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지에는 광고(제휴 링크 포함)가 있으며, 광고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운영자가 판매 수익 또는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비 › 릴

릴에 PE 라인을 적게 감을 땐 밑줄부터 감아 스풀을 채우고 직결로 이어야 한다

릴에 PE 라인을 적게 감을 땐 밑줄부터 감아 스풀을 채우고 직결로 이어야 한다

릴에는 PE 1.5호 200m처럼 감을 수 있는 줄 양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표기대로 감으면 문제가 없지만 그보다 적게 감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규정보다 짧게 200m만 감고 싶을 때가 그렇습니다.
이럴 때 메인 줄만 감으면 스풀에 빈자리가 남아 낚시가 불편해집니다.
낚시점에서 감아 주기도 하지만 인터넷으로 산 릴은 직접 감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 산 릴은 줄 감는 값을 따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혼자서도 감을 수 있도록 준비물, 밑줄 길이, 감는 순서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이 글은 스피닝릴에 PE 라인을 적게 감을 때 쓰는 밑줄 감기와 직결 방법에 집중합니다.

1. 밑줄을 감는 이유는
스풀을 가득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스풀에 감긴 줄이 얇으면 줄이 풀려 나갈 때 스풀 가장자리에 닿는 저항이 늘어납니다.
이 저항 때문에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핸들 한 바퀴에 감기는 줄 양도 줄어듭니다.

그래서 스풀 가장자리 아래까지 줄을 가득 채워서 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이를 위해 밑줄을 먼저 감고 그 위에 PE 라인을 감습니다.


2. 준비물은
릴, 짧은 로드, 줄, 둥근 막대, 테이프입니다


먼저 감을 릴이 필요합니다.
감을 때 릴을 끼워 둘 로드도 있으면 편하고 짧은 쪽이 좋습니다.
발로 눌러 감을 생각이라면 로드가 길수록 발이 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감을 줄은 호수와 길이, 색 표시가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몇 호인지 알 수 있고 10m 단위로 색이 나뉜 줄이면 길이를 가늠하기 쉽습니다.

줄이 든 케이스 구멍에 꽂을 둥근 막대도 필요합니다.
젓가락은 모서리가 있어서 줄이 걸려 감기 불편합니다.
볼펜 같은 둥근 물건을 쓰되 흠이 나도 괜찮은 것으로 고르세요.
마지막으로 매듭 위에 붙일 테이프를 챙깁니다.


3. 밑줄 길이는
제조사 계산 도구와 색 줄로 맞춥니다


예전에는 감각으로 밑줄을 감고 안 맞으면 풀어서 다시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밑줄 길이를 계산해 주는 도구를 쓸 수 있습니다.
릴이 몇 호 몇 미터를 감는 모델인지와 감고 싶은 줄의 호수, 길이를 입력하면 됩니다.
다른 회사 릴에도 같은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PE 1.2호가 250m 들어가는 릴에
PE 1.2호를 200m 감으면 밑줄이 15m 듭니다.
밑줄 위에 PE 라인 200m를 감으면 스풀이 딱 맞게 찹니다.
밑줄은 버리는 줄을 써도 괜찮고 PE 라인을 써도 됩니다.
10m마다 색이 달라지는 줄이면 길이를 세기가 쉽습니다.
1m마다 작은 흰 점이 찍힌 줄이면 15m를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투명한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줄도 쓸 수 있지만
몇 미터 감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릴에 표기된 핸들 한 바퀴 감김 길이는 줄이 가득 찬 스풀 기준입니다.
빈 스풀에서는 이 길이만큼 감기지 않으므로
15m를 한 바퀴 길이로 나누어 감는 방식은 모자랍니다.


4. 밑줄을 스풀에 묶고 감는 순서는
이중 줄로 시작합니다


이중 줄은 줄 하나를 접어 고리를 만든 뒤 꼬아서 만듭니다.
꼬임을 10회쯤 주고 한쪽 끝을 입으로 물어 장력을 잡은 뒤
조금씩 풀어 주면 꼬임이 위로 올라옵니다.
올라온 꼬임 위쪽에서 두 줄을 함께 한 번 묶고
빠지지 않도록 두 가닥을 함께 한 번 더 묶으면 완성입니다.

