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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베이트릴을 받으면
브레이크를 최대로 두고 조금씩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DMK 치타는 한 칸씩 내려도
한동안 아무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백러쉬가 납니다.
그래서 어느 다이얼에서 멈춰야 하는지,
루어 무게별로 기준을 잡아 봅니다.
뒤에 풀이 붙은 연안처럼
던지는 동작이 제한되는 자리에서
어떤 세팅이 편한지도 짚어 둡니다.
14g부터 3g까지 루어 무게에 따라
브레이크 숫자별 반응이 어떻게 갈리는지도 함께 봅니다.
이 글은 DMK 치타 브레이크 세팅의
시작 다이얼과 한계선을 찾는 데 집중합니다.
DMK 치타(DMK CHEETAH)는
핸딩 M1(Handing M1)과 같은 바디를 쓰는 릴입니다.
대신 브레이크가 한 바퀴로 이어진
원형 마그네틱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14g 프롭 포퍼를 달고
최대인 10에서 던져 보면
루어가 앞에서 힘없이 떨어집니다.
엄지를 안 대도 백러쉬는 없지만
그만큼 비거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두 칸 내린 8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노써밍 캐스팅은
엄지를 대지 않고 브레이크만 믿고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릴은 10부터 7까지가 전부 노써밍 영역이라,
그 사이에서 세팅을 찾으면 시간만 갑니다.
브레이크 6까지 내리면
루어가 앞으로 쭉 뻗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14g 기준으로 이 정도면
비거리가 어느 정도 나옵니다.
문제는 그다음 한 칸입니다.
5로 내리는 순간 라인이 확 풀리면서
스풀이 루어를 앞질러 백러쉬가 납니다.
5.5에 맞추면 엄지 없이도 던질 수 있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한계는 이쯤입니다.
피키한 릴은 쉽게 말해
다이얼 한 칸에 브레이크 성격이 확 바뀌는 릴을 말합니다.
이런 릴은 숫자를 외우기보다
6에서 출발해 반 칸씩만 만져 보세요.
8g 미노우로 바꾸고
브레이크 8에서 던지면 확실히 무겁습니다.
루어가 가벼워진 만큼
브레이크 힘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6까지 내려야 비로소 평범하게 던질 수 있고,
그래도 비거리는 조금 아쉽습니다.
5에서는 살살 던지면 어떻게든 나가지만
라인이 계속 떠올라서
엄지를 늘 대고 있어야 합니다.
막상 던져 보면 5에서는 비거리가 확 늘어납니다.
다만 브레이크가 거의 풀린 느낌이라
써밍을 놓치면 바로 엉킵니다.
6에서는 편하게 던집니다.
5에서는 엄지를 한순간도 뗄 수 없습니다.
뒤쪽에 풀이 자란 연안에서
3g 스피너를 오버헤드로 던지려다
로드가 풀에 닿을 뻔한 상황이 생깁니다.
이럴 때 브레이크를 6에 두고
사이드캐스팅으로 바꾸면 문제없이 나갑니다.
ML 파워 로드라면 3g도
오버헤드로 어떻게든 던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5로 내리면
비거리는 크게 늘어도 라인이 많이 뜹니다.
뒤가 막힌 자리일수록
6에 두고 낮게 던지는 게 실수가 적습니다.
연안 뒤가 트인 자리라면
오버헤드와 5.5 세팅으로 비거리를 노려 보시면 됩니다.
처음 감겨 나오는 합사는 꽤 뻣뻣합니다.
손으로 만져 봐도 잘 휘지 않을 정도라,
브레이크 5에서 난 백러쉬 일부는
이 합사 탓일 수 있습니다.
얕은 스풀(섈로 스풀)이 기본이라
라인이 빠져나가는 흐름 자체는 좋습니다.
감는 느낌도 M1과 비슷하게
보통 릴보다 조금 나은 편입니다.
브레이크 여유는 생각보다 있어 보입니다.
부드러운 합사로 바꾸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쓸 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수지나 강 연안처럼
뒤에 풀이나 나무가 붙어 있는 자리에서는
큰 동작으로 던지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브레이크 6에 두고
사이드캐스팅으로 루어를 낮게 보내는 게 편합니다.
뒤가 트인 제방이나 넓은 연안이라면
5.5까지 내려 오버헤드로 비거리를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5로 가는 순간 엄지 부담이 확 커지니,
멀리 보내고 싶어도 5.5에서 멈추는 게 좋습니다.
자리가 바뀌면 루어 무게보다
던질 수 있는 동작이 먼저 바뀝니다.
치타는 6에서 출발해 반 칸씩 조정하는 릴이라는 점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