결형도 있습니다.
중국제는 꽤 저렴해졌습니다.
시마노 예전 모델은 6심 단자였고,
소형 전동릴은 2심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이와와 조금 다르지만 다이와
배터리와 코드도 쓸 수 있습니다.
시마노 6심 순정 코드는 무겁습니다.
중국제 2심은 조금 가볍고,
다이와의 라이트 에어 코드는 아주 가볍습니다.
다만 짧아서 가벼울 뿐이니 길이
차이를 잊으면 안 됩니다.
코드는 손에 들고 들어 올려
유혹할 때 무게가 방해가 됩니다.
굵은 코드는 릴이 가벼워도 그 이점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코드는 소모품이라 2년쯤
자주 쓰면 못 쓰게 됩니다.
중국제는 새것일 때부터 컨디션이
나쁜 경우도 있습니다.
손에 들고 유혹하는 낚시이므로
릴은 200번 이하 소형,
원줄은 PE 0.8호나 1호,
로드는 2m 전후의 가벼운 카본이 기준입니다.
배터리는 5A를 최소로 보고
오래 쓸 생각이라면 7A나 9A로 여유를 두세요.
코드는 가벼운 것을 쓰되 예비를
한 개 더 챙기는 쪽이 안전합니다.
가볍게 맞추면서도 여유는 남기는 것이
이 낚시 타클의 요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