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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임베이트 배스, 브레이크와 립랩이 겹친 자리에서 50cm급이 나왔습니다

스위임베이트 배스, 브레이크와 립랩이 겹친 자리에서 50cm급이 나왔습니다

스위임베이트를 던지면 일단 멀리 보내
쭉 끌어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배스가 오르내리며 지나가는 길목
한 점을 그냥 스쳐 보내기 쉽습니다.
그 길목을 지형에서 찾는
순서를 기준으로 풀어 갑니다.

몰릭스(Molix) 비스쉐드로
50cm급이 이어진 자리를 먼저 짚습니다.
호안의 돌무더기와 수심이 꺾이는
자리가 겹치는 지점이 출발점입니다.
몸통에 뚫린 구멍의 쓰임과 겨울 초입
지그 트레일러 활용도 이어서 담았습니다.
이 글은 길목 찾기와 비스쉐드의 구조,
지그 트레일러 활용에 집중합니다.

1. 비스쉐드는 물을 받아
불규칙하게 떨립니다


몰릭스(Molix) 비스쉐드는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노리고
만든 소프트베이트입니다.
몸통 모양은 물의 흐름을
실험해 가며 잡았습니다.
물을 받으면 파동이 퍼지면서 움직임이
풍부해지고 떨림도 불규칙해집니다.

소재가 부드러워서 포식성 어종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쪽으로 설계됐습니다.
어떤 리그에도 어울리고 민물과 바다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물을 받아 흔들리는 몸통이
이 루어의 출발점입니다.


2. 브레이크와 립랩이
겹친 자리를 지납니다


콘택트 포인트는 배스가 오르내리며
지나는 길목 중 입질이
모이는 한 점을 말합니다.
브레이크라인(수심이 급하게 바뀌는 지점)과
립랩(호안에 쌓은 돌무더기)이 서로
얽힌 곳이 바로 그런 자리였습니다.

주변 다른 곳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다가
이 한 점에서만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길목은 넓지 않습니다.
같은 호안을 따라 걸어도
반응은 한 곳에 몰립니다.


3. 95 타입으로
50cm급이 이어진 날


첫 입질 뒤에 올라온 배스는
52cm쯤이었고, 곧이어 50cm가
넘는 고기가 또 나왔습니다.
산란을 앞둔 배스라 몸이 깨끗했습니다.

중간에 바람이 좋은 쪽으로
바뀌자 입질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50cm를 넘는 고기에게도 95
타입이면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쓴 것은 95 타입이고,
한 단계 큰 120 타입도 있습니다.


4. 꼬리 반대쪽 구멍과
비스듬한 구멍의 역할


비스쉐드 몸통에는 꼬리 반대쪽에
구멍이 하나 있고, 꼬리 쪽에도
구멍이 세 군데 있습니다.
표층을 끌 때는 꼬리 반대쪽 구멍에서
거품이 생기는 점이 장점입니다.

뒤쪽 구멍은 수직이 아니라
살짝 비스듬하게 뚫려 있습니다.
개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읽어 볼 수 있습니다.
비스듬하면 물이 아래에서
들어가 위로 빠지면서 고래가 물을
뿜는 듯한 파동이 생깁니다.
바닥을 끌 때는 뻘이나 모래도
같은 길로 들어가 위로 빠집니다.
물이 위로 빠지는 저항 때문에
루어는 오히려 아래로 내려가려
한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5. 찢어지지 않는 소재,
근걸림에도 버팁니다


아래턱에 걸린 고기는 바늘이 몸통을
관통해 구멍이 조금 커졌습니다.
그래도 찢어지지 않아서 라인을 팽팽하게
당긴 채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소재가 쫀득해서 쉽게 끊기지 않습니다.
밑걸림이 나서 로드를 크게 흔들어도
몸통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한 개로 오래 쓰니 경제적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6. 겨울 초입엔 지그에
트레일러로 작게


12월, 수온이 내려가 배스
활성이 떨어지는 때에도 40cm쯤
되는 배스가 올라왔습니다.
이때는 1/4온스(약 7g) 지그에
비스쉐드를 트레일러로 달았습니다.

비스쉐드는 파동이 약하고
작게 움직이는 루어입니다.
활성이 낮을 때나 손 탄 자리에서는
이런 촘촘한 움직임이 먹힙니다.
보통 쉐드 테일과 비교하면 조금 다른
파동을 만든다는 점도 차이입니다.
수심이 생각보다 깊게 나와서
수온계가 있었으면 싶은 날이었습니다.


다른 호안에서도
길목부터 찾는 순서

돌을 쌓은 호안이 이어지는
연안에서는 수심이 꺾이는 자리와
돌이 겹치는 곳부터 찾아보세요.
그런 곳이 눈에 띄지 않을 때는
브레이크라인 하나만 길목으로 보고 그 선을
따라 한 곳씩 훑어 가면 됩니다.

길목을 찾았다면 루어는 그다음입니다.
표층은 거품을 내는 쪽으로, 바닥은
천천히 끄는 쪽으로 나눠 쓰면 됩니다.
겨울 초입에 활성이 내려가면 지그에
트레일러로 달아 움직임을 줄여 주세요.

반응이 없다고 곧바로 루어를
바꾸기보다 자리를 한 번 더
옮겨 보는 편이 빠릅니다.

#스위임베이트 #배스낚시 #브레이크라인 #립랩 #겨울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