릴을 로드에 세팅할 때는 가이드에 줄을 먼저 통과시켜 둡니다.
베일을 열어 두지 않으면 아무리 돌려도 줄이 감기지 않습니다.
이중 줄의 고리를 스풀 축에 걸어 줄이 감기는 방향으로 조여 줍니다.

처음 몇 바퀴는 손으로 장력을 주며 줄이 교차하도록 감아 줍니다.
이때 스풀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감은 뒤 매듭이 튀어나온 부분 위에 테이프를 붙입니다.
테이프는 밑줄을 고정하는 효과가 있고
매듭에 줄이 걸려 비거리가 줄어드는 일도 막습니다.


5. 감을 때 장력은
줄 케이스를 발로 끼워 줍니다


줄 케이스 구멍에 둥근 막대를 꽂고 줄을 통과시킵니다.
이렇게 감으면 케이스가 좌우에서 눌려 장력이 걸립니다.
느슨한 상태로 감으면 줄이 부풀어 트러블의 원인이 되니 꼭 장력을 주세요.

줄이 나오는 쪽을 자신에게 향하게 하고 케이스를 두 발로 끼웁니다.
드래그는 강하게 조입니다.
이 상태로 강한 장력을 주고 감으면 10m 구간이 지나 색이 바뀝니다.
이어서 1m 점을 세며 15m까지 감으면 밑줄 감기는 끝납니다.

두 사람이 있다면 막대 양끝을 각자 눌러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혼자 할 때는 케이스가 손이나 발에 말려 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6. 메인 줄은
밑줄에 직결하고 매듭도 테이프로 덮습니다


밑줄에 메인 줄을 잇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밑줄 끝을 테이프로 고정하고 이중 줄로 새로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다른 하나는 밑줄에 메인 줄을 직접 묶는 방법입니다.
직결이 좋은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줄이 200m 전부 풀려 나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럴 때 마지막 15m가 여유가 됩니다.
또 스풀 안에서 줄이 미끄러질 수 있는 자리가 두 곳에서 한 곳으로 줄어듭니다.

직결에는 전차 매듭을 씁니다.
같은 소재의 줄을 이을 때 쓰는 간단한 매듭입니다.
두 줄을 나란히 겹쳐 놓고
메인 줄 끝을 겹친 부분에 3회쯤 감아 통과시켜 당깁니다.
반대편도 똑같이 해서 두 매듭을 좌우로 당기면 서로 맞닿습니다.
남은 끝은 라인 커터로 자르면 깔끔합니다.

이 매듭 위에도 테이프를 붙입니다.
처음 테이프는 미끄럼 방지가 목적입니다.
이번 테이프는 튀어나온 매듭이 걸리지 않게 하는 목적입니다.


7. 메인 줄을 감을 땐
드래그를 약간 풀고 가이드는 곧게 봅니다


드래그는 가볍게 당겨선 나오지 않을 정도로 둡니다.
감을 때 줄이 손가락에 파고들어 약간 아플 정도가 시작점입니다.
너무 세게 조이면 손가락이 베일 만큼 빡빡해지니 조금만 풀어 주세요.

장력을 너무 주면 줄이 지나치게 촘촘하게 감겨 비거리가 줄어듭니다.
반대로 장력이 없으면 줄이 느슨하게 감겨 한꺼번에 풀리며 백래시가 생깁니다.

가이드에는 줄이 통과하는데
로드를 세우면 줄 각도가 커져 가이드에 부담이 갑니다.
감는 줄 방향으로 로드 끝을 곧게 맞추고 200m를 감으세요.
다 감은 뒤에는 스피닝릴의 삼각형 라인 클립에 줄 끝을 아래에서 끼워 고정합니다.


스풀을 가득 채우면
비거리와 감는 일이 편해집니다

PE 라인을 규정보다 적게 감을 땐 먼저 밑줄 길이를 계산하세요.
10m 단위 색 줄로 길이를 맞춰 감고, 그 위에 직결로 메인 줄을 이어 주면 됩니다.

테이프는 스풀과 직결 매듭, 두 자리에 붙이세요.
장력은 강하게, 드래그는 약간 풀어 감으면 줄이 단정하게 쌓입니다.

#PE라인 #밑줄감기 #스피닝릴 #라인감는법 #전차매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