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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파인 아징 웜, 꿰는 방향에 따라 폴링 속도가 달라집니다

한쪽이 파인 아징 웜, 꿰는 방향에 따라 폴링 속도가 달라집니다

아징에서 웜을 꿸 때 위아래 방향을
따지지 않는 것은 흔한 실수입니다.
몸통에 한쪽 면만 파인 웜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지그헤드, 같은 캐스팅인데도
물을 받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폴링 속도까지 바뀝니다.
이 글은 2023년 12월에 나온
2인치 웜 한 종류를 예로 듭니다.
꿰는 방향과 소재, 글로우 점검
기준을 차례로 세워 드립니다.
웜 한 종류를 고를 때 어디를
눈여겨봐야 하는지도 함께
짚어 봅니다.

이 글은 아징 웜의 구조와 꿰는
방향에 집중합니다.

1. 길게 늘어나도 끊어지지 않는
2인치 웜


모즈 플라이하이 2.0은 2023년
12월에 나온 2인치(약
5cm) 웜입니다.
한 번 길게 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질긴 소재라서 복어가 갉아도 잘
찢어지지 않습니다.
월하미인 웜이 쓰는 늘어나는 소재와
같은 성격입니다.

질긴 만큼 지그헤드에 꿰는 일이 조금
번거롭습니다.
대신 한 번 꿰어 놓으면 한 개로
가장 멀리 간다는 평가를 받는
내구성입니다.
낚시하는 동안 웜을 자주 갈아 끼우기
싫은 날에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로 느껴집니다.

복어가 많은 자리에서는 웜 한 개가
몇 번 캐스팅하지 못하고 뜯겨 나가는
일이 흔합니다.
질기게 늘어나는 소재는 이럴 때 교체
횟수를 줄여 줍니다.
반대로 복어가 거의 없는 자리라면
굳이 이 장점을 챙길 이유는
약해집니다.


2. 한쪽 면만 파인
납작한 몸통


몸통은 납작한 타원형에 가깝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가운데 몸통에
리브가 있고, 한쪽 면은 움푹 파이고
반대쪽은 볼록하게 솟아 있습니다.
아래쪽이 비스듬히 잘려 나간
모양이어서 처음 보면 좌우가 다른
웜처럼 느껴집니다.

전체 길이의 절반쯤은 꼬리입니다.
꼬리에도 잔 리브가 새겨져 있습니다.
리브는 쉽게 말해 웜 표면에 가로로
새긴 얇은 홈이나 주름을 말하며,
물을 받는 정도와 움직임을
바꿔 줍니다.

이 구조를 알아야 꿰는 방향의 차이가
이해됩니다.


3. 파인 면을 위로 둘까,
아래로 둘까


바늘이 웜 위쪽으로 빠져나오도록 꿰는
방식에서 두 가지를 쓸 수 있습니다.
어느 면을 위에 두느냐만 다릅니다.

파인 면을 위로 두고 볼록한 면을
아래로 하면 물을 옆으로 흘려보내는
느낌이 됩니다.
반대로 파인 면을 아래로 하면 오목한
부분이 물을 받아내서 폴링 속도가
느려집니다.

같은 웜을 두 가지로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천천히 떨어뜨리고 싶은 날에는 파인
면을 아래로 꿰어 보세요.
물을 흘려 보내고 싶은 날에는 반대로
꿰면 됩니다.
웜을 바꾸지 않고도 폴링 성격을 바꿀
수 있어서 가방이 가벼워집니다.


4. 점 글로우 표기가 있어도
빛나지 않았습니다


패키지에는 점 발광, 오렌지
발광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확인해 보면 일반 LED
라이트에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방 불을 끄고 라이트를 가까이 비춘
뒤 껐는데도 빛나지 않았습니다.
패키지째로 다시 해 보고,
더 강한 조명으로 충분히 비춰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표기만 믿고 야간 낚시에 가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글로우를 기대하고 고른 색이라면 미리
눈으로 확인해 두세요.
같은 웜을 가진 낚시인이라면 한 번
직접 비춰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5. 출조 전 점검으로
한 가지를 더 챙깁니다


글로우 웜은 출조 전에 빛이 나는지
직접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어두운 곳에서 라이트를 충분히 비추고
끈 다음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꿰는 방향도 미리 정해 두면 현장에서
시간이 줄어듭니다.
천천히 떨어뜨릴 웜은 파인 면을
아래로 둡니다.
물을 흘릴 웜은 위로 두는 식으로 몇
개 나눠 꿰어 가면 됩니다.

복어가 갉아대는 자리에서는 질긴
소재가 큰 도움이 됩니다.


자리가 바뀌면
꿰는 방향도 바뀝니다

복어가 많은 방파제처럼 웜이 쉽게
뜯기는 자리에서는 질긴 소재를 한 번
꿰어 오래 쓰는 방식이 편합니다.
반대로 폴링을 천천히 보여 줘야 하는
자리라면 파인 면을 아래로 꿰어 물을
받게 하세요.
자리가 바뀔 때마다 웜을 새로
고르기보다 꿰는 방향부터 바꿔 보는
쪽이 빠릅니다.

6월부터 11월 사이 남해와 동해
남부, 제주권 방파제 밤낚시에서 쓰기
좋은 방법입니다.
꿰는 방향을 두 가지로 나눠 가져가
보면 조건에 따라 바꿔
쓰기 쉽습니다.

#아징웜 #전갱이낚시 #웜폴링 #글로우웜 #지그